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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레터] SK바이오사이언스 상장 전 '안전마진' 다시 보기
올해 IPO 대어로 꼽히는 SK바이오사이언스가 내일(18일) 상장합니다. SK바이오사이언스 공모주 청약은 지난 9, 10일 이틀 동안 실시했는데요. 최종 경쟁률은 335 대 1로, 청약 증거금에 63조원이 넘는 돈이 몰렸습니다. 이는 지난해 상장해 청약 증거금 역대 1위를 기록한 카카오게임즈17,030원, ▲580원, 3.53%(58조5542억원)를 뛰어넘는 신기록입니다.
SK바이오사이언스 공모주 청약은 막을 내렸습니다. 이제 투자자의 관심은 상장 후 SK바이오사이언스 주가가 '따상'으로 갈 지, 향후 주가는 얼마나 올라갈지에 쏠려있습니다. 같은 그룹사이자 지난해 공모주 투자 열풍을 일으켰던 SK바이오팜이 '따상상상'을 기록한 만큼 SK바이오사이언스에 대한 기대가 한껏 올라가 있습니다.
많은 투자자가 SK바이오사이언스 주가 상승에 대한 기대가 높은 가운데 지난해 신규 상장사들을 한 번 살펴봤습니다. 먼저 작년 신규 상장사 중 상장 첫날 주가(시초가)가 공모가의 2배로 거래를 시작한 종목을 찾았습니다. 조사 결과 작년 신규 상장사 중 36%인 25개 기업이 공모가의 2배로 거래를 시작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신규 상장주 중 인기가 높은 종목은 청약 시 경쟁률이 높아 많은 주식을 받기 힘듭니다. 상장 첫날 주가가 공모가 대비 2배 상승한 종목은 대부분 이런 '인기 상장주'입니다. 그렇다면, 만약 청약받지 못한 아쉬움을 달래기 위해, 시초가가 공모가 대비 두 배 올랐음에도 과감히 투자했다면 어떤 결과가 나왔을까요?
어제(16일) 종가 기준 시초가 대비 주가가 상승한 종목은 총 11개로, 전체의 44% 입니다. 한국파마16,990원, ▲990원, 6.19%처럼 시초가가 높았음에도 주식을 매수했다면 높은 수익률을 기록한 경우도 있지만 티앤엘61,800원, ▲700원, 1.15%처럼 주가 상승률이 아쉬운 종목도 있습니다. 해당 표에 언급된 종목의 평균 수익률은 2.4%입니다.
우리는 위의 결과를 통해 두 가지를 깨달을 수 있습니다. 먼저, 훌륭한 기업은 투자자가 다소 비싸게 주식을 매수해도 그보다 더 높은 주가 상승으로 수익을 낼 수 있습니다. 그러나 만약 기업에 대한 판단이 틀릴 경우, 손실이 클 수 있습니다. 보통 기업에 대한 판단은 완벽하지 않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훌륭한 기업도 싸게 사 '안전마진'을 확보하고자 노력합니다.
SK바이오사이언스의 공모주 청약 경쟁률이 높아 아쉬운 투자자가 있을 것입니다. 그래서 상장 후 거래가 시작되면 투자에 나서려는 분도 있을 겁니다. 현재는 SK바이오사이언스에 대한 시장 기대가 커 투자가 쉽지 않고, 회사에 대한 판단이 틀릴 수 있기 때문에 '신중한 자세'로 투자 결정을 다시 한 번 점검해보면 어떨까 합니다.
[위 내용은 투자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행해진 거래에 대해 아이투자(www.itooza.com)는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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