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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칼럼] 변동성에 겁먹은 타조 같은 투자자

편집자주 [편집자주: 아래 글은 아이투자 특약 밸류워크(valuewalk.com)의 2022년 10월 7일자 글입니다. 주식에 대한 의견은 저자 개인의 것입니다. 저자는 30년 이상 증권업계에 종사한 베테랑 투자자입니다.]
투자를 시작한지 얼마 안 된 초보 투자자든, 수 십 년 투자를 해 온 경험 많은 투자자든, 현재의 미국 주식시장 변동성을 이성적으로 냉철하게 헤쳐나가기란 쉽지 않다.

자신의 개인 투자에 대해 걱정하는 사람이나 시장 변동성이 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걱정하는 사람이나, 우리는 혼자가 아니다. 시장 급락이 있으면 언제라도 패닉이 따르기 마련이다. 그러나 우리가 지금 겪고 있는 식의 극단적인 시장 변동성은 큰 혼란을 유발하는 경우가 많다.

이런 상황에서 감정에 휘둘리는 투자자들은 시장 등락에 충동적으로 반응한다. 일부는 시장을 완전히 떠나고, 또 일부는 상황을 외면하면서 아무런 행동도 취하지 않다(이른바 ‘타조효과’ 반응*).
*타조효과(ostrich effect): 위험이 닥치면 머리를 땅에 박고 외면하는 타조의—사실은 곡해된—행동에 빗댄 용어.

이런 두 행동 모두 이해할만한 행동이다. 패닉은 우리의 판단력을 흐리고, 이런 두 행동이 투자자산을 보호하는 합리적인 결정인 것처럼 보이게 만든다. 그러나 대개의 경우, 그 반대가 옳은 결정이다. 시장에서 달아나거나 손을 놓고 있는 것은 투자자의 장기적인 재정 목표를 달성하는데 도움이 되지 않는다.

금융시장이 우리가 원하는 대로 움직이는 경우는 거의 없다. 이는 투자자가 받아들여야 할 가장 힘든 사실 중 하나다. 주기적인 시장 변동성은 피할 수 없는 것이다. 시장은 Covid-19 팬데믹 같은 세계적인 사건, 선거, 자연재해, 금리 상승, 높은 인플레이션 등 우리가 통제할 수 없는 수많은 상황에 반응해 등락한다. 더욱이 주식은 1926년 이후 6년마다 약세장 영역에 들어갔다.

내가 이 글을 쓴 목적은 현재의 시장 변동성이 경제적으로 어떤 영향을 미칠지 추측하려는 것이 아니다. 내가 이 짧은 글을 쓴 것은 희망이 없는 것처럼 보이는 현재의 시장에서 투자자들이 기회를 찾을 수 있도록 오래된 투자 조언을 상기시켜 주려는 것이다.

로이터의 조사에 따르면, 시장 전략가들은 올해 연말이 되면 주가가 현재 수준보다 상승할 것으로 믿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투자자들은 자신의 장기적인 목표를 훼손하지 않으면서 변동성이 심한 현재의 시장을 헤쳐나갈 방법을 강구해야 한다.

변동성은 또 다른 기회
불확실한 시기에는 부정적인 것만 보기 쉽다. 이런 시기에는 모든 것이 나빠지는 것처럼 보이고 최악을 가정하지만, 주식시장 역사를 보면 시장은 항상 반등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우리가 시장 타이밍 대신 시장에 오래 머무르는 것이 중요하다는 조언에 귀를 기울여야 하는 것은 바로 이 때문이다.

우리가 시장 등락에 초점을 맞추면서 시장에 머물 때와 나올 때를 찾는 것에만 신경을 쓴다면, 시장에 머무르는 것이 나을 때 오히려 시장에서 달아나는 경솔한 결정을 할 수도 있다. 단기적인 시장 변동성을 정면으로 마주하는 것은 겁나는 일이지만, 애초에 투자를 하게 된 목적이 무엇이었는지 되새겨 봐야 한다. 지금 시장이 내 편이 아닌 것처럼 보여도, 보다 나은 경제적 미래를 창출하는 것은 여전히 가능하다.

시장 하락은--그런 하락이 없을 경우 간과할 수도 있는--새로운 멋진 기회를 제공해 주기도 한다. 포트폴리오를 시장 변동성에 맞게 신중하게 조정하면, 자신의 장기적인 목표를 달성하는데 보다 유리한 길을 갈 수 있다. 우리가 변동성을 두려워하지 말아야 하는 것은 바로 이 때문이다. 자신의 목표를 염두에 두고 시장을 헤쳐나갈 때, 우리는 비로소 성공 투자의 길에 들어설 수 있다.

시장 변동성은 드문 현상이 아니며, 이런 불가피한 변동성을 인정하는 것이 자신의 장기적인 재정 목표를 달성할 수 있는 길을 가는 것이다.

감정은 우리의 적이다
변동성을 예상하고 인정해야 투자 결정에 감정을 배제할 수 있다. 우리가 해야 하는 다른 모든 개인적인 결정과 마찬가지로 투자에서도 공포, 분노, 혹은 실망에 따라 즉각 행동하기보다는 잠시 멈추고 상황을 살펴보는 것이 중요하다.

감정에 휘둘려 내린 결정은 계획적이고 의도적인 결정이 아니라 성급하게 내린 결정이기 때문에 우리의 목표와 맞지 않는 경우가 많다. 시장 상황에 패닉을 느낄 수는 있지만, 패닉이 투자 전략에 영향을 미치게 해서는 안 된다.

한 걸음 물러서서 자신의 투자 결정에 가능한 분석적이 되려고 해야 한다. 변동성이 심한 시장에서 자신의 투자 전략을 조정하거나 자금을 재분배하는데 충분한 자신이 없다면, 금융 전문가의 조언을 활용하는 것도 고려해야 한다.

현재의 시장 상황에 맞게 자신의 전략을 조정하는 것은, 감정이 아니라 사실에 근거해 수행되는 한, 아무런 문제가 없다. 변동성은--희망감을 주지 않을지는 몰라도--앞서 말한 것처럼, 자신의 장기적인 재정 목표에 맞는 보다 수익성 있는 기회의 문을 열어줄 수 있다.

유례 없이 힘든 시기에도 잘 해내는 사람들이 있다. 그 이유가 궁금하겠지만, 이들이 운이 좋아서 그렇게 된 것은 아니다. 시장은 누구도 편애하지 않는다. 이들이 힘든 시기에도 잘 해낼 수 있는 것은 그저 이들이 변동성을 이용하는데 필요한 전략—여러분도 모두 이용할 수 있는 전략--을 알고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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