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일 코스피 지수는 2249.95, 코스닥은 697.09로 장을 마감했다. 이는 한 달 전에 비해 각각 5.5%, 5.3% 하락한 수치다. 이처럼 시장이 약세를 보일 때 상대적으로 강한 주가 흐름을 나타낸 종목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

19일 랭킹스탁에서는 영국의 투자자 짐 슬레이터가 제시한 '상대적 주가 실적' 개념을 통해 지난 1개월간 지수를 상회하는 주가 실적을 거둔 종목을 집계했다. 그 결과 삼성엔지니어링, BGF리테일110,600원, ▲100원, 0.09%이 높은 상대적 주가 실적을 보였다.

[선정 기준]
1. 지난 1개월의 상대적 주가 실적이 플러스(+) 일 것
2. 지난 12개월의 상대적 주가 실적이 플러스(+) 이면서 1개월 상대적 주가 실적 보다 클 것
3. PER 20배 이하
4. 직전 분기 주당순이익(EPS)이 전년 동기 대비 10% 이상 증가할 것



삼성엔지니어링은 플랜트 주력의 종합 엔지니어링 회사다. 2분기 매출액은 2조 4934억원으로 전년 1조6958억원 대비 47% 증가했다. 분기 ROE 역시 작년 4분기 3.15%를 저점으로 2분기 6.05%로 우상향하고 있다. 신영증권의 박세라 연구원은 '올해 글로벌 EPC(기본설계·조달·시공)사 가운데 가장 높은 수준의 ROE가 예상되며, EPC 수익성에서도 차별화된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분석했다.

[스톡워치 - 통합진단]


편의점 CU를 운영하는 BGF리테일 역시 최근 한 달간 14.4%의 상대적 주가 실적을 달성하며 시장 수익률을 상회했다. BGF리테일의 2분기 영업이익은 708억원으로 전년 동기 586억원 대비 20.8% 증가했다.

[스톡워치 - 통합진단]


이 외에도 제일기획18,110원, ▲200원, 1.12%, 삼성생명95,100원, ▲1,100원, 1.17%, LX인터내셔널29,650원, ▲650원, 2.24%, 솔브레인224,000원, ▲500원, 0.22%, 휴메딕스33,800원, ▼-1,200원, -3.43% 등이 시장 보다 10% 이상 높은 주가 상승을 보이며 짐 슬레이터의 종목 선정 기준을 통과했다.

짐 슬레이터는 상대적 주가 실적을 소개하면서 '실적이 좋은 주식'이라는 단서를 강조했다. 주가 상승 자체에만 의미를 두기보다 실적을 함께 살펴보는 것이 좋은 종목 발굴에 도움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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