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 지수 및 투자 실적 비교					펀드(아내)
지수:	2020-12-31	2021-09-30	변동 (연간)		연 수익률	지수 대비
Kospi:	2,873.47	3,068.82	195.35	6.8%	21.1%	14.3%
Kosdaq:	968.42	1,003.27	34.85	3.6%		17.5%
지수:	2021-08-31	2021-09-30	변동 (월간)		월 수익률	지수 대비
Kospi:	3,199.27	3,068.82	-130.45	-4.1%	-0.4%	3.7%
Kosdaq:	1,038.33	1,003.27	-35.06	-3.4%		3.0%

9월 주식시장은 제법 하락했지만 상대적으로 가치주들이 선방한 덕분에 펀드(아내)는 0.4% 하락하면서 4.1% 하락한 시장을 크게 이겼습니다. 유동성 축소 및 금리 인상에 대한 우려로 그동안인기를 누렸던 주식들이 위축되면서 대척점에 있는 가치에 비해 저평가된 주식과 배당수익률이 높은 주식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던 것이 가치주 투자자에게는 유리하게 작용했습니다. 연말을 3개월 앞둔 시점이므로 이런 현상은 계속될 수도 있다고 봅니다.

보유주식 현황 (2021-09-30)

종 목	잔 고			보유 주식 평가		보유 비중	평가손익률	처분 손익
	수 량	매수단가	매 수 금 액	현재가	평가 액
부국증권	800	21,326	17,060,640	24,850	19,880,000	4.6%	16.5%
부국증권(우)	1,000	19,600	19,600,000	22,900	22,900,000	5.3%	16.8%
삼성카드	500	33,805	16,902,530	33,800	16,900,000	3.9%	0.0%
삼영무역	700	12,668	8,867,603	15,500	10,850,000	2.5%	22.4%
신영증권	1,400	52,700	73,780,000	63,000	88,200,000	20.3%	19.5%
에스텍	3,000	11,080	33,240,910	9,940	29,820,000	6.9%	-10.3%
조선내화	200	79,659	15,931,770	88,000	17,600,000	4.0%	10.5%
진양홀딩스	7,000	3,203	22,422,688	3,085	21,595,000	5.0%	-3.7%
코리안리	2,000	7,957	15,913,190	9,560	19,120,000	4.4%	20.2%
코텍	3,000	8,990	26,970,000	10,200	30,600,000	7.0%	13.5%
텔코웨어	3,500	12,083	42,290,350	11,250	39,375,000	9.0%	-6.9%
현대중공업	0	#DIV/0!	0	60,000	0	0.0%	#DIV/0!	405,828
KPX홀딩스	200	68,110	13,622,040	66,600	13,320,000	3.1%	-2.2%
현금 (R/P)			105,046,436		105,046,436	24.1%	0.0%	26,227
계			411,648,157		435,206,436	100.0%	5.7%	432,055
		기초:	359,479,380	평가손익률:	21.07%	주식:	75.9%
				평가손익금:	75,727,056	현금:	24.1%
종 목	수 량	단 가	금 액	수수료	금 액	정 산	잔 액	비 고
CMA이자	26,227	1	26,227	0	26,227	26,227	105,046,436	이자(R/P)
삼성카드	500	33,800	16,900,000	2,530	16,902,530	-16,902,530	105,020,209	매수
현대중공업	8	111,000	888,000	2,172	885,828	885,828	121,922,739	매도
현대중공업	8	60,000	480,000	0	480,000	-480,000	121,036,911	공모

매도
- 없음

매수
- 신규 매수:
삼성카드: 금융주 전반적으로 싼데 증권주와 보험주를 추가 매수하는 것보다는 카드수수료가 주 수입인 동사도 투자지표로는 무척 매력적으로 보여 매수하게 되었는데요. 대략 6년 정도 고만고만한 실적을 보였는데, 올해 들어 수익증가가 눈에 띕니다.

배당성향을 50% 수준으로 갖고 가겠다는 동사의 배당정책도 무척 마음에 듭니다.
2020년 실적, 9월 말 종가 기준으로, 자사주 7.9%를 차감해서 계산한, 투자지표는 다음과 같습니다.
- PER: 9.04 / PBR: 0.51 / PDR: 5.3%

공모주 청약
- 현대중공업
지난 달에 ‘롯데렌탈’ 공모주 청약 실패로 본 손실을 메우기 위해 청약했고 훌륭하게 마무리 했습니다. 공모주 청약은 절대적인 수급논리로 주가가 결정되는 것이고 펀더멘털을 따진다면 할 짓이 못되는데요. 현재 IPO 시장은 여전히 지금 시장이 버블 상태인 것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3분기 마감 정리
1. 운용하는 모든 펀드들의 수익률 집계표입니다.
2. 펀드( 00 )하는 식으로 나눠 운용하는 계좌가 10개 이상입니다. 대략 2017년까지는 계좌 편입 종목 수와 비중이 거의 비슷했으나 금융소득종합과세와 임박한 3억 이상 대주주 인정범위를 의식하면서 계좌 명의 별로 포트폴리오 구성 종목에 차이를 두었습니다. 이런 이유로 수익률의 차이가 있습니다.
3. 펀드(친구)는 8월에 청산했지만 평소 숙향 몫만큼은 총 투자수익률에 포함했기 때문에 연말까지는 현행대로 유지합니다. 10월부터 시작하는 펀드(숙향)은 총투자수익률에 포함하되 별도 표시는 2022년부터 하려고 합니다.

운용 펀드별 수익률
시장 지수	2020-12	2021-03	2021-06	2021-09
Kospi 지수	2,873.47	3,061.42	3,296.68	3,068.82
- 전년 대비	30.8%	6.5%	14.7%	6.8%
Kosdaq 지수	968.42	956.17	1,029.96	1,003.27
- 전년 대비	44.6%	-1.3%	6.4%	3.6%
운용 펀드	2020-12	2021-03	2021-06	2021-09
Fund(1호)	14.9%	6.0%	27.3%	24.6%
Fund(B)	13.3%	3.7%	21.5%	18.4%
Fund(아내)	15.2%	6.1%	24.3%	21.1%
Fund(아이1)	22.2%	5.4%	25.4%	21.6%
Fund(아이2)	21.6%	3.3%	24.2%	20.9%
총액 기준	15.1%	5.7%	25.7%	22.9%
Fund(친구)	15.3%	6.1%	25.1%	23.7%
Fund(BB)	18.6%	6.4%	26.4%	22.8%
Fund(의리)	0.6%	10.4%	35.4%	33.6%

벤저민 그레이엄은 호라티우스의 시구를 빌려 우리 투자자뿐만 아니라 삶에 있어 불멸의 진리를 일러주었습니다.

지금은 실패했지만 회복하는 사람도 많을 것이고, 지금은 축하받지만 실패하는 사람도 많을 것이다.

작년에 맹위를 떨쳤던 인기주들은 연초까지 반짝한 이후 시들해졌고 작년에 고전했던 주식들은 기지개를 켜는 모양새를 보이고 있습니다. 가치에 비해 싼 주식을 보유하고 있다면 그리고 시장에서 어떤 일이 벌어지더라도 한눈 팔지 않고 굳건히 버틴다면 반드시 보답을 받게 됩니다. 그게 세상의 이치니까요.

마무리
10월부터 시작하는 펀드(숙향)에 펀드(아내)에서 자금을 일부 옮길 생각이 있었는데, 하지 않기로 결정했습니다. 이를 의식해서 매수를 거의 하지 않았는데, 10월부터는 소극적이나마 주식비중을 높이려고 합니다.

요한 페터 에커만이 괴테와 10년 이상 왕래하면서 대화했던 것을 정리한 [괴테와의 대화]라는 책을 읽고 있습니다. 괴테의 지혜로운 말씀을 많이 들을 수 있는데, 충고에 대한 그의 말씀을 옮기는 것으로 9월을 마칩니다.

충고라는 것은 쉬운 일이 못 되지. 세상에 나가 보면 곧 알게 되지만 가장 현명한 것이 의외로 실패하고 이따금 가장 허무맹랑한 것이 성공을 거두는 경우가 있어. 그리고 이것을 알게 되면 누구나 조언하는 것을 주저하게 되네. 요컨대 조언을 구하는 것도 바보스럽고 조언을 해 주는 것도 월권 행위이지.

그러니 우리는 자신도 협력할 의향이 있는 것에 한해서만 조언하는 것이 좋아. 어떤 사람이 나에게 좋은 충고를 원한다면 나는 그 사람에게 조언하는 것을 아끼자 않을 게야. 그러나 그 사람이 그 조언에 따라 행동하지 않을 것을 조건으로 할 거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