신한투자증권은 10일 클래시스55,300원, ▲700원, 1.28%에 대해 3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치를 상회하는 호실적을 기록한데 이어 4분기에는 분기 최대 실적을 거둘 것으로 내다봤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만2000원을 유지했다.

클래시스의 3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은 333억원, 영업이익 17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6.0%, 31.0% 성장했다. 이는 시장 기대치를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9%, 20% 웃도는 실적이다.

원재희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3분기 영업이익률은 전분기 대비 5.8%포인트(p) 증가했다”면서 “이는 우호적인 환율, 소모품 매출 증대에 따른 원가율 하락과 더불어 전분기 대비 광고선전비가 감소한 것에 기인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4분기는 장비 수요가 많은 계절적 성수기임과 동시에 슈링크 유니버스 브라질 수출 본격화, 국내 소모품 유료 고객 확대 등으로 인해 분기 최대 실적 달성이 가능할 것”이라며 “신제품 볼뉴머 판매 본격화에 따른 실적 업사이드도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어 “시중 모노폴라(Monopolar) 타입 비침습 고주파(RF) 장비 대비 시술의 안전성과 효율성, 의사 편의성을 추가적으로 확보해 호평을 받고 있다”면서 “4분기 볼뉴머 예상 판매 대수를 90~100대로 추정한다”고 말했다.

원 연구원은 “국내에서 슈링크 유니버스에 대한 꾸준한 관심은 포털 검색 빈도를 통해 확인 가능하며, 누적 판매 대수 약 1100대가 이를 증명하고 있다”며 “향후 인지도 확대를 통한 브라질·일본 침투율 증대, 미국·중국 진출(2025년) 등이 기대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