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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톡워치] 어보브반도체, PER 8.4배... 밸류 스코어는?
5일 아이투자에 따르면 종목발굴 맞춤 솔루션 '스톡워치'(stockwatch.co.kr) '워치리스트'의 저PER 기업 중 하나로 어보브반도체11,090원, ▼-270원, -2.38%(지난 1일 종가 기준)가 포함된 것으로 나타났다.
어보브반도체는 백색가전, TV, 모바일, 소형 가전 등 다양한 전자제품에 MCU(Micro Controller Unit)를 공급한다. 지난 1일 종가와 2분기 실적을 반영한 PER은 8.4배, 밸류 스코어는 90.5점(상위 0.3%)이다.
(자료: 스톡워치, 아이투자)
'밸류 스코어'는 아이투자 스톡워치가 제공하는 투자 점수로, 5개 항목의 점수를 합산해 기업의 투자 매력도를 분석한다. 5개 항목은 '성장성', '수익성', '최근 분기 실적', '배당매력', '안전성'이다. 어보브반도체의 경우 배당매력을 제외한 각 항목의 점수가 모두 90점 이상이다. 그중 가장 점수가 높은 두 개의 항목은 최근 분기 실적(100점)과 성장성(97점)이다.
(자료: 스톡워치, 아이투자)
밸류 스코어의 '성장성' 점수는 ROE(자기자본이익률)를 기준으로 계산된다. ROE는 자기자본 대비 순이익의 비율로 ROE가 높아지려면 자본 대비 순이익이 늘어나는 속도가 빨라야 한다. 최소한 자본이 늘어난 만큼 순이익도 전보다 증가해야 이전과 같은 비율을 유지할 수 있다. 이러한 특성으로 밸류 스코어에서는 기업의 성장성을 가늠하는 지표로 활용됐다.
스톡워치의 'V차트'에 따르면 어보브반도체의 ROE는 2017년 저점을 찍은 후 2018년부터 연간 기준 10% 이상을 기록하고 있다. 연환산 기준으로는 작년 4분기부터 매 분기 전분기 대비 상승하고 있다. 지난해 3분기 연환산 기준 7.72%였던 ROE는 올해 2분기 19.93%로 높아졌다.
(자료: 스톡워치, 아이투자)
최근 ROE가 개선된 이유는 순이익률, 총자산회전율, 재무레버리지가 모두 상승했기 때문으로 나타났다. ROE의 변화 원인을 앞선 세 개의 지표로 나누어 분석하는 '듀퐁분석' V차트를 보면, 작년 4분기부터 해당 지표들이 모두 증가하고 있다. 연환산 기준 순이익률은 지난해 3분기 5.24%에서 올해 2분기 11.17%로 2배 이상 성장했다. 같은 기간 총자산회전율은 1.25배에서 1.32배로, 재무레버리지는 1.18배에서 1.35배로 높아졌다.
(자료: 스톡워치, 아이투자)
순이익률은 순이익을 매출액으로 나눠 구한다. 총자산회전율은 자산 대비 매출액의 규모를 나타낸다. 재무레버리지는 자산을 자본으로 나눈 값으로 1보다 클 경우 부채가 있음을 의미한다. 나머지 2개 지표와 달리 재무레버리지 상승은 부채 증가를 의미하기에 이익이 줄어들었을 때 기업의 현금흐름에 부정적으로 작용할 수 있는 요소다.
그러나 어보브반도체의 경우 부채의 증가가 재무 안전성 측면에서 크게 부담되는 상황은 아니다. 어보브반도체의 부채비율은 최근 10년 대부분 20%대로 유지됐다. 올해 2분기 기준 부채비율은 35.1%다. 기본적으로 자본 대비 부채 규모가 절반 이하로 부채를 과도하게 활용하지 않는 모습이다. 같은 기간 유동비율은 229.3%로 유동자산이 유동부채 대비 2배 이상 많다.
(자료: 스톡워치, 아이투자)
올해 2분기 연환산 기준 영업이익은 이자비용의 615.2배로 벌어들이는 이익만으로 이자비용을 충분히 감당할 수 있다. 최근 10년 연환산 기준 이자보상배율은 최소 30배 이상으로 유지됐다.
(자료: 스톡워치, 아이투자)
한편, 밸류 스코어의 '최근 분기 실적' 점수는 최근 분기 실적이 시장 예상치와 전년 동기 대비 성장한 비율을 기반으로 계산된다. 2분기 어보브반도체의 매출액과 이익은 모두 전년 동기 대비 증가했는데, 특히 이익의 상승 폭이 두드러졌다. 2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은 64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7.9% 늘었다. 2분기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106억원과 8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7.7%, 240.9% 성장했다.
(자료: 스톡워치, 아이투자)
지난달 16일 KB증권 이경은 연구원은 외형 성장의 주요 요인을 전자 제품 고객사향 시장 점유율 증가로 분석했다. 이에 더해 연초부터 판가를 인상하고 마진율이 높은 제품 위주로 제품 믹스를 변화해 이익이 개선됐다. 휴대폰 외 가전, Remote Controller 등 모든 부문의 MCU 판매량이 늘었으며, 신규 제품인 FSS(Fire Safety System) MCU 매출액(27억원)은 전년 동기 대비 1244% 증가했다.
이 연구원에 따르면 어보브반도체는 반도체 관련 신기술을 개발 중인 스타트업에 투자하며 장기 성장을 위한 발판도 준비하고 있다. 재작년에는 AI를 활용해 근거리·원거리 무선 충전 기술을 개발하는 팹리스 업체 '스카이칩스'에, 작년에는 사물인터넷을 구현하는 표면파 통신 솔루션을 제공하는 '써니웨이브텍'에 투자를 집행했다.
다만, 주요 전방시장인 가전시장의 수요 둔화는 실적 둔화를 야기할 수 있는 위험 요인이다. 이 연구원에 따르면 주요 고객사의 가전 실적 둔화에도 불구하고 어보브반도체는 시장 점유율을 높이며 호실적을 시현했다. 그러나 추가적으로 가전시장 수요 둔화가 나타날 경우 어보브반도체의 실적 성장 속도도 느려질 수 있다.
어보브반도체는 백색가전, TV, 모바일, 소형 가전 등 다양한 전자제품에 MCU(Micro Controller Unit)를 공급한다. 지난 1일 종가와 2분기 실적을 반영한 PER은 8.4배, 밸류 스코어는 90.5점(상위 0.3%)이다.
(자료: 스톡워치, 아이투자)
'밸류 스코어'는 아이투자 스톡워치가 제공하는 투자 점수로, 5개 항목의 점수를 합산해 기업의 투자 매력도를 분석한다. 5개 항목은 '성장성', '수익성', '최근 분기 실적', '배당매력', '안전성'이다. 어보브반도체의 경우 배당매력을 제외한 각 항목의 점수가 모두 90점 이상이다. 그중 가장 점수가 높은 두 개의 항목은 최근 분기 실적(100점)과 성장성(97점)이다.
(자료: 스톡워치, 아이투자)
밸류 스코어의 '성장성' 점수는 ROE(자기자본이익률)를 기준으로 계산된다. ROE는 자기자본 대비 순이익의 비율로 ROE가 높아지려면 자본 대비 순이익이 늘어나는 속도가 빨라야 한다. 최소한 자본이 늘어난 만큼 순이익도 전보다 증가해야 이전과 같은 비율을 유지할 수 있다. 이러한 특성으로 밸류 스코어에서는 기업의 성장성을 가늠하는 지표로 활용됐다.
스톡워치의 'V차트'에 따르면 어보브반도체의 ROE는 2017년 저점을 찍은 후 2018년부터 연간 기준 10% 이상을 기록하고 있다. 연환산 기준으로는 작년 4분기부터 매 분기 전분기 대비 상승하고 있다. 지난해 3분기 연환산 기준 7.72%였던 ROE는 올해 2분기 19.93%로 높아졌다.
(자료: 스톡워치, 아이투자)
최근 ROE가 개선된 이유는 순이익률, 총자산회전율, 재무레버리지가 모두 상승했기 때문으로 나타났다. ROE의 변화 원인을 앞선 세 개의 지표로 나누어 분석하는 '듀퐁분석' V차트를 보면, 작년 4분기부터 해당 지표들이 모두 증가하고 있다. 연환산 기준 순이익률은 지난해 3분기 5.24%에서 올해 2분기 11.17%로 2배 이상 성장했다. 같은 기간 총자산회전율은 1.25배에서 1.32배로, 재무레버리지는 1.18배에서 1.35배로 높아졌다.
(자료: 스톡워치, 아이투자)
순이익률은 순이익을 매출액으로 나눠 구한다. 총자산회전율은 자산 대비 매출액의 규모를 나타낸다. 재무레버리지는 자산을 자본으로 나눈 값으로 1보다 클 경우 부채가 있음을 의미한다. 나머지 2개 지표와 달리 재무레버리지 상승은 부채 증가를 의미하기에 이익이 줄어들었을 때 기업의 현금흐름에 부정적으로 작용할 수 있는 요소다.
그러나 어보브반도체의 경우 부채의 증가가 재무 안전성 측면에서 크게 부담되는 상황은 아니다. 어보브반도체의 부채비율은 최근 10년 대부분 20%대로 유지됐다. 올해 2분기 기준 부채비율은 35.1%다. 기본적으로 자본 대비 부채 규모가 절반 이하로 부채를 과도하게 활용하지 않는 모습이다. 같은 기간 유동비율은 229.3%로 유동자산이 유동부채 대비 2배 이상 많다.
(자료: 스톡워치, 아이투자)
올해 2분기 연환산 기준 영업이익은 이자비용의 615.2배로 벌어들이는 이익만으로 이자비용을 충분히 감당할 수 있다. 최근 10년 연환산 기준 이자보상배율은 최소 30배 이상으로 유지됐다.
(자료: 스톡워치, 아이투자)
한편, 밸류 스코어의 '최근 분기 실적' 점수는 최근 분기 실적이 시장 예상치와 전년 동기 대비 성장한 비율을 기반으로 계산된다. 2분기 어보브반도체의 매출액과 이익은 모두 전년 동기 대비 증가했는데, 특히 이익의 상승 폭이 두드러졌다. 2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은 64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7.9% 늘었다. 2분기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106억원과 8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7.7%, 240.9% 성장했다.
(자료: 스톡워치, 아이투자)
지난달 16일 KB증권 이경은 연구원은 외형 성장의 주요 요인을 전자 제품 고객사향 시장 점유율 증가로 분석했다. 이에 더해 연초부터 판가를 인상하고 마진율이 높은 제품 위주로 제품 믹스를 변화해 이익이 개선됐다. 휴대폰 외 가전, Remote Controller 등 모든 부문의 MCU 판매량이 늘었으며, 신규 제품인 FSS(Fire Safety System) MCU 매출액(27억원)은 전년 동기 대비 1244% 증가했다.
이 연구원에 따르면 어보브반도체는 반도체 관련 신기술을 개발 중인 스타트업에 투자하며 장기 성장을 위한 발판도 준비하고 있다. 재작년에는 AI를 활용해 근거리·원거리 무선 충전 기술을 개발하는 팹리스 업체 '스카이칩스'에, 작년에는 사물인터넷을 구현하는 표면파 통신 솔루션을 제공하는 '써니웨이브텍'에 투자를 집행했다.
다만, 주요 전방시장인 가전시장의 수요 둔화는 실적 둔화를 야기할 수 있는 위험 요인이다. 이 연구원에 따르면 주요 고객사의 가전 실적 둔화에도 불구하고 어보브반도체는 시장 점유율을 높이며 호실적을 시현했다. 그러나 추가적으로 가전시장 수요 둔화가 나타날 경우 어보브반도체의 실적 성장 속도도 느려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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