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은 29일 덴티움80,200원, ▲900원, 1.13%에 대해 3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치에 부합할 것으로 분석하고,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2만원을 유지했다.

NH투자증권에 따르면, 덴티움의 3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9% 늘어난 918억원,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102.6% 증가한 306억원으로 전망된다. 중국과 러시아 매출은 각각 511억원과 84억원으로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5%와 250% 늘어날 것으로 봤다.

올해 예상 연간 매출은 3799억원으로 전년 대비 30.3% 늘어나고,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86.8% 증가한 1306억원으로 내다봤다. 연간 영업이익률은 34.4%로 예상된다.

주목할 부분은 중국의 물량기반조달(VBP) 입찰 결과로, VBP 정책은 중국 정부가 낮은 가격에 의약품을 대량 구매하는 것을 말한다.

박병국 연구원은 “중국 국민의료보험국의 VBP 대량구매 정책은 현재 준비단계(8~12월)로 입찰 공고를 진행 중”이라며 “오는 11월 말까지 중국 각 지역의 가격을 표준화한 후 임플란트 소모품 가격 가이드라인이 공개되는데 입찰 가격은 10~11월 중에 공개될 것”이라고 전했다.

그는 “덴티움의 중국 매출 40%가 딜러 판매이기 때문에 입찰 가격이 공개되기 전까지는 현 가격 대비 할인 정도를 알 수 없어 딜러들이 공격적으로 재고를 축적해 둘 필요가 없다”며 “따라서 하반기 실적은 보수적으로 추정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VBP 시범 운영 지역의 사례를 통해 임플란트 고정체와 지대주 1개 세트의 가격은 1000위안 내외로 예상하고 있으며 이는 현재 판가와 유사한 수준”이라며 “다만 전 지역에 대해 표준화가 될 입찰 판가에 대해서는 아직 확신하기는 이르며 입찰 결과에 따라 덴티움의 실적 및 밸류에이션이 결정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