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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하] 잘 쓰면 득이 된다 - 부채

오늘의 아하! 3줄 요약
- 부채는 기업이 자금을 조달하는 과정에서 빌려온 돈
- 부채는 상환 기간에 따라 만기가 1년 미만인 유동부채, 그 외 비유동부채로 구분
- 부채비율(부채/자본)을 통해 기업의 부채 상환 능력을 가늠할 수 있다.
부채는 기업 경영에 필수적인 요소입니다. 동네 가게 자영업만 해도 은행에서 대출을 받아 시작하는데요. 매달 작게는 억, 크게는 조 단위의 매출액을 올리는 기업의 사업 자금을 혼자서 감당하기란 불가능에 가깝겠죠. 가능하다고 해도 저라면 돈을 빌려오겠습니다. 기업의 규모를 빠르게 키워 이자비용 대비 훨씬 큰 수익을 창출할 수 있다면 훨씬 이득 아닐까요?

즉, 부채는 무조건 나쁜 것이 아닙니다. 부채가 적다고 해서 무조건 좋은 기업이라고 할 수도 없죠. 기업의 부채 중에는 이자가 없는 부채도 있습니다. 이번 아하! 글을 통해서는 부채를 개괄적으로 이해하고 워런 버핏의 눈으로 부채를 보는 방법을 소개하겠습니다.

기업이 돈을 벌기 위해서는 판매할 제품, 제품을 생산할 설비 등 자산을 구축해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자금이 필요하죠. 기업이 자금을 모으는 과정에서 빌린 돈이 '부채'입니다.

자금은 다른 방법으로도 모을 수 있습니다. 직접 사업을 통해 번 돈을 활용하거나 주식을 발행해서 주주로부터 조달할 수도 있습니다. 이렇게 가져온 자금은 '자본'이라고 부릅니다. 자본은 이번 글에서 핵심 키워드가 되니 기억해둡시다.

부채는 유동부채와 비유동부채로 구분됩니다. 유동은 흐르고 움직인다는 뜻으로 부채에서는 '갚아야 한다'는 의미로 해석할 수 있습니다. 기준은 '1년'인데요, 1년 이내에 갚아야 할 부채는 유동부채, 그 외 만기가 1년 이상 남은 부채는 비유동부채로 구분합니다.

부채의 종류는 은행으로부터 빌린 돈(차입금), 일정 금액의 돈을 정해진 기간 동안 빌리고 얼마의 이자를 지급하겠다는 증서인 회사채권(사채) 등이 있습니다. 차입금과 사채는 돈을 빌려준 사람에게 이자를 지급해야 하죠. 그러나 이자를 지급하지 않는 부채도 있습니다. '매입채무'​가 대표적입니다.

매입채무는 제품을 공급받고 아직 대가를 지급하지 않은 금액입니다. 쉽게 말해 외상으로 사온 물건이죠. 의류를 제조하는 회사라면 거래처로부터 원단을 우선 공급받고 대금은 한 달 후에 지급하는 식입니다.

따라서 매입채무는 회계상 부채로 기록되지만, 차입금과 사채와는 다른 성격을 가지고 있습니다. 우선 이자가 없어 기업으로서는 부담이 덜합니다. 돈을 늦게 줘도 되니 그사이에 자금을 다른 방식으로 활용할 수도 있죠.

그렇다면 이제 버핏의 눈으로 부채를 봅시다. 부채는 빚으로 기본적으로 많으면 위험합니다. 하지만 없을 수는 없으며 잘 활용하면 도리어 큰 이득을 남길 수 있습니다. 따라서 기업이 감당할 수 있을 만큼의 부채를 운용하고 있는지 파악해야 하는데요. 그러기 위해 버핏은 부채와 자본을 함께 체크하라고 말합니다.

부채와 자본은 기업이 자금을 조달한 방식입니다. 부채는 외부로부터 가져온 돈이고 자본은 내부의 주주에게서 모으거나(기업공개, 유상증자 등) 직접 사업을 통해 번 이익(이익잉여금)이죠.

부채와 자본을 함께 비교하는 건 기업이 가진 돈 대비 얼마만큼의 빚, 위험을 지고 있는지 보는 것입니다. 이를 '부채비율'이라고 합니다.

부채비율: 부채/자본
버핏이라면 부채비율이 낮은 기업을 좋아할 것입니다. 워런 버핏을 가장 가까이에서 지켜본 '메리 버핏'은 저서를 통해 기업의 최근 부채비율이 50% 미만인지를 체크해보라고 권하는데요.

부채비율이 낮음은 급하게 부채를 상환해야 할 때 회사 수중의 자본만으로도 대응이 가능함을 의미합니다. 기업의 부채 상환 능력이 높은 것이죠. 부채로 인해 위기를 맞을 가능성도 훨씬 줄어들 겁니다.

워런 버핏은 장기간 경쟁우위를 점하며 이익을 잘 내는 기업을 좋아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우선 오랫동안 살아남아야 하겠죠? 위기상황이 오더라도 잘 대처할 수 있음은 기본 요건이 될 것입니다.

아래는 2021년 7월 15일 기준 시가총액이 1조원 이상이며 2021년 1분기 부채비율이 낮은 기업을 정리한 리스트입니다. 동서18,660원, ▲60원, 0.32%, 한국앤컴퍼니15,540원, ▲190원, 1.24%, 강원랜드14,500원, ▲170원, 1.19%, 컴투스38,250원, ▼-100원, -0.26%, 덕산네오룩스35,050원, ▼-600원, -1.68%, 클래시스47,900원, ▼-500원, -1.03% 등 우량한 기업들이 모두 들어옵니다.

코로나19 이후에 경제가 정상화되며 금리가 상승할 거라는 우려가 큰데요. 아래처럼 부채가 적은 기업이라면 금리가 올라가도 재무적으로 별 부담이 없겠지요. 투자를 하기 전에 꼭 체크해봐야할 지표 중 하나가 바로 부채비율입니다.


이번 아하! 영업이익 글을 쓰면서 워런 버핏처럼 주식투자 시작하는 법책을 참고했습니다. 아하!를 통해서 소개하는 주식투자 개념이 알기 쉽게 설명되어 있는데요.

저자가 워런 버핏 곁에서 그의 투자를 오랜 시간 지켜본 메리 버핏이기에 투자자의 관점에서 이러한 지표들을 어떻게 활용할 수 있는지에 초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중요하지만 너무도 당연해서 자칫 지나쳐버릴 수 있는 투자 개념에 대한 꿀팁이 담겨있다고 생각합니다. 아하! 시리즈와 함께 읽어보신다면 주식 투자에 대한 기본 개념을 잡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더 좋은 글 작성에 큰 힘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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