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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모닝스타 성공 투자 5원칙

모닝스타 성공 투자 5원칙 The 5 Rules for Successful Stock Investing in 2004

지은이: 팻 도시 Pat Dorsey

옮긴이: 지승룡 / 조영로 / 조성숙

출판사: 이콘 / 2006-05 / 495 / \15,000

 

모닝스타에서 근무하기도 했고 옮긴이 3인 중 한 분인 (2006년 당시 신흥증권 대표이사)지승룡 님은 서문에서 모닝스타를 단순히 저명한 펀드 평가회사로 알았으나 이 회사에 입사한 다음에야 독립적인 <주식 리서치 기관>임을 알게 되었다고 합니다.

 

모닝스타(Morning Star)는 1984년 미국의 전직 주식 애널리스트인 조 만수에토(Joe Mansueto)가 설립한 펀드 평가회사로 현재 세계에서 가장 큰 뮤추얼 펀드 평가회사로 알려져 있는데요. 만수에토는 추천사에서 이 회사를 설립하게 되는 과정을 상세히 설명해 줍니다.

모닝스타는 벤 그레이엄과 워런 버핏의 투자철학을 기본으로 주식 분석을 한다고 했습니다. 이 두 사람보다 더 훌륭한 투자 스승을 찾기 힘든 게 이유고 따라서 가장 핵심적인 교훈은 <안전마진> <경제적 해자>라고 합니다.

그래서이겠지만 (나름 가치투자를 지향하는)저는 책 읽는 내내 마치 복습하는 혹은 잘 정리된 교과서를 읽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교과서에 대해 독후감을 쓴다는 것은 어불성설이겠지요. 따라서 주제/원칙을 옮기면서 두고두고 되새김해야 할 좋았던 글을 옮기는 방식으로 2006년에 1독, 이번에 3독째 하고서 겨우 이 멋진 책을 정리해 봅니다.

 

 

책 전반부는 투자 이론을 후반부는 다양한 사업에 대한 투자 접근법을 들려주고 있는데요. 각 장이 끝날 때마다 <투자자의 체크리스트>를 만들어 핵심을 요약/정리해주는데, 제가 무척 좋아하는, 저자의 친절한 마음씀씀이를 느낄 수 있습니다.

 

투자자로서 우리의 목표

멋진 기업을 찾아내서 그 기업을 합리적인 가격에 구입하는 것이다. 위대한 기업은 부를 창출한다. 그리고 기업의 부가 증가할수록 주가도 언젠가는 당연히 오른다. 시장은 단기적으로는 변덕쟁이다. 멋진 기업이 헐값에 팔릴 수도 있고 돈만 까먹는 벤처기업이 장밋빛 미래를 가진 것처럼 평가될 수도 있다. 그러나 장기적으로 볼 때 주가는 기업의 가치를 따라가게 마련이다.

 

 

1. 성공 투자를 위한 5가지 원칙

- 철저히 준비한다

- 경제적 해자를 찾는다

- 안전마진을 마련한다

- 오랫동안 보유한다

- 팔아야 할 때를 안다

 

다음 번 주총에는 참석하지 않을 거야! 버핏은 항상 똑 같은 소리만 되풀이한단 말이야.

 

저자가 버크셔 주주총회에 참석했을 때, 한 참석자가 투덜거리는 얘기를 소개한 글인데요. 원칙은 변하지 않는다는 것을 그 (위대한)주주는 미처 이해하지 못했던 모양입니다^^

 

안전마진

투자자의 목표는 실제 가치보다 낮은 가격으로 주식을 구입하는 것이다. 하지만 주식의 가치를 예상할 때는 지나친 낙관론에 휩싸이기 십상이다. 상황이 순식간에 돌변해서 예상보다 더 나쁜 결과가 나올 수 있는데도 말이다. 이러한 인간본성을 보완하려면, 우리가 예측한 가치보다 훨씬 낮은 가격에 거래될 때에만 주식을 구입해야 한다. 예측한 가치와 시장 가격과의 차이가 바로 안전마진이다.

 

매도 시점

저자는 주가가 크게 떨어지거나 크게 오를 때가 아니라면서 다음과 같은 5가지 상황일 때 매도를 검토해야 한다고 하는데요. 유명한 매도 3원칙을 펼쳐놓은 느낌이 듭니다.

 

1. 투자 결정에 실수가 있었는가?

2. 회사의 펀더멘털이 악화되었는가?

3. 주가가 내재가치를 훨씬 웃돌고 있는가?

4. 다른 데서 다 나은 수익을 올릴 수 있는가?

5. 한 종목에 돈을 너무 많이 집어 넣었는가?

 

 

2. 피해야 할 7가지 실수

- 홈런을 노린다

- 이번에는 다를 것이라고 믿는다

- 제품과 사랑에 빠진다

- 시장이 침체일 때 공포에 빠진다

- 시장 타이밍을 발견하고자 노력한다

- 가치 평가를 무시한다

- 주당순이익에 지나치게 의존한다

 

최고의 매수 시점

주식투자는 수다쟁이들이 조언을 늘어놓을 때가 아니라 아무도 그 주식을 사고 싶어하지 않을 때 더 매력적이다. 투자를 할 때 다른 많은 사람들도 그렇게 한다면서 <타당성>을 부여하고 싶은 것이 사람의 속성이다. 하지만 모든 사람들이 피할 때 자산의 가격이 싸진다는 것은 과거에도 여러 차례 입증된 바 있는 사실이다.

* 비관주의가 팽배했을 때가 최적의 매수 시기이다. – 존 템플턴

 

 

3. 경제적 해자

- 수익성 평가하기

- 경제적 해자 구축하기

- 얼마나 오래갈까?

- 업종 분석

 

경제적 해자

1. 우수한 기술이나 품질 실질적인 제품 차별화

2. 신뢰받는 브랜드나 평판 인식 차원의 제품 차별화

3. 비용 감소 더 낮은 가격에 비슷한 제품이나 서비스 제공

4. 높은 전환비용 고객을 구속

5. 높은 진입장벽/성공장벽 경쟁사 접근을 차단

 

 

4. 투자 언어, 5. 재무제표 분석, 6. 7. 기업 분석. 8. 회계 조작 피하기

- 기본적인 재무제표부터 기업 분석 과정/방법까지 설명했고 다양한 회계 조작(분식회계)을 찾아내는 방법까지 제시했으나 미국만의 특이한 상황으로 인해 우리와 상치되는 부분은 어쩔 수 없음

 

 

9. 가치 평가: 기준, 10. 가치평가: 내재가치, 11. 적용하기, 12. 10분 테스트

- 워런 버핏이 실행하고 있을 것으로 짐작되는 DCF 방식 설명 및 이를 바탕으로 기업 분석에 있어 유의해야 할 다양한 체크 포인트를 제시합니다.

 

저는 이 방법을 사용하는 버핏도 인정했듯이 미래 이익 추정의 어려움과 할인율/이자율 변동에 따른 미래가치 변동이 심하다는 이유로 활용하지 않지만 이 방법에 관심이 있는 분에게는 다른 어떤 책보다 DCF를 활용한 내재가치 계산법에 대한 자세한 설명을 들을 수 있습니다.

 

성공적인 투자란 위대한 기업을 적당한 가격에 구입하는 것을 의미한다.

더 대단한 멍청이가 당신의 자산에 더 높은 가격을 부를 것이라 믿는 전략은 잠시나마 도움이 되었고 많은 사람들을 서류상으로라도 부자로 만들어주었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축제가 끝날 것임을 알아챈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 축제가 끝나자 비싸게 산 자산을 더 뻥튀기해서 팔기를 바랐던 투자자들은 나락으로 떨어졌다.

 -> 1990년대 말 IT버블 때 얘긴데, 눈치채지 못한 사람이 아무도 없었을 리는 없겠죠. 중요한 것은 실행 여부에 있는데요. 그렇다면 2020년 11월 이후 2021년 1월 22일까지 우리나라 증시에서 벌어지고 있는 상황은 어떨까요? 제가 보기에는 지금 당장 터지더라도 이상하지 않은 매우 초조한 버블이 진행 중입니다.

 

투자자는 자신이 예상한 가치보다 낮은 가격에 자산을 구입해서 그것의 재무 성과에 어느 정도 비례하는 수익을 거둔다. 이와 달리 투기꾼이 주식을 구입하는 이유는 그것이 실제로 더 높은 가치를 지니고 있다고 생각해서가 아니라 다른 투자자가 더 높은 가격을 부를 것이라 기대하기 때문이다.

투자자의 수익은 대부분 정확한 분석 여부에 따라 달라지지만, 투기꾼의 수익은 다른 사람들의 어리석음에 의존하다.

 

주식을 매수하는 이유는 그 주식이 동종 회사보다 비싸거나 싸게 거래되어서가 아니라 내재가치보다 싸게 거래되기 때문이라고 확신한다.

 

현재가치(present value) 계산

미래에 받게 될 돈이 현재 받는 돈보다 적다는 개념을 반영해서 미래현금흐름을 조정하는 과정

 

미래현금흐름이 현재 현금흐름보다 적은 이유

1. 돈의 시간 가치(time value of money):  오늘 돈을 받게 되면 이를 다른 데 투자해서 수익을 창출할 수 있지만, 미래현금흐름은 실제로 돈을 받아야만 투자가 가능하다. 즉 미래에 받을 돈의 기회비용과 현재 받을 돈의 차이.

2. 위험 프리미엄: 약속된 미래현금흐름을 다 받지 못할 가능성이 존재하기 때문에 이런 리스크를 보상 받아야 한다.

 

 

13. 시장 견학, 14. 의료산업 ~ 26. 유틸리티

- 다양한 산업에 대해 투자관점에서 분석하는 방법을 설명하는데, 17년이라는 짧지 않은 시간이 지난 탓에 (산업 구조가 많이 달라졌기 때문에)이해되지 않는 내용이 많은데요. 하지만 기본 원칙은 바뀔 수 없으므로 산업/기업을 분석하는 요령을 익힌다는 관점에서 숙독의 가치는 있다고 생각합니다.

 

저자는 산업/업종 분석에 있어 다음 몇 가지 질문에 대한 답을 구하는 방법으로 이용하라고 하네요.

1. 이 산업에 속한 회사들은 어떻게 돈을 버는가?

2. 그들은 어떻게 경제적 해자를 만드는가?

3. 투자자가 유념해야 할 그 산업의 특징은 무엇인가?

4. 각 산업에서 성공한 기업과 그렇지 못한 기업을 구분할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인가?

5. 투자자가 조심해야 할 함정은 무엇인가?

 

 

추천사 말미에 모닝스타를 설립한 조 만수에토는 다음과 같은 말씀을 남겼는데, 그가 모닝스타를 설립했고 이 책에서 들려주고 싶었던 핵심이지 싶습니다.

 

성공한 투자자의 공통점은 확고하고 독립적인 사고능력을 갖췄으며 <전문가>의 말에 휘둘리지 않는다는 것이다. 그레이엄과 버핏은 당신의 추론이 옳다면 걱정할 것은 그것이 전부라고 지적한다.

 

더 좋은 글 작성에 큰 힘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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