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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Q 영업이익 큰폭 상향 조정된 11개 중소형주는?



3분기 실적 개선이 기대되는 중소형주를 꼽아보자면?

14일 가치투자 포털 아이투자(www.itooza.com)의 분석에 따르면 한 달 전에 비해 올 3분기 예상 영업이익이 가장 많이 상향된 종목은 제이티3,735원, ▲35원, 0.95%였다.

반도체 검사장비 기업인 제이티는 지난 8월 10일에만 해도 3분기 예상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143억원, 27억원으로 추정됐으나 9월 10일에는 이 숫자가 244억원, 49억원으로 각각 71%, 81% 상향 조정됐다. 예상 실적 수정이 이뤄지면서 목표주가 또한 1만1000원에서 1만7000원으로 55% 올랐다. 이 회사의 13일 종가는 1만700원에 머물고 있다.

주성엔지니어링30,350원, ▲700원, 2.36%의 경우 매출액 조정은 크지 않았지만 영업이익은 큰 폭 상향 조정됐다. 3분기 영업이익으로 한 달 전 129억원이 예상됐지만 9월 10일에는 205억원으로 59% 오른 금액으로 조정됐다. 다만 목표주가 설정은 제시되지 않았다. 이 회사의 13일 종가는 1만2700원으로, 시가총액은 6000억원대에 머물러 있다.

신흥에스이씨5,200원, ▼-30원, -0.57%티앤엘65,400원, ▲1,800원, 2.83%은 3분기 영업이익이 각각 32%, 31% 상향 조정됐다. 신흥에스이씨는 2차전지 부품회사로 시장의 주목을 받는 가운데 예상 영업이익과 목표가가 크게 올랐다. 신흥에스이씨와 티앤엘은 목표가로 각각 21%, 30% 오른 10만원과 8만원이 제시됐지만 13일 종가는 8만3800원, 4만7950원에 머물러 있다.

바텍19,320원, ▼-40원, -0.21%, 루트로닉, 태영건설2,575원, ▼-5원, -0.19%은 한 달 전에 비해 3분기 영업이익이 20% 이상 상향 조정된 회사들로 분류됐다. 바텍은 112억원에서 140억원으로, 루트로닉은 62억원에서 77억원으로, 태영건설은 471억원에서 581억원으로 영업이익이 각각 늘어날 것으로 전망됐다.

이 밖에 레이언스, 한라홀딩스, 제이시스메디칼, 네오위즈 등도 3분기 영업이익이 큰 폭 상향 조정된 회사들에 이름을 올렸다.

아이투자 권수현 연구원은 "중소형주의 경우 주가 움직임이 상대적으로 가볍다"며 "3분기 예상 실적치가 올라가면서 목표가도 높아졌다면 관심을 기울여 볼만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 분석은 시가총액 1000억~7000억원 규모의 중소형주 가운데 3분기 예상 영업이익이 한 달 전에 비해 5% 이상 오른 기업들을 대상으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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