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산업은 대구,경북 지역에 기반을 둔 중견 건설회사(2021년 시공능력순위 44위)다. 6월 초부터 7월 6일까지 주가는 30.9% 하락했지만, 그 후 12.2% 상승해 하락분을 일부 만회했다. 스톡워치가 제공하는 밸류스코어는 75점을 받았다.

다음으로 반등이 돋보인 종목은 제이에스코퍼레이션이다. 제이에스코퍼레이션은 핸드백과 의류를 제조하고 판매하는 회사로 수출비중이 전체 매출의 90% 이상을 차지한다. 증시 하락으로 6월초 이후 주가가 30.7% 하락했지만 최근 이틀간 15.9% 반등하며 뒷심을 발휘하고 있다. 케이프투자증권 안주원 연구원은 '코로나 19로 인해 감소했던 주문이 다시 회복하고 전체적으로 외부활동이 많아지면서 핸드백 수요가 늘어나는 중으로 동사의 수혜가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반도체 재료 솔더볼을 제조하는 덕산하이메탈은 7월 5일이후 주가 상승세를 이어오고 있다. 증권가에서는 반도체 기판 업체들의 FC-BGA 투자가 확대됨에 따라 마이크로솔더볼 수요도 함께 증가해 덕산하이메탈이 실적 성장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시장 변동성이 커지는 경우 우량주와 비우량주를 가리지 않고 무차별적인 주가 하락 양상이 나타날 수 있다. 하지만, 증시가 진정되면 펀더멘털이 튼튼하고 실적이 뒷받침되는 종목은 조정 폭을 빠르게 회복할 가능성이 크다. 어려운 때일수록 시장을 예측하려 하기보단 좋은 실적이 기대되는 저평가 기업에 더욱 집중할 필요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