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하림2,800원, 0원, 0%은 오전 9시 45분 기준 전일 보다 10.95% 상승한 3850원에 거래되고 있다. 거래량은 전일 대비 16.92배 많은 2170만3738주를 기록 중이다.

하림은 코스닥에 속한 중형주다. 전일 기준 시가총액은 4089억원이다. 업종은 식품·음료·담배다.

증권가에 따르면 말레이시아가 오는 6월부터 닭고기 수출 중단을 예고하면서 양계 사업을 하는 하림 주가가 강세인 것으로 풀이된다. 같은 시각 계육 제품을 생산·판매하는 마니커941원, ▼-10원, -1.05%와 육가공 제품을 생산하는 마니커에프앤지2,940원, ▼-20원, -0.68% 주가도 전일 대비 상승률 상위를 기록하고 있다.

베르나마통신 등에 따르면 현지시간 23일 이스마일 사브리 야콥 말레이시아 총리는 오는 6월 1일부터 자국 시장 닭고기 가격 및 공급이 안정될 때까지 월 360만마리 닭고기 수출을 중단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공정거래위원회가 닭고기 가격과 생산을 통제하는 대기업 카르텔을 포착해 조사 중이라고 전했다.

연결 기준 하림의 1분기 실적은 매출액 3014억원(전년비 +18.4%), 영업이익 151억원(+72.4%), 순이익(지배) -324억원(적자전환)을 기록했다. 주당순이익(지배기준 수정EPS)은 전년 동기 대비 적자전환한 -305원이다.

4분기 실적과 전일 시가총액 기준 하림의 PER(주가수익배수)과 PBR(주가순자산배수)은 각각 (-)배, 1.41배다. PER이 (-)인 경우는 최근 4분기 연환산 순이익이 적자인 경우다. 대표적 수익성 지표인 ROE(자기자본이익률)는 -10.36%다.

최근 5거래일 간 하림에 대한 개인, 기관, 외국인의 순매수금액은 각각 933억원, 10억원, -801억원이다.

[표] 하림 최근 실적(단위: 억원, 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