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현지시간) △다우 +0.61% △S&P500 -0.61% △나스닥 -1.63% △러셀 2000 +0.11%를 기록했다.

개장 전 발표된 미국의 3분기 GDP 성장률은 전기대비 연율 2.6%로 잠정 집계됐다. 앞선 두 개 분기 동안 마이너스(-)를 기록했던 성장률이 플러스로 전환됐다.

미국의 1분기와 2분기 GDP 성장률은 각각 -1.6%, -0.6%를 기록해 기술적 침체를 나타낸 바 있다. 이날 수치는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시장 예상치인 2.3%를 웃돈다.

페이스북 모기업인 메타는 전날 장 마감 후 예상치를 밑도는 3분기 순이익을 발표했다. 매출은 예상치를 웃돌았으나 4분기 전망치도 밝지 않아 투자 심리를 악화시켰다. 메타의 주가는 24% 하락했다.

허니웰의 주가는 회사가 연간 순익 전망치를 상향했다는 소식에 3% 이상 올랐다. 캐터필러의 주가는 분기 매출이 수요 강세와 가격 인상으로 크게 늘었다는 소식에 7% 이상 상승했다.

사우스웨스트항공의 주가는 분기 순이익이 예상치를 웃돌면서 2% 이상 올랐고, 맥도날드의 주가도 실적이 예상치를 웃돌아 3% 이상 올랐다.

이날은 장 마감 후 아마존과 애플 등이 실적을 발표했다. 아마존의 주가는 실적 발표 후 매출이 예상치를 소폭 밑돈 데다 4분기 전망이 예상에 크게 못 미치면서 시간외 거래에서 급락 중이다. 애플의 주가는 매출과 순이익이 예상을 웃돌았으나 아이폰 매출 등이 예상에 못 미치면서 시간외 거래에서 한때 4% 이상 하락하는 모습을 보였다.

9월 내구재 수주 실적은 전월보다 0.4% 늘어난 2747억 달러로 집계됐다. 이는 전달 기록한 0.2% 증가를 웃도는 수준이지만, WSJ이 집계한 시장 예상치인 0.7% 증가를 밑도는 수준이다.

주간 실업보험 청구자 수는 계절 조정 기준으로 전주보다 3000명 증가한 21만7000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전문가 예상치 22만 명에 살짝 못 미치는 수준이다. 변동성이 덜한 4주 이동평균 실업보험 청구자 수는 21만9000명으로 직전주보다 6750명 증가했다.

이날 유럽중앙은행(ECB)은 기준금리를 0.75%포인트 인상해 2회 연속 자이언트 스텝을 밟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