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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려株5] 아이씨에이치, 친환경과 원가경쟁력 모두 확보

편집자주 알려株5는 상장을 앞둔 공모주 기업을 5가지 포인트로 정리해 알기 쉽게 소개하는 코너입니다.
1. 공모가 3만4000원 확정…29일 상장 예정

필름형 첨단회로 소재 전문기업 아이씨에이치3,730원, ▼-35원, -0.93%가 소부장(소재, 부품, 장비) 기술특례상장으로 코스닥시장에 입성한다. 지난 13~14일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진행했고 19~20일 일반 청약을 거쳐 7월 29일 코스닥에 상장할 예정이다. 대표 주관사는 삼성증권이다.

이번 수요예측에는 223개 기관이 참여해 57.3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공모가는 희망밴드(3만4000원~4만4000원)의 하단인 3만4000원으로 확정됐다. 공모가 기준 공모금액은 401억원, 상장 후 시가총액은 1926억원이다.

공모를 통해 조달되는 금액은 향후 3년간 시설자금 161억원, 운영자금 115억원, 채무상환자금 70억원 등에 사용할 계획이다. 회사 측은 "본사뿐만 아니라 베트남법인(ICH CUBE) 및 인도법인(CH Component)에 생산라인 증설을 통해 주력제품 생산능력 확대와 매출 증대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라면서 "또한 공모 자금 활용을 통한 우수 개발 인력, 생산 인력의 채용 및 연구개발 투자 확대로 고품질 제품 생산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아이씨에이치는 이번 공모를 통해 118만주(공모 후 상장예정주식수의 20.83%)를 모집할 예정이며 이를 포함하여 상장예정주식수 566만4755주 중 202만1140주(지분율 35.68%)는 상장 직후 거래가 가능하다. 최대주주인 김영훈 대표이사가 보유한 277만1368주(상장후 보유 지분율 48.97%)의 의무보유기간은 총 3년이며 임원으로써 최대주주와 특수관계를 형성하는 임기완 사내이사, 홍기광 법인장, 진종삼 이사의 상장후 보유지분은 상장 후 1년간 매각이 제한된다.

2. 아이씨에이치, 휴대폰용 필름형 안테나 생산업체

아이씨에이치는 첨단소재 및 패터닝 기술을 바탕으로 친환경 유연소재 기반 첨단 회로소자 제조기업이다. 고유의 패터닝 기술로 친환경 필름형 안테나 및 전자파 차폐 가스켓 기술·제품 분야에서 차별화된 역량을 보유하고 있다. 주요 제품은 친환경 유연 필름형 안테나(MFA), 전자파 차폐 가스켓, IT 기기용 점착테이프 등으로 IT 기기에 탑재되는 부품으로 활용되고 있다.

2021년 기준 부문별 매출 비중은 MFA 58%, 가스켓 24%, 점착테이프 14%, 기타 4% 등이다. 가장 먼저 개발에 성공한 제품은 휴대폰에서 전자파를 차단하는 EMI가스켓이다. 현재 삼성전자에 공급하고 있으며 충격을 완화시키는 기능까지 한다. 최근 휴대폰이 고성능화됨에 따라 부품 수도 많아졌고 휴대폰의 움직임에 의해 부품 간의 충격이 생길 수 있기 때문에 충격 흡수 기능이 중요해지고 있다.

지난 2019년에는 세계 최초로 기존 연성회로 안테나를 대체하는 친환경 필름형 박막 안테나(MFA)를 출시했다. 휴대폰에서는 와이파이(Wifi), 블루투스, 전화통화, NFC 등 통신을 위한 각 안테나가 각 부품마다 필요하다 보니, 부품의 부피를 줄이는 점이 중요해졌고 아이씨에이치는 필름형으로 생산하여 고객의 니즈를 충족했다.

아이씨에이치의 MFA는 기존의 FPCB 안테나, LDS 안테나 등을 대체하여 스마트폰 안테나로 사용될 수 있으며, 현재 MFA를 양산하여 Galtronics Vietnam, 에더트로닉스코리아 주 등 고객사를 통해 최종적으로 삼성전자에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스마트기기 1대 당 4-7개로 구성되어 하나의 세트 단위로 공급되며, 2021년 기준 약 5400만 세트를 생산하여 공급한 것으로 집계됐다.
(자료 : 아이씨에이치 IR Book)

3. 친환경 공정의 생산 경쟁력은 높은 수익성으로 이어져

아이씨에이치는 지난 2012년 설립 후 점착테이프 사업에서 2015년 전자파 차폐 가스켓 제품, 2019년부터 독자적인 공정 설계기술 및 상온 프레스 자동화 기술 개발을 통해 세계 최초로 필름형 박막 안테나(MFA) 양산에 성공하여 회사의 신규 성장 동력을 확보하고 사업 체질을 지속적으로 개선하고 있다.

MFA는 높은 유연성의 필름형 소재로 곡면 부착이 가능하며 가격 경쟁력 및 소재 선택의 자유도가 우수해 출시 이후 높은 성장세를 기록 중이다. 또한 독자 개발한 친환경 공정을 통한 생산 경쟁력은 ESG에 대한 관심 및 책임이 증가하고 있는 최근 트렌드를 선도하며 높은 수익성으로 이어지고 있다.

또한 롤투롤 공정의 개발 및 도입을 통해 다양한 기술제품 제조 공정을 단순화하는데 성공했으며 이를 통해 원가경쟁력을 확보했다. 그 결과 최근 3년간 50~60%대의 매출원가율을 유지하고 있으며 이는 동업종평균 매출원가율인 81.74%를 크게 하회하는 수치다. 다만 MFA 매출이 전체 매출의 50%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가운데 현재로서 MFA 제품의 적용 제품이 삼성전자 스마트기기에 한정되고 있다는 점은 리스크 요인이 될 수 있다.

아이씨에이치 관계자는 "5G용 네트워크 장비에 적용가능한 안테나 제품인 MPA(2021년 시제품 매출 발생, 2022년 하반기 양산공급 예상), 디스플레이용 복합소재(2021년 시제품 매출 발생, 하반기 양산공급 예상) 등 신규 사업 아이템을 바탕으로 사업영역 다각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라면서 "이에 따라 특정 품목에 대한 매출 의존도는 점차 낮아지는 추이를 보일 것으로 예상되고 있으며 신규 제품군의 본격적인 공급 개시가 예상되는 2022년 이후 관련 매출이 지속 성장할 전망"이라 내다봤다.

(자료 : 아이씨에이치 IR Book)

4. 신규 사업 추진을 통해 견조한 실적 성장 기대

아이씨에이치는 지난 2019년 필름형 박막 안테나 제품을 세계 최초로 양산에 성공, 2020년부터 본격적인 납품을 시작하여 매출을 시현하고 있다. 이에 매출은 2019년 204억원에서 2020년 242억원(+18% 이하 전년비), 2021년 384억원(+59%)으로 고성장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지난 2020년 판관비 증가로 전년 대비 감소했던 반면 2021년 매출 고성장과 함께 전년 대비 2배 이상 급증한 97억원의 영업이익을 달성했다.

향후 필름형 박막 안테나 사업 및 MPA 사업 성장을 바탕으로 핵심 기술제품 및 신규 사업 확장을 통해 성장을 가속화하고 안정적 수익을 창출해 나갈 계획이다. 2022년에는 5G MFA 및 관련 소재 사업을 개시하고, 디스플레이 복합소재 사업을 가속화할 예정이며 2023년에는 신규사업 고도화에 주력할 예정이다. 특히 확보한 기술을 활용하여 자동차 전장 및 첨단 회로 소재 사업 분야로의 확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회사 측은 올해 매출액 785억원(+104%), 영업이익 253억원(+166%)을 기록하며 높은 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라 예상했다. 2020년 출시해서 만 2년 밖에 안된 휴대폰용 필름형 안테나의 점유율이 급속도로 확대되고 있기 때문이다. 그에 따르면 필름형 안테나 매출은 2021년 223억원에서 2021년 460억원으로 2배 이상 성장하며 이에 따라 삼성전자의 FPCB 적용 스마트폰 시장 내 점유율이 55%까지 확대될 전망이다.

그 외에는 삼성전자 네트워크 사업부에 필름형 안테나를 공급하는 매출을 약 100억원 정도로 추정하고 있고 저유전 PE폼도 올해 10억원 정도 예상했는데 50억원까지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는 모두 신제품으로 올해 매출에 기여하는 비중이 클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2023년부턴 전체 매출액이 1000억원 수준을 넘기며 30%대의 영업이익률을 유지할 것이라 내다봤다.

(자료 : 아이씨에이치 IR Book)


5. 안정적 경영구조 및 체계적인 의사결정 시스템 보유

아이씨에이치는 김영훈 대표이사가 지난 20여년간 소재부품 기술영업 및 개발 업무에 종사한 경험을 바탕으로 '트렌드에 부합하도록 기술발전 방향을 주시하고 신속한 기술 개발을 통해 적시에 시장에 공급해야 한다'라는 철학을 가지고 회사를 설립했다. 이후 기술 개발 및 경영 전반을 총괄해 오고 있으며, 2021년 김정률 부사장(CTO)이 연구소장 및 기술경영총괄 임원으로 합류했다.

김정률 CTO(부사장)은 포항공대 유기화학 박사 출신으로 LG마이크론(LG생명과학)과 SK텔레콤에서 다양한 소재부품 및 생명과학 기기 개발에 참여한 바 있다. SK텔레콤에서는 미래기술원 팀장으로 재직하며 첨단산업 연구개발 리더 역할을 수행, 나노첨단바이오와 마이크로디지털에서 임원(CTO)으로 연구개발을 총괄하면서 전략수립, 기획, 실무총괄 등의 경험이 있다.

또한 2021년 초에 영입한 사업본부장 어기한 부사장은 KAIST 유기화학 박사 출신으로 삼성SDI에서 소재개발 파트장으로 재직한 경력을 비롯해 삼성전자, SMD(삼성모바일디스플레이), SDC(삼성디스플레이)에서 디스플레이 전문 연구인력으로 20년 재직한 경력을 보유하고 있다.

한편 아이씨에이치는 인도 및 베트남에 현지 법인을 운영함으로써 효율적인 해외영업 사업구조를 구축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현지 비즈니스 환경과 특성, 규제상황에 대한 이해도가 높은 인력을 법인장으로 두어, 해외 종속법인 관련 운영 위험을 관리하고 있다. 인도 법인의 한진용 법인장은 약 14년째 주재 중인 인력이며, 베트남 법인의 홍기광 법인장은 중국 및 베트남에 약 12년째 주재 중이다.


<원문 리포트 출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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