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증권은 31일 LIG넥스원242,500원, ▲2,500원, 1.04%에 대해 미사일 방어체계의 중요성이 부각되면서 올해 연간 실적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함께 목표주가 11만원을 신규 제시했다.

목표주가는 2022~2024년 평균 EPS(주당순이익)에 지난 2015년 상장이후 부터 2016년까지 12개월 예상 PER(주가수익비율) 평균값인 18.3배를 적용해 산출했다고 밝혔다.

LIG넥스원은 지난 1월 약 2조6000억원 수준의 ‘천궁2’ 아랍에미리트 수출 계약을 맺었는데, 이를 반영할 경우 지난해 말 8조3000억원 수준이었던 수주잔고가 올해 11조원에 달할 것으로 추정했다.

나승두 연구원은 “올 1분기부터 전체 매출 중 수출 비중이 11%까지 상승했다”며 “미국·유럽·동남아시아 등이 국방예산을 증액하는 시기에 진입한 가운데, 천궁2의 첫 수출에 성공함에 따라 추가적인 해외 수주 기대감이 높은 상황”이라고 밝혔다.

그는 “우리나라 국방중기계획에 따르면 방위력개선비는 올해 16조7000억원에서 오는 2026년 25조4000억원까지 52% 이상 증가할 예정”이라며 “윤석열 정부는 북 핵·미사일 위협에 대응하기 위해 ‘3축 체계(KAMD, KMPR, Kill Chain)’의 보강계획을 발표한 바 있어 LIG넥스원의 역할이 부각될 환경이 조성됐다고 판단한다”고 말했다.


<자료>LIG넥스원, SK증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