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투자 뉴스 > 전체
아이투자 전체 News 글입니다.
[저PBR] 대림제지, 골판지 수요 확대 수혜 전망...PBR 0.66배
편집자주
PBR은 기업의 자본과 시가총액을 비교한 지표입니다. 이런저런 이유로 갖고 있는 자본 대비 현저히 저평가된 기업을 골라 사업 및 투자 지표, 핵심 포인트 등을 소개합니다.
대림제지6,880원, ▲70원, 1.03%의 주가는 2일 오후 1시 53분 현재 전일 대비 1.1% 내린 1만3400원이다. 2020년 4분기 실적과 현재 주가를 반영한 대림제지의 주가수익배수(PER)는 9.3배, 주가순자산배수(PBR)는 0.66배, 자기자본이익률(ROE)은 7%다. 2020년 4분기 말 기준 대림제지의 자기자본은 1851억원, 같은 기간 시가총액은 1206억 원이다. 대림제지의 자산에서 부채를 모두 빼고 시가총액 대비 51% 많다. 다시말하면 대림제지의 자본은 34% 할인돼 주식시장에서 거래된다. 자산대비 저평가된 대림제지의 사업과 재무상태, 수익성 등은 어떨까.
대림제지는 삼보판지 계열의 골판지 원지 제조업체로 경기도 오산시에 본사와 공장을 두고 있다. 2020년 국내 총생산량 578만톤 중 대림제지는 26만5523톤을 생산했고 생산점유율은 4.6%다. 삼보판지, 동진판지, 한청, 삼화 등을 주요 거래처로 확보하고 있어 안정적인 시장을 유지하고 있다.
대림제지가 만드는 원지는 종이포장 상자의 원재료로 사용된다. 생산제품은 종이상자 내 골을 만들어 충격흡수 역할을 하는 중심지와 골의 표면과 이면을 미려하게 완성시키는 라이너다. 국내 경기 동향에 따라 원지 수요량과 주요 원재료인 고지 공급량이 변동되며 이에 따라 제품가격도 영향을 받는다.
최근 수익성 개선이 돋보인다(이하 개별기준). 매출은 2019년 1000억원을 넘어섰고 지난해도 전년 대비 성장했다. 영업이익은 지난해 처음으로 100억원을 넘어섰다. 회사 측은 판매량 증가로 매출이 늘었고 생산부의 제안제도 활성화, 품질개선, 에너지 절감 등의 노력으로 12.7%의 영업이익률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올해 전망도 긍정적이다. 지난 3월 31일 유화증권에서 대림제지에 대한 분석 리포트를 처음으로 냈었다. 유화증권 홍종모 연구원이 전망한 대림제지의 올해 연간 매출액은 전년 대비 17% 증가한 1512억원,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59% 늘어난 260억원이다.
홍 연구원은 작년 4분기부터 있었던 원지 가격효과가 이어지면서 올해도 실적 성장이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올해 1분기 또한 원지 가격 인상효과가 온기 적용되며 연초 들어 원단과 상자 가격도 상승한 점을 감안하면 매출과 이익 모두 성장이 기대된다는 분석이다. 여기에 대림제지가 원지 매출 비중이 70% 수준으로 주요 골판지 제조 기업 중에서도 가장 원지 비중이 높은 사업 구조를 가지고 있어 원지 가격 상승 구간에서 최대 수혜가 가능하다고 판단했다.
아울러 "온라인 쇼핑 시장의 성장과 수출량 확대로 골판지 상자 수요는 증가 추세다"라면서 "이러한 전방 수요 증가에 더해 각국 정부가 환경규제를 강화하면서 플라스틱 포장재와 같은 골판지 상자 대체재를 퇴출시키는 추세인 만큼 향후 골판지는 생활 필수재로서 자리 잡을 것"이라 전망했다.
대림제지의 주가는 최근 가파르게 상승했다. 코로나19 영향으로 외부활동이 줄면서 배달과 택배 수요가 급증하면서 포장·제지주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 작년 2월엔 1만5000원까지 올라 최고가를 경신하기도 했다. 현재 주가는 올해 연초 대비 40% 높다.
한편 주가는 주당순자산(BPS) 아래에 거래됐다. 최근 주가 상승으로 PBR은 0.4배 내외에서 0.65배로 올랐다. 최근 5년 평균 PBR은 0.54배다. ROE는 지난해 이익이 개선에 힘입어 7%를 기록했고 5년 평균 ROE 4.8% 수준을 웃돌았다.
이익잉여금은 꾸준히 쌓였고 최근 증가 속도가 빨라졌다. 이 또한 이익이 빠르게 늘면서다. 한편 지난 2017년 유형자산이 급증했는데 대림제지는 2017년 6월 삼보판지의 파주공장을 양수했었고 같은 해 대규모 증설투자를 위해 600억원 이상을 투자했었다. 이후 2018년 5월부터 2호기를 가동, 일산 1000톤의 생산능력 기계를 보유하게 됐다. 이 밖에 552억원의 투자자산과 344억원의 당좌자산을 보유 중이다.
재무 안전성도 양호하다. 2020년 4분기 기준 부채비율 31%, 유동비율 217%를 기록했다. 영업이익이 이자비용의 42.1배에 달해 영업이익으로 충분히 이자비용을 감당할 수 있다.
더 좋은 글 작성에 큰 힘이 됩니다.
// Start Slider - https://splidejs.com/ ?>
// End Slider ?>
// Start Slider Sources - https://splidejs.com/
// CSS는 별도로 처리함.
?>
// End Slider Sources ?>
// Start Slider Sources - https://splidejs.com/
// CSS는 별도로 처리함.
?>
// End Slider Sources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