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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분석을 도와주는 신규 V차트 대폭 추가

아이투자의 종목발굴 맞춤 서비스 '스톡워치'(stockwatch.co.kr)에 새로운 V차트가 업데이트됐습니다. 제조업에서 10개, 비제조업(금융 업종)에서 4개 총 14개 차트가 신규 추가됐는데요. 이번 레터에서는 그중 기업의 이익 체력을 분석하는 데 도움을 받을 수 있는 V차트를 중점으로 소개하려고 합니다.

[표] 스톡워치 신규 V차트 목록


지난 26일 기준 스톡워치가 제공하는 투자 점수인 '밸류 스코어'가 90.2점(상위 0.3%)인 SK디앤디8,740원, ▼-210원, -2.35%를 사례로 살펴보겠습니다. SK디앤디는 개발사업자로서 부동산 개발·운영 사업, 풍력·태양광 등 신재생에너지 사업, ESS(에너지저장시스템) 사업 등을 하고 있습니다.

SK디앤디의 실적은 상장 이후 우상향하고 있습니다. 매출액이 상승하며 영업이익과 순이익도 함께 성장하는 모습인데요. 한편으로는 매출액과 이익의 움직임이 서로 차이를 보이는 구간도 있었습니다.

2019년에는 연간 기준 매출액이 전년 5628억원에서 당해 4547억원으로 19% 감소한 데 반해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851억원에서 823억원으로 3% 줄어드는 데 그쳤습니다. 지난해에는 매출액이 전년 6998억원에서 당해 7910억원으로 13% 늘어났지만 같은 기간 오히려 영업이익은 1398억원에서 1294억원으로 7% 감소했습니다. 순이익은 재작년 659억원에서 작년 1333억원으로 2배가량 증가했습니다.


(자료: 스톡워치, 아이투자)

신규 추가된 수익성을 체크하는 '매출원가율 & 판관비율'과 '영업외손익률' V차트를 활용하면 이 같은 매출액과 이익의 상관관계를 쉽게 파악할 수 있습니다.

2019년의 경우 매출원가율(매출원가/매출액)은 2018년 74.9%에서 2019년 71%로 낮아졌고, 같은 기간 판관비율(판매비와관리비/매출액)은 10%에서 10.9%로 높아졌습니다. 즉, 해당 기간 매출원가율이 낮아지며 매출액 하락으로 인한 손실이 상쇄됐음을 알 수 있습니다. 2019년에 전년 대비 판관비율이 높아지긴 했지만, 최근 10년 내 매출원가율이 60~70%대로 10~20%인 판관비율보다 훨씬 높은 사업 구조상 매출원가율 하락의 영향이 더 컸을 것으로 보입니다.

같은 맥락으로, 작년에는 전년 대비 판관비율은 낮아졌지만, 매출원가율이 높아졌습니다. 이를 통해 높아진 매출원가가 영업이익의 하락으로 이어졌다고 추측해볼 수 있습니다. 매출원가율은 재작년 67.8%에서 작년 73.5%로 상승했습니다. 판관비율은 재작년 12.2%에서 작년 10.1%로 낮아졌습니다.


(자료: 스톡워치, 아이투자)

그러나 작년의 경우 전년 대비 영업이익은 줄었지만, 순이익은 늘어났습니다. 그 원인은 영업외손익률(영업외손익/매출액) 차트에 나타납니다. 영업외손익률 데이터는 파란색 선으로, 전년 -6.66%에서 지난해에는 6.6%로 비중이 커졌습니다.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매출원가와 판관비 외 지분법손익과 부의지분법자본변동으로 인한 손익 개선이 눈에 띕니다. 지분법손익은 재작년 -286억원에서 지난해 580억원으로, 부의지분법자본변동으로 인한 손익은 재작년 -100억원에서 작년 102억원으로 개선됐습니다.


(자료: 스톡워치, 아이투자)

여기에 효율성을 체크하는 'ROA & ROIC & ROE' 차트를 참고하면 기업의 수익성을 다각도로 비교할 수 있습니다. 올해 2분기 연환산 기준 SK디앤디의 ROA(총자산이익률)는 6.26%, ROE(자기자본이익률)는 20.31%인데요. ROE가 ROA 대비 2배 이상 높습니다. 이 같은 수치는 회사가 부채를 능동적으로 활용해 사업을 할 때 때 나타나는 경향이 있습니다.


(자료: 스톡워치, 아이투자)

기존 차트인 '부채비율과 유동비율' 차트를 보면, 2분기 기준 부채비율(부채/자본)이 224.4%로 부채 총계가 자본 총계보다 2배가량 많습니다. 부채비율은 최근 10년 내 대부분 기간 200% 이상으로 유지됐습니다. 부동산 개발 업종 특성상 자산 구조에서 부채의 비중이 높게 나타나는 모습입니다.


(자료: 스톡워치, 아이투자)

이처럼 신규 V차트를 활용하면 기업의 사업 능력을 한 단계 더 깊게 분석할 수 있습니다. 재무 데이터에서 특성을 발견하고, 그 이유를 짚어가다 보면 기업의 사업 구조도 자연스럽게 파악하게 됩니다. 신규 차트와 기존 차트, 수익성과 안전성, 현금흐름 등 참고하는 차트의 종류가 늘어날수록 기업을 바라보는 시야도 넓어질 것입니다. 앞으로도 스톡워치는 투자 기업 발굴에 도움이 되는 다양한 콘텐츠를 업데이트할 예정이니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유튜브에서 보기

스톡워치 V차트 바로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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