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현지시간) 미국 증시는 △다우 +0.15% △S&P500 +0.59% △나스닥 +1.58% △러셀 2000 +1.59%를 기록했다.

경기 침체 우려 속에서도 기업들의 실적이 월가의 예상치를 웃돌아 시장이 상승한 것으로 풀이된다.

팩트셋에 따르면 지금까지 10%가량의 기업이 실적을 발표했으며, 이 중 69%가량이 예상치를 웃도는 실적을 발표했다.

전날 실적을 발표한 넷플릭스도 예상보다 구독자 감소가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넷플릭스는 2분기에 가입자가 97만명 줄었다고 밝혔다. 이는 당초 회사가 예상했던 200만명 감소보다 크게 적은 수준이다. 넷플릭스 주가는 7% 이상 올랐다.

미국의 주택 관련 지표는 주택시장이 둔화하고 있음을 보여줬다. 전미부동산중개인협회(NAR)가 발표한 6월 기존주택 판매(계절 조정치)는 전월 대비 5.4% 감소한 연율 512만 채로 집계됐다. 이는 5개월 연속 줄어든 것으로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시장 예상치인 536만 채에 못 미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