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증권은 10일 아셈스7,280원, ▲10원, 0.14%에 대해 다양한 친환경 제품군 확대로 성장이 주목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만8000원을 신규 제시했다.

아셈스는 신발 인솔과 자동차 천장재에 사용되는 필름형 접작체 등을 납품하는 소재 업체로, 친환경 제품인 무수염색사 등을 내년부터 본격 양산한다.

오현진 키움증권 연구원은 “아셈스의 3분기 실적은 매출액 149억원, 영업이익 2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46%, 177% 성장할 것”이라며 “무이형지형 필름 비중 확대로 인한 제품 믹스 개선과 원재료 가격 정상화를 통해 수익성이 정상화됐다”고 분석했다.

그는 “무이형지형 필름은 종이로 인한 폐기물이 없고, 이형지형 필름 대비 원가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면서 “경쟁사 철수로 아셈스가 선도적인 생산 능력을 갖춘 것으로 파악된다”고 말했다.

특히 “친환경 소재인 무수염색사(Waterless dyeing yarn)는 디지털 감압 프린팅 응용 염색 기술로 폐수 발생이 없으며 이염성 문제를 개선해 얇은 실에 다양한 염색이 가능하다”며 “향후 신발과 의류 등으로의 수요가 커질 것”이라고 밝혔다.

오 연구원은 “아셈스는 내년 말까지 연간 200억원 규모의 생산 능력을 갖출 전망”이라며 “상반기 이후 본격적인 양산이 시작될 것을 가정해 2023년 관련 매출은 115억원을 전망한다”고 말했다.

그는 “주요 글로벌 고객사의 재고 급증 우려가 있으나, 공격적인 D2C(소비자 직접판매) 전략을 통해 수요 촉진에 나서고 있고, 신규 제품 적용 모델 확대에 따른 추가 성장이 가능하다”면서 “상장 이후 자사주 취득 공시 등 주주 친화적 행보도 주목된다”고 짚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