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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톡워치] ISC, PER 13.4배... 2Q 영업이익률 33%

ISC61,200원, ▲400원, 0.66%의 올해 2분기 실적과 지난 8일 종가 기준 PER은 13.4배다. 아이투자의 종목발굴 맞춤 서비스 '스톡워치'(stockwatch.co.kr)의 '통합 진단'에 따르면 최근 5년 평균 PER은 65.8배다.

[표] 주요 투자지표

(자료: 스톡워치, 아이투자)

통합 진단의 최근 10년 주가 차트를 보면, 현재 주가는 재작년 저점을 찍고 이전 고점에 가깝게 반등했다. 이처럼 주가가 상승하는 상황에서도 2분기 연환산 PER은 5년 평균 65.8배에서 13.4배로 크게 개선됐다.


(자료: 스톡워치, 아이투자)

주가 상승에도 불구하고 PER이 낮아진 이유는 해당 기간에 주가보다 순이익이 훨씬 빠른 속도로 증가했기 때문이다. '주가 & 주당순이익' V차트를 보면 지난해부터 순이익 그래프의 상승 기울기가 주가 그래프보다 더 가파르게 나타난다.


(자료: 스톡워치, 아이투자)

ISC는 반도체 테스트 소켓을 주력으로 제조·공급한다. 올해 2분기 별도 기준 매출 비중은 실리콘 러버 소켓과 IC 테스트 소켓이 87.5%, 테스트 솔루션 관련 제품 등 기타가 12.5%다.

ISC의 주요 제품인 테스트 소켓은 소모성 부품으로 반도체 IC의 Final Test 시 반도체의 불량 여부를 검사하는 데 사용된다. 신규 반도체 IC를 개발할 때 테스트용 컨택터로 함께 개발되어야 하므로 다품종 소량 생산되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그림] 제품 사진

(출처: 당사 홈페이지)

테스트 소켓은 전극 접촉 방식에 따라 크게 포고(Pogo)형과 실리콘 러버형으로 나뉜다. 증권가에 따르면 2020년 기준 소켓 시장 점유율은 포고형이 72%, 러버형이 15%인 것으로 나타났다. ISC는 두 유형의 소켓을 모두 공급하며 특히 실리콘 러버형에 강점을 가지고 있다. ISC는 2004년 세계 최초로 실리콘 러버 소켓의 상용화·양산화에 성공하며 관련 원천 기술을 확보했다.

회사 측에 따르면 ISC의 러버 소켓은 기존 핀타입 소켓과 달리 반도체 IC에 손상을 줄 가능성이 작고 미세공정에 적합하다. 2010년 이후 시스템반도체 수요가 급증하며 미세공정·저전력·고속화가 요구되는 러버 소켓의 수요도 크게 늘었다. 올해 2분기 현재 ISC는 전 세계 실리콘 러버 소켓 시장의 95% 이상을 점유하고 있으며 후발업체와 10년 이상의 기술 격차를 가지고 있다. 지난 2015년 이후 글로벌 반도체 테스트 소켓 시장에서 점유율 1위를 유지하고 있다.

ISC는 메모리반도체와 시스템반도체용 소켓을 모두 생산한다. 올해 2분기 기준 메모리반도체와 시스템반도체용 매출 비율은 40:60이다. 고객사는 약 400군데로 삼성전자60,300원, ▼-700원, -1.15%, SK하이닉스178,000원, ▼-6,900원, -3.73%, 퀄컴, 인텔, AMD 등 글로벌 종합반도체회사(IDM), 팹리스, OSAT 기업 등 반도체 관련 업체와 구글, 아마존 메타 등 빅테크 기업 등을 망라한다.

연환산 실적 차트를 보면 최근 3년 실적 증가세가 눈에 띈다. 매출액은 지난 2019년 3분기부터 꾸준히 늘었고 이익은 재작년 3분기와 4분기에 역성장을 보였지만 이후 다시 상승하는 모습이다. 이에 연환산 영업이익률은 올해부터 30%를 넘어섰다. 2분기 기준 영업이익률은 33%, 순이익률은 27.9%다.




(자료: 스톡워치, 아이투자)

이익률이 개선되며 같은 기간 매출원가율과 판관비율은 하락했다. 매출원가율은 2019년 3분기 78.1%에서 올해 2분기 48.9%로 낮아졌다. 같은 기간 판관비율은 23%에서 18.1%로 개선됐다. 특히 80%에 가까웠던 매출원가율이 절반 이하로 하락했다.


(자료: 스톡워치, 아이투자)

그 원인을 살펴보기 위해 2021년 2분기부터 현재까지의 매출액과 매출원가 추이를 살펴보자. 해당 기간 ISC의 이익은 이전 분기의 역성장을 탈피해 성장 추세를 이어가고 있다.

스톡워치의 '재무정보'에 따르면 연환산 기준 매출액은 늘어나고 있다. 반면 매출원가는 760억원~910억원 대로 일정 규모에서 등락을 보인다. 해당 기간 최고 수준은 912억원으로 작년 1분기 기준 935억원보다 적다.

세부 항목을 보면 인건비가 지난해 2분기 244억원에서 올해 2분기 278억원으로 증가하는 가운데 원재료비는 512억원에서 286억원으로 줄었다. 이를 통해 원재료비의 효율적인 관리로 이익이 개선됐음을 짐작할 수 있다. 회사 측은 올해 1분기 호실적을 발표하며 지난 한 해 전사적인 공정개선을 통해 원가절감을 이뤘다고 밝히기도 했다.

[표] 연환산 실적 데이터

(자료: 스톡워치, 아이투자)

이익 개선은 제품 믹스 개선과도 연결되어 있다. 고부가가치 제품인 비메모리(시스템반도체) 제품 매출 비중이 늘어난 것이다.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비메모리와 메모리반도체용 소켓 매출 비율은 재작년 연간 기준 52:48에서 올해 2분기 기준 60:40을 기록했다. 지난달 18일 한국투자증권 박성홍 연구원은 "비메모리 제품군은 메모리 대비 마진율이 훨씬 높다"며 올해는 비메모리가 66%, 메모리가 34%의 매출 비중을 나타낼 것으로 예상했다. 이에 올해 연간 영업이익률은 37.2%로 높아질 전망이다.

비메모리 매출 비중 증가에 기여도가 큰 품목은 대면적 서버 CPU향 소켓이다. 작년 상반기 러버 소켓의 대면적화에 성공한 뒤 지난해 하반기부터 본격 해당 제품 매출이 발생하고 있다. 서버 CPU용 소켓은 타 소켓 대비 단가가 훨씬 비싸고 마진율이 높다. 핀 개수가 3배 이상 많고 더 많은 가공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박 연구원은 올해 연간 CPU와 AP향 비메모리 소켓 매출액을 전년 대비 158% 증가한 709억원으로 추정했다. 올해 전체 비메모리 매출 중 CPU와 AP향 소켓 매출 비중은 기존 40% 중후반에서 54.5%로 높아진다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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