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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주식투자의 지혜 Stock Trading Wisdom in 2000
주식투자의 지혜 Stock Trading Wisdom in 2000
지은이: 천장팅 Chen, Chiang Tim
옮긴이: 김재현 / 양성희
출판사: 에프엔미디어 / 2021-06
/ 399쪽 / \18,000
이 책은 기본적 분석, 기술적 분석 그리고 시장 흐름 분석 3가지를 다 잘해야 투자에서 성공할 가능성이 높다고 합니다. 그래서
슈퍼개미로 유명한 이정윤 회계사의 [삼박자 투자법]을 생각나게
했는데요. 저자는 저자는 월가에서 성공한 투자자로 이 책은, (아마
중국에서)수천만 권이 팔렸다고 하는데, 큰 감동을 받지는
못했지만 일독의 가치는 있었습니다.
9개 장으로 나눠 주식시장의 특징과 (투자에서 성공하기 어려운)인간의 본성에 대한 설명부터 자신의 경험에서
얻은 성공하는 투자법을 설명합니다. 주식투자의 최종 목표는 경제적 자유를 얻는 데 있지만 삶에 있어
돈을 버는 게 모두가 아니라는 인간적인 고뇌를 마지막 글에 담았습니다.
책에서 좋았던 글을 옮기는 방식으로 정리해 봅니다.
주식투자
금융업의 한 갈래지만 주식의 본래 목적은 투자나 투기가 아니다. 주식
상장은 기업이 생산 설비 확충 등에 필요한 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지분의 일부를 매각하는 것이다. 이후
기업이 성장하면 그 과정에서 맺은 결실과 수익이 주주에게 돌아간다.
그러나 기업 상태나 실적이 늘 좋을 수만은 없고, 이에 따라
주가는 상승과 하락을 끊임없이 반복한다. 이 상승과 하락의 격차가 바로 투자 이익을 실현할 기회가 된다.
인정
무엇이 잘못되었는지는 꼭 알아야 한다. 실수하지 않을까 걱정하지
말라. 정말 걱정해야 할 것은 그것이 실수인지 깨닫지 못하는 것이다.
더 큰 문제는 실수인 줄 알면서 인정하지 않는 것이다.
투자자 – 투기꾼
젊은 시절의 나를 사람들은 투기꾼이라고 했고 내가 큰돈을 모으자 투자 전문가라가 불렀다. 그 후 언젠가부터 은행가라고 하더니 지금은 자선가라고 부른다. 하지만
나는 지난 수십 년 동안 늘 같은 일을 해왔다.
- 어니스트 카셀/ 영국의
투자자
주식시장은 경험이 많으면 돈을 얻고, 돈이 많으면 경험을 얻는
곳
- 대니얼 드류/ 미국의
투자자
- 저자: 주식투자
기술은 경험 축적의 결과물이다. 하지만 이 축적 과정이 길고 힘들어서 게으르고 머리 쓰기를 싫어하는
사람, 단기간에 부자가 되고 싶은 사람은 주식시장에서 살아남기 어렵다.
이 세상에는 똑똑하지만 뜻을 이루지 못한 사람, 많이 배웠지만
기회가 오지 않는다고 불평하는 사람이 아주 많다. 그들은 모두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 불굴의 정신이 부족하다.
- 캘빈 쿨리지/ 미국 30대 대통령
- 저자: 불굴의
정신을 어떻게 이해해야 할까? 너무 힘들어 포기하고 싶은 순간에 인내력을 발휘해 다시 견뎌보는 것이
아닐까?
월스트리트는 새로운 무언가의 등장이
멈춘 지 이미 오래이며 앞으로도 그러리란 걸 오래 전에 깨달았다. 현재 주식시장에서 벌어지는 일들은
이미 과거에 있었던 일이고 앞으로도 끊임없이 반복될 일이다.
내 판단에 확신을 가지고 매수했을
때는 늘 돈을 벌었다. 간혹 돈을 잃은 것은 계획을 지킬 의지가 부족했기 때문이었다. 반드시 주식을 매수하기 위한 조건이 충족될 때만 시장에 진입해야 한다.
- 제시 리버모어
주식시장에서 돈을 벌기는 아주 쉽다. 비결을 알고 싶은가? 나는 바닥에서 매수하기를 시도한 적이 한 번도 없다. 그리고 항상
주식을 빨리 팔아치웠다.
- 네이선 로스차일드
- 저자: 추세를
따르되 중간 지점에 목표점을 잡는 것이다. 매수 지점은 추세를 따라 선택하고, 매도 지점은 수익이 났을 때다. 주가가 바닥일 때는 추세가 명확하지
않기 때문에 앞으로 얼마나 더 떨어질지 아무도 예측할 수 없다. 그래서 전문가는 하락장에서는 절대 매수하지
않는다.
- 저자: 주식시장에서
돈을 벌기는 어렵지 않다. 좋은 추세와 만나 한 번 크게 베팅해서 큰돈을 벌 수 있다. 하지만 번 돈을 지키는 건 쉽지 않다. 이전에 과감한 베팅으로 큰돈을
벌면서 생긴 습관은 시장이 안 좋을 때 큰 손실을 보게 만든다. 마지막에는 원금과 수익 모두 잃는다. 똑 같은 이야기가 끊임없이 반복된다.
탐욕
사기를 당하는 사람들은 눈에 띄는 공통점이 있었다. 대부분 불로소득에
대한 탐욕이 강했다.
탐욕은 타고난 본성이고 <탐하지 않는 심리상태>는 수많은 경험의 결과다.
- 성공적인 주식투자를 방해하는 3가지 요소: 공포, 탐욕, 희망
주식투자를 배우는 4단계
1. 마구잡이 단계
2. 탐색 단계
3. 리스크 체험 단계
4. 지속적인 수익 단계
월가의 격언 2
주식시장에서 10년을 버텼다면 계속해서 수익을 올릴 수 있을
것이다. 20년을 버텼다면 당신의 경험은 다른 사람이 배울만한 훌륭한 가치가 있다. 30년간 살아남았다면 아주 큰 부자가 되어 풍요로운 은퇴를 맞을 것이다.
월스트리트에 용감한 트레이더도 있고 나이 많은 트레이더도 있지만 용감하고 나이 많은 트레이더는 없다.
저자의 의견에 반박하고 싶었던 2
주식투자로 성공하려면 반드시 전체 시장과 개별 주식을 종합적으로 판단하는 태도를 길러야 한다. 이런 태도를 완성하려면 어느 정도 시간이 걸릴 텐데, 그 전에는
이것 하나만 기억하라. 하락장에서는 절대, 어떤 주식도 매수하지
말 것! 116
-> 설사 지금이 하락장이라는 것을 눈치챘다고 치더라도
시작인지 끝인지 혹은 중간인지 하락장의 어디쯤인지 어떻게 알 수 있을까요?
주가가 싸다 혹은 비싸다는 명확한 기준이 없다. 주가에 영향을
미치는 요소가 너무 많기 때문이다. 그래서 나는 초보 투자자에게 싼 주식을 목표로 삼지 말고 추세에
따라 자신만의 방법으로 주식을 선택하라고 권한다.
추세를 따르는 것은 월스트리트 전문가들의 공통된 원칙이며 이미 투자 성공률이 높은 방법으로 인정받았다. 258
-> 초보투자자에게 권할만한 조언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술술 읽히지만 저자의 투자법은 실행하기에는 만만치 않습니다. 투자의
기본을 배우기에는 좋은 책이지만 (특히)경험이 부족한 투자자가
배울만한 투자법은 아니라는 게 제 생각입니다.
사족: 이 책과 전혀 관계없이
6월 들어 보유하고 있던 주식 중에서 전량 매도한 게 몇 있습니다. 매월 포트폴리오를 공개하기
때문에 밝혀야 할 의무감을 느꼈습니다.
* 금화피에스시: 원전
관련주로 다른 주식(일진파워, 한전KPS) 다 오를 때 제자리 걸음을 하더니 6/7 급등하길래 전량 매도했습니다.
* DRB동일: 대주주가
내년 대선 후보로 나올 거라는 얘기가 있는 모양입니다. 최근 실적이 좋지 않아서 저평가된 자산주라는
매력밖에 없는 주식이라 6/7~6/9 전량 매도했습니다.
* 도이치모터스: 오래 전 사건으로 끝났을 것으로 생각했으나 다시 정치와 관련해서 주가가 좌우되는 게 피곤해서 6/10~6/11 전량 매도했습니다.
더 좋은 글 작성에 큰 힘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