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3개월이 남은 가운데, 10월 저PBR 20선을 살펴보겠습니다. 이번 달에는 세이프홀드(SAFE)와 노마드 푸드(NOMD)가 새롭게 리스트에 포함됐습니다. 나머지 18개 종목은 9월에 이어 이번 달에도 저PBR 20선에 이름 올렸네요.



세이프홀드는 리츠사로, 부동산 중에서 토지를 전문으로 취득, 소유, 관리, 자본화하는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회사의 최근 실적은 지난 8월 3일에 발표한 2분기 실적인데요. 매출액은 시장 예상치에 부합한 6400만 달러를 기록했습니다. 반면, EPS는 시장 예상치인 0.4 달러에 조금 못 미치는 0.37 달러를 기록했습니다.

세이프홀드의 PBR은 0.87배로, 1배에 미치지 못합니다. 과거 PBR의 흐름을 보면, 최소 0.86배에서 최대 2.8배 사이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납니다. 즉, 현재 PBR은 과거 저점 수준을 기록 중입니다. 이를 참고했을 때, 현재의 주가는 투자자가 관심을 가질 만한 수준인 것으로 판단합니다.


(자료: 아이투자, Gurufocus)

노마드 푸드는 냉동 식품 회사입니다. 회사는 영국, 이탈리아, 독일, 프랑스, 스웨덴, 오스트리아, 스페인 등 유럽 지역에서 냉동 식품을 유통하고 있습니다. 회사의 본사는 영국에 있습니다.

회사는 지난 8월 10일 2분기 실적을 발표했는데요. 매출액은 시장 예상치를 웃돈 6970만 달러를 기록했습니다. 그러나, EPS는 시장 기대치 0.44 달러에 미치지 못한 0.46달러를 기록했습니다.

노마드 푸드의 PBR은 0.96배로, 1배에 약간 미치지 못합니다. 이는 과거 7년 PBR의 최저 수준인 0.88배 다음으로 낮은 수준입니다. 특히, 과거 PBR이 1.7배까지 상승했다는 점을 고려하면, 현재의 PBR 수준은 투자자가 이 종목을 분석해볼 만한 동기를 갖게 합니다.


(자료: 아이투자, Gurufocus)

이밖에 도이치뱅크(DB), 방코 산탄데르 ADR(SAN), 프로스펙트 캐피탈(PSEC) 등이 자산 대비 주가가 저평가 된 종목으로 손꼽혔습니다. 만약, 해당 종목들에 대한 시장의 '오해'가 있다면, 좋은 투자 기회를 잡을 수 있을 것입니다. 반대로, PBR이 낮다고 해서 무조건적으로 '좋은 투자기회'라고 판단해서는 안되겠습니다.

※ 해당 내용은 투자판단에 참고용으로만 사용하세요. 투자 판단에 따른 모든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