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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Q 실적 표 - 소프트웨어] 언택트 수혜?…알서포트 등 호실적

올해 2분기 대부분 기업들이 부진한 성적을 거둘 거란 속에서 소프트웨어 업종의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2배 가까이 늘었다. 코로나19 사태가 지속되면서 재택근무, 온라인 수업 등 소프트웨어의 수요가 확대됐다.

19일 아이투자(www.itooza.com)는 소프트웨어 업종에 속한 기업들의 올해 2분기 실적을 정리했다. 아래 표는 영업이익의 전년 동기 대비 증가율 순서다. 단 현재 관리종목 또는 거래정지인 종목과 아직 반기보고서를 제출하지 않은 기업은 제외했다.

소프트웨어 업종에 속한 기업은 총 42개다. 이들의 올해 2분기 매출액 합계는 7205억원, 영업이익 합계는 77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3%, 94% 증가했다. 2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개선된 곳은 알서포트3,010원, ▲395원, 15.11%, 드림시큐리티3,225원, ▲70원, 2.22%, 키네마스터2,675원, ▲25원, 0.94%, 코닉글로리 등 20군데다. 반면 20개 기업을 제외한 나머지 22개 기업 중 13개 기업은 영업적자를 기록하기도 했다.

원격지원 소프트웨어를 주력으로 하는 기업용 소프트웨어 개발업체인 알서포트는 실적이 2배 이상 증가한 호실적을 거뒀다. 특히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13억원에서 약 8배 가까이 급증한 104억원이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률은 57%로 30%p 이상 상승했다.

코로나19 사태가 지속됨에 따라 원격 제어 서비스인 리모트뷰의 수요가 늘어 성장을 이끌었다. 올해 2분기 리모트뷰 매출액은 13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약 7배(627%) 증가했다. 이 중 수출 매출이 120억원 규모로 작년 연간 리모트뷰 수출액 대비 2.5배 많은 금액이다.

업종 내 매출과 이익의 규모가 가장 큰 곳은 한글과컴퓨터23,450원, ▲250원, 1.08%다. 한글과컴퓨터는 2준기 매출과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9%, 112% 증가했다. 자회사인 한컴라이프케어가 호실적을 거둔 덕분이다. 코로나19로 마스크와 방역복, 공공소방복 등의 매출 확대에 힘입어 한컴라이프케어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2배 이상 급증했다.

이 밖에 코닉글로리 ,서호전기21,900원, ▲350원, 1.62%, 링크제니시스4,590원, ▲75원, 1.66%의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2배 이상 증가했다. 한편, 코닉글로리는 지난 6월 최대주주와 뮤조이(JOY FRIENDS 외 2인)간의 최대주주 변경 주식양수도 계약을 체결했다. 공시에 따르면 이날(19일)부로 최대주주가 변경됐다. 증권업계는 기존 네트워크 보안솔루션 업체에서 글로벌 퍼블리셔로 진화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판단했다.



* 표에서 업종 합계 부문의 2분기 반영 PER은 업종 내 기업들의 순이익 합산 기준이다. 업종 내 기업들의 평균적인 지표 수준을 확인할 수 있다. 다만 이익과 자본 규모가 큰 특정 기업의 투자지표가 전체에 영향을 줄 수 있는 만큼, 참고 자료 정도로 활용하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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