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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가의 선택] 현대비앤지스틸, 올해 수익성 강화 목표

현대비앤지스틸, '벤저민 그레이엄의 선택'

현대비앤지스틸12,760원, ▼-680원, -5.06%은 현대차 계열의 스테인리스 냉연강판 전문 제조업체다. POSCO에 이어 국내 2위 업체로 연간 생산능력은 30만톤이다. 본사와 공장은 경상남도 창원시에 있다. 2020년 기준 스테인리스 냉연 매출이 93%, 자동차부품은 7%다. 현대비앤지스틸의 최대주주는 현대제철로 보통주 기준 41.12%를 보유하고 있다.

지난 2000년 현대자동차 그룹 편입 이후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핵심 과제로 삼고 #5ZM, #3BA 등 신설비 증설과 0.1mm 미만의 초극박 스테인리스 내연 강판을 생산하는 초극박 공장의 증설, 지속적인 설비의 합리화를 통해 경쟁력을 키웠다. 또 프리미엄 가전 표면 가공 전문 공장인 송악공장을 인수하여 산업 트렌드에 부합하는 표면 개발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스테인리스강은 일반 강에 크롬, 니켈 등을 첨가하여 표면부에 부동태인 산화크롬의 피막을 형성시킨 것이다. 다른 강에 비해 내식성(금속 부식에 대한 저항력)과 내열성(물질의 변화없이 고온을 견디는 능력)이 우수해 가전, 운송장비, 건설, 전자기기 등에 사용된다.

스테인리스 산업의 경쟁력은 가격과 제품으로 구분할 수 있다. 스테인리스 강판의 가격은 철강 경기 가격 변동 및 제품, 규격, 강종에 따른 매출단가 차이 등에 따라 변동된다. 주요 원재료인 열간압연 스테인리스강대의 가격은 제강 시 원재료인 스테인리스강 스크랩, 페로니켈, 페로크롬 등의 수급에 따라 연동된다. 현대비앤지스틸은 국내의 포스코와 계열사인 현대머티리얼 등으로부터 원재료를 구매한다.



현대비앤지스틸은 작년 연결 기준 매출액 6802억원(-7.2% 이하 전년비), 영업이익 334억원(-8.5%)을 기록했다. 회사 측은 작년 1분기 시황 악화로 판매 단가가 하락했고 상품 판매 감소로 매출과 영업이익이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반면 당기순이익은 기타영업외비용이 줄면서 전년 대비 8% 증가했다.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스테인리스 연간 생산량은 26만2000톤으로 전년 대비 5.6%(1만4000톤) 증가했으나 상품 판매 수량 감소로 전체 판매 수량은 26만9000톤으로 4.6%(1만3000톤) 감소했다. 아울러 현대비앤지스틸은 올해는 수익성 중심의 사업구조 재편을 완성하고자 수익성을 강화하는 것이 목표라고 알렸다.

장기 실적을 보면 지난 2016년 이후 매출은 7000억 내외로 유지됐다. 이익은 제품 및 원재료 가격 변동에 따라 증가와 감소를 반복했다. 영업이익률은 3~6% 사이에 형성됐다. 순이익도 영업이익과 비슷한 양상을 보인다.

이익이 등락을 거듭한 가운데 주가는 지난 2014년 이후 6년 넘게 조정을 받다가 최근 급등했었다. 앞서 지난 1월 현대비앤지스틸이 LG하우시스와 사업 매각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다. 다만 지난 3월 31일 LG하우시스는 공시를 통해 현대비앤지스틸과 양해각서를 해제하고 양사간 협상을 중단하기로 했다고 밝힌 바 있다. 다음 날인 4월 1일 현대비앤지스틸은 10% 이상 급락하기도 했다.

8일 주가는 전일 대비 2.19% 상승한 1만6300원에 마감했다. 2020년 실적을 반영한 주가수익배수(PER)는 10.2배, 주가순자산배수(PBR)는 0.56배, 자기자본이익률(ROE)은 5.5%다.



현대차증권 박현욱 연구원은 이날 현대비앤지스틸에 대한 분석 리포트를 냈다. 전체 증권사를 통틀어 현대비앤지스틸에 대한 리포트가 나온 건 2019년 3월 이후 약 2년 만이다. 박 연구원은 현대비앤지스틸의 3가지 투자 포인트를 제시했다.

먼저 가전 등 전방산업 호조로 국내 스테인리스 냉연의 판매량 증가다. 박 연구원에 따르면 국내 스테인리스 냉연 수요는 작년 11월부터 전년 동월 대비 두 자릿수 증가로 개선되기 시작하여 올해 2월 누계 +37%를 기록했다. 일반 탄소강 냉연류와 마찬가지로 전방산업인 가전, 자동차 등의 수요 호조가 배경이다. 두번째는 작년 5월을 저점으로 스테인리스 냉연 가격의 상승이 지속된다는 점이다.

마지막으로 박 연구원은 반덤핑 판정 실현 여부는 지켜봐야하나 국내 스테인리스 냉연 시장에서 수입산 점유율이 39%였던 점을 고려하면 반덤핑 판정이 확정될 경우 현대비앤지스틸을 포함한 국내 스테인리스 업체들의 반사이익이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무역위원회는 중국, 인니 및 대만산 스테인리스에 대하여 반덤핑 예비 긍정판정을 내렸으며 본조사 후 최종적으로 판정할 예정이다.



현대비앤지스틸의 재무안전성은 양호하다. 2020년 기준 유동비율은 342%, 부채비율은 51%를 기록했다. 차입금 비중은 18%로 낮진 않지만 영업이익이 이자비용의 11배에 달해 영업이익으로 충분히 이자비용을 감당할 수 있다.

벤저민 그레이엄은...

벤저민 그레이엄은 워런 버핏의 스승이자 가치투자의 창시자다. 그는 "투자란 철저한 분석에 기초해 원금의 안전성과 만족할만한 수익을 기대하는 행위며, 이 요건에 부합하지 않는 행위는 투기"라고 정의했다. 벤저민 그레이엄은 1914년 콜롬비아 대학 졸업 후 월가로 뛰어들어 1919년 25세의 나이에 60만 달러의 연봉을 받는 증권분석사로 유명해졌다.

회사정보: 그레이엄 뉴먼
펀드명: 그레이엄 뉴먼 펀드
투자기간: 1936년~1956년 은퇴
수익률 : 20년간 연평균 20%

벤저민그레이엄은 그의 저서 『현명한 투자자』에서 저평가 된 주식을 사기 위해 '안전마진'이라는 개념을 만들어냈다. 또 다른 저서 『증권분석』은 지금까지도 가치투자의 고전으로 불린다.

<벤저민 그레이엄이 종목선정시 중시한 주요 지표>
PER, PBR, 배당수익률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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