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오리온99,000원, ▼-2,000원, -1.98%은 오전 10시 20분 기준 전일 보다 9.23% 상승한 10만3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거래량은 전일 대비 30.57% 많은 33만3128주를 기록 중이다.

오리온은 거래소(코스피)에 속한 대형주다. 전일 기준 시가총액은 3조9931억원이다. 업종은 식품·음료·담배다.

이날 신한금융투자 조상훈 연구원은 대내외 불확실성 속에서도 오리온의 5월 실적이 서프라이즈를 기록했다고 전했다. 한국 +18.6%, 중국 +18.9%, 베트남 +49.1%, 러시아 +103.4%로 모든 지역의 5월 매출액이 전년 대비 늘었다. 원자재 가격 상승으로 우려했던 영업이익도 모든 지역에서 큰 폭으로 성장했다. 전년 대비 5월 영업이익 성장폭은 한국 +30.6%, 중국 +196.1%, 베트남 +80.0%, 러시아 +150.0%다.

오리온의 5월 영업이익 성장은 매출 증가에 따른 레버리지 효과와 내부적인 비용 절감 노력 덕분이다. 조 연구원은 특히 중국에서 O2O 플랫폼 등 신규 채널 확대가 지속되는 가운데 지역 봉쇄가 완화되며 경소상 출고가 확대된 점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제조 원가율도 4개월 연속 개선되고 있다.

조 연구원은 최악의 상황 속에서도 올해 오리온의 영업이익은 4317억원(전년 대비 +15.8%)으로 견고할 전망이지만, 현재 밸류에이션은 12개월 선행 PER 12배로 지나친 저평가 국면이라고 전했다.

연결 기준 오리온의 1분기 실적은 매출액 6532억원(전년비 +8.5%), 영업이익 1086억원(+6.5%), 순이익(지배) 768억원(+7.3%)을 기록했다. 주당순이익(지배기준 수정EPS)은 전년 동기 대비 7.3% 증가한 1943원을 기록했다.

최근 실적과 전일 시가총액 기준 오리온의 PER(주가수익배수)과 PBR(주가순자산배수)은 각각 14.18배, 1.64배다. 대표적 수익성 지표인 ROE(자기자본이익률)는 11.53%다.

최근 5거래일 간 오리온에 대한 개인, 기관, 외국인의 순매수금액은 각각 -4965억원, 1조2200억원, -3850억원이다.

[표] 오리온 최근 실적(단위: 억원, 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