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에이스토리7,280원, ▼-80원, -1.09%는 오전 9시 50분 기준 전일 보다 12.5% 상승한 1만9350원에 거래되고 있다. 거래량은 전일 대비 3.04배 많은 11만6639주를 기록 중이다.

에이스토리는 코스닥에 속한 중형주다. 전일 기준 시가총액은 1844억원이다. 업종은 미디어와 엔터테인먼트다.

NH투자증권 이화정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를 통해 1분기에 이어 2분기 에이스토리의 호실적이 지속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는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와 '빅마우스' 관련 수익이 제작 진행률 기준으로 인식되는 영향이다. 방영 시점부터는 부가 판권(PPL, VOD, 웹툰)도 추가될 것으로 보인다.

이 연구원에 따르면 넷플릭스의 최근 가입자 수 역성장으로 글로벌 OTT향 판매 매출 성장이 주요 성장 트리거였던 K-콘텐츠 제작사에 대한 투자 센티먼트가 악화된 상황이다. 하지만 이러한 전방산업 타격은 K-콘텐츠 제작사의 글로벌 시장 협상력을 높이고 있다. 유일한 고성장 시장인 아시아 소구력이 높고, 콘텐츠 효율성(가성비) 측면에서 차별화된 덕분이다.

이 연구원은 에이스토리가 협상력 강화에 따른 판매 가격과 판매 편수, 양 쪽의 성장이 실적으로 확인될 수 있는 구간에 진입했다며 주목해볼 시점이라고 전했다.

연결 기준 에이스토리의 1분기 실적은 매출액 306억원(전년비 +89.1%), 영업이익 53억원(+602.7%), 순이익(지배) 42억원(+144.3%)을 기록했다. 주당순이익(지배기준 수정EPS)은 전년 동기 대비 140.1% 증가한 437원을 기록했다.

최근 실적과 전일 시가총액 기준 에이스토리의 PER(주가수익배수)과 PBR(주가순자산배수)은 각각 8.41배, 2.81배다. 대표적 수익성 지표인 ROE(자기자본이익률)는 33.46%다.

최근 5거래일 간 에이스토리에 대한 개인, 기관, 외국인의 순매수금액은 각각 -675억원, -1601억원, 2281억원이다.

[표] 에이스토리 최근 실적(단위: 억원, 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