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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가의 선택] '강소제약사' 대한약품, 수익 개선 나설까?

대한약품, '존 템플턴의 선택'

대한약품25,700원, 0원, 0%은 수액제, 앰플제, 영약수액제 등을 주력으로 생산하는 제약사다. 1994년 11월 24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했으며 역사가 오래된 회사다. 과거 10년(2009~2019년)간 꾸준히 매출을 늘려왔다. 본사는 서울 영등포구에 있으며 경기도 안산시에 제조시설을 두고 있다.

2020년 3분기 기준 5%포도당주사 등 수액제품이 매출의 78%, 앰플 및 바이알 제품은 20%를 각각 차지한다. 증권업계에 따르면 입원 환자에게 기초수액제를 투여하기 때문에 국내병원의 입원일수를 통해 대한약품 실적의 전방지표를 추정할 수 있다. 또한 기초수액제는 퇴장방지 의약품, 영양수액제는 비보험이라 약가 규제에 대한 영향이 상대적으로 자유롭다.

대한약품은 지난 2013년 기존 공장을 없애고 8000평 규모의 KGMR 신규공장 건물을 재건축하여 사용 중이다. 여기에 2016년 수액백(BAG)제품 자동화 생산라인을 구축했으며 다음 해인 2017년 원가절감으로 인해 영업이익이 개선되기도 했다. 이후에도 유형자산 투자를 통해 생산능력이 2018년 850억원에서 2019년 1100억원으로 확대됐다.



대한약품의 매출은 작년을 제외하고 매년 전년 대비 성장했다. 이에 지난 10년(2009~2019년)간 연평균 성장률은 9.7%에 달한다. 영업이익과 순이익의 경우 2018년까진 매출과 함께 성장을 지속해오다 2019년엔 인건비 상승과 유형자산 투자로 인한 감가상각비 증가 등으로 전년 대비 감소했었다. 이 기간 동안 영업이익률은 23%까지 올랐다가 최근엔 18%대로 내렸다.

지난해는 전반적으로 주춤했다. 2020년 연간 매출액은 1660억원으로 전년 대비 소폭 감소했다. 영업이익은 299억원, 당기순이익은 173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11%, 38% 줄었다. 회사 측에선 반월공장 제품창고를 신축으로 인해 기존 건물을 멸실하여 영업외비용이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업계에선 코로나19 영향으로 작년 2분기부터 실적 악화가 지속되고 있다고 판단했다. 작년 4분기도 전년 동기 대비 부진했다. 4분기 매출액은 39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9% 감소했다. 영업이익은 65억원으로 전년 동기 77억원 대비 15% 줄었다. 순이익은 -12억원으로 전년 동기 -4억원 대비 적자 폭이 커졌다.

주가는 대체로 이익과 비슷한 추세로 동행했다. 이익 성장이 계속됐던 시기엔 주가도 꾸준히 올랐었다. 2011년 5000원 내외였던 주가는 2018년 1월에 5만원 선을 넘기도 했다. 다만 2018년 4분기부턴 줄곧 하락했다. 순이익 지수 추이와 함께 보면 이익이 주춤했을 때와 맞물린다.

작년 9월 대한약품 주가가 급등했던 건 당시 부데소니드가 코로나19 치료에 효과가 있다는 결과가 나오며 주가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대한약품은 부데소니드 성분이 햠유된 부데코트흡입액을 제조하고 있다. 3만원 아래였던 주가가 단숨에 4만7700원까지 올랐지만 곧 3만원 선으로 복귀했다.



재무상태는 매우 양호하다. 2020년 3분기 기준 유동비율은 325%, 부채비율은 40%다. 부채비율이 100%를 넘긴 적도 있었지만 하락 추세를 보였고 유동비율은 2019년을 기점으로 계속 상승 중이다. 영업이익은 이자비용의 45배에 달해 충분히 영업이익으로 이자비용을 감당할 수 있다.

이익잉여금도 꾸준히 쌓였다. 2016~2018년 동안 수액BAG제품 자동화 생산라인 등 설비투자 진행하면서 유형자산이 증가했다. 특히 2015년 641억원에서 2018년 1202억원으로 3년 새 2배 가까이 늘었다. 최근에는 당좌자산이 점차 쌓이고 있다.

대한약품은 이익 성장과 함께 배당도 꾸준히 늘려온 회사다. 배당 성향이 높진 않지만 대체로 순이익의 일정 비율을 배당으로 지급했다. 최근 10년 동안 배당성향을 5~9% 사이로 유지했다. 순이익이 증가해 주당 배당금이 늘어난 케이스다.

지난해 결산 배당은 주당 400원으로 전년과 동일했다. 시가배당률은 1.2%이며 총 배당금은 21억원이다.



한편 18일 주가는 전일 대비 0.3% 오른 3만3200원에 마감했다. 시가총액은 1992억원으로 작년 연간 영업이익의 6.6배, 순이익의 11.5배다.

존 템플턴은..

역발상 투자의 귀재로, 재단을 통한 봉사활동으로 영국에서 기사 작위를 받았다. 그의 철학은 "최고로 비관적일 때가 가장 좋은 매수 시점이고 최고로 낙관적일 때가 가장 좋은 매도 시점이다"로 유명하다. 실제로 2차 세계대전 발발 당시 미국 증시에 1만 달러를 투자했으며 우리나라에 외환위기가 찾아왔을 때 가장 먼저 한국 주식을 사들인 외국인 투자자였다.

투자 범위를 세계적으로 확대해 투자계의 콜럼버스라고도 불린다. 세계 최초로 해외투자펀드인 템플턴그로스펀드를 만들기도 했다.

<투자 활동과 성과>
회사정보 : 1954년 투자회사인 템플턴그로스사 설립
펀드명 : 템플턴그로스펀드
운용규모 : 700만달러로 시작
투자기간 : 1954년~1992년
수익률 : 37년간 연평균 15.4%, 누적 20202%

<존 템플턴이 종목선정시 중시한 주요 지표>
PER, PBR, 영업이익률, 주당순이익 성장률, 이자보상배율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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