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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Q] 코미코, '어닝 서프'…영업익 전년비 42%↑

29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전일(28일) 코미코38,600원, 0원, 0%는 연결 재무제표 기준 3분기 잠정실적을 발표했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8% 증가한 535억원,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42% 늘어난 118억원이다. 영업이익률은 22%로 전년 동기 대비 2%P, 전 분기 대비 5%P 상승했다.

영업이익은 시장 예상치를 웃도는 '어닝 서프라이즈'다. 최근 3개월간 증권사에서 추정한 코미코의 3분기 매출액은 512억원, 영업이익은 98억원이다. 코미코의 잠정 매출액은 예상치에 부합했고 영업이익은 예상보다 21% 많다.

해외 법인의 견조한 실적 덕분이다. 한국투자증권 임예림 연구원은 "마진이 높은 미국법인과 중국 선전법인의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8%, 167% 증가했다"라면서 "특히 중국 선전법인의 영업이익률은 35%로 전 분기 대비 5%P 상승했다"고 전했다. 국내 법인 매출도 전 분기 대비 2% 증가해 예상보다는 더디지만 꾸준히 회복세가 이어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번 3분기를 포함한 연환산(최근 4개 분기 합산) 매출액은 1907억원, 영업이익은 358억원이다. 지난 2월 올해 연간 실적 전망치를 매출액 1900억원(+9% 이하 전년비), 영업이익 365억원(+6%)으로 공시했는데, 이와 비슷한 금액이다. 만약 올해 4분기에 작년 4분기와 같은 실적만 내도 올해 목표치에 도달할 거란 의미다.

호실적 발표에 주가도 화답했다. 전일(28일) 실적 발표 이후 거래량이 급증하면서 주가 상승을 이끌었다. 이날 주가는 전일 대비 10% 올랐다. 29일 오후 1시 47분 현재 주가는 전일 대비 1.77% 오른 3만73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각 시가총액은 3464억원으로 3분기 연환산 영업이익의 9.7배다.



코미코는 디스플레이·반도체 생산과정의 오염물을 제어하는 정밀세정업체다. 지난 2013년 8월 코미코의 정밀세정·특수코팅 사업 부문을 물적분할해 설립됐다. 분할에 따른 존속회사는 미코8,170원, ▼-10원, -0.12%로 변경됐고, 코미코가 기존 사명을 사용하고 있다. 최대주주인 미코의 현재 지분율은 37.7%다.

코미코가 운영하는 세정·코팅 분야는 반도체, 디스플레이, 태양광 제조 공정 중에 발생하는 미세 오염을 제어하는 사업이다. 일반적으로 공정장비를 사용되는 부품은 주기적으로 교체하는데, 반도체·디스플레이 업체들은 세정 및 코딩을 통해 부품의 수명을 연장시키고 생산원가를 절감할 수 있다.

국내 주요 고객사는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동부하이텍 등이고 미국, 중국, 대만, 싱가포르 등 해외 법인을 통해 제품을 공급한다. SK하이닉스 내에서의 세정, 코팅 점유율은 1위이고 중국 우시 공장에 세정, 코팅 서비스를 독점 공급하고 있다. 증권업계에선 SK하이닉스의 인텔 낸드 사업부 인수를 계기로 코미코가 재부각될 거라 내다봤다. 코미코는 SK하이닉스와 우호적 관계를 맺고 있으며 인텔의 중국법인과 미국법인에도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어 유리한 환경이 조성될 거란 분석이다.

코미코는 지난 2013년 분할부터 2018년까지 매년 가파르게 성장했다. 지난해는 매출이 정체됐고, 인건비 증가와 대규모 투자에 따른 감가상각비 증가 등으로 이익은 감소했다. 이익이 줄면서 2018년 24%였던 영업이익률은 작년 말부터 20% 아래로 내렸다.

올해는 해외 법인의 실적 호조로 양호한 실적 흐름을 보였다. 특히 2분기는 해외법인 중 매출 비중이 가장 큰 미국 법인이 전 분기 수준의 매출 규모를 유지한 가운데 중국 법인이 매출 성장을 이끌었다. 3분기도 견조한 실적을 냈고, 4분기는 3분기와 유사한 성적을 거둘 전망이다.



최근 코미코는 차입금을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다. 지난 2018년 말부터 전체 자산 중 차입금 비중이 40% 이상으로 유지됐다. 같은 기간 유형자산이 늘었다. 작년 하반기부터는 당좌자산도 조금씩 늘었다.

지난 2018년부터 생산능력(capa) 확대를 위해 안성, 대만, 중국, 미국 법인의 설비투자를 진행해왔다. 국내 안성법인과 중국법인은 약 2년에 걸쳐 설비 투자를 완료한 상태다. 미국 법인의 경우 작년에 신규 공장 건설을 시작했고 내년 상반기 내 완료될 예정이다. 차입금까지 활용해 유형자산 투자를 늘린 셈이다.

한편, 지난 27일 코미코는 '타인에대한채무보증결정' 공시를 냈다. 회사 측은 "중국 선전(Shenzhen)법인의 수요 증가에 대응하기 위한 투자 및 운영자금 확보 차원"이라며 " 기존 300만 달러 차입에서 갱신 시 200만 달러의 증액하기에 이를 보증할 예정"이라 설명했다. 하나금융투자 김경민 연구원은 중국 내의 로컬 디스플레이 고객사와 한국 디스플레이향 매출이 견조하기 때문에 채무보증을 결정했다고 해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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