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투자증권은 28일 바이오플러스5,160원, ▼-170원, -3.19%에 대해 2분기에 이어 3분기도 고성장과 수익 확대가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4만5000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바이오플러스는 히알루론산(HA) 필러 제품을 주력 생산하는 기업으로, 한화투자증권은 올 3분기 예상 매출액을 전년 동기 대비 93.3% 늘어난 156억원,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112.7% 증가한 76억원으로 내다봤다. 2분기 매출액이 14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9.6% 성장한데 연이어 호실적을 달성할 전망이다.

호실적의 배경은 필러 ‘스킨플러스-히알(SkinPlus-Hyal)’의 판매가 늘어났기 때문이다. 김형수 연구원은 “올해 매출의 68%를 차지할 것으로 예상되는 이 필러는 분자량이 작고 분자길이도 짧은 디비닐설폰(DVS)을 히알루론산 가교제로 사용하는 유일한 제품으로 타 제품 대비 높은 가격에 판매 중”이라고 말했다.

이 필러는 지난 7월 중국 하이난성에 특별허가를 받고 판매를 추진했으나, 코로나19 봉쇄 조치로 4분기로 매출 시작이 지연돼 중국 필러 매출은 내년부터 본격 발생할 것으로 봤다.

김 연구원은 “현재 1000억원 규모의 생산설비 투자를 진행 중”이라며 “충북 음성에 약 1만2000평 부지를 확보하고, 오는 2025년 가동을 목표로 최대 8000억원 규모의 생산력을 보유한 공장을 조성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그는 “보유현금 400억원과 매년 영업에서 유입되는 현금 100억~200억 원을 감안하면 300억~400억 원의 자금 조달이 필요하다”면서 “전략적 투자자를 중심으로 자금 조달을 검토하고 있어 추후 자금 조달시 투자자를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이어 “시장 규모가 가장 큰 미국과 성장성이 높은 중국, 의료시술이 활발한 일본 등에서 전략적 파트너가 자금 조달에 참여하는 것이 가장 좋은 안으로 판단한다”고 덧붙였다.


<자료>바이오플러스, 한화투자증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