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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읽는 투자서] 현명한 투자자의 인문학


세계 최고의 투자자 워런 버핏의 동료 찰리 멍거로부터 큰 영향을 받은 책이 바로 ‘현명한 투자자의 인문학’이다.

도서출판 부크온에 따르면 인문학, 자연과학, 사회과학, 예술을 투자와 연관시키고 있는 ‘현명한 투자자의 인문학’이 출간된지 3년이 지난 지금에도 투자자들로부터 각광을 받고 있다.

저자인 로버트 해그스트롬은 일반 투자자의 수준에 딱 맞는 대중적인 투자 지침서를 잘 쓰는 것으로 정평이 나 있다. 10여 권의 저서 가운데 몇 권은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로 선정된 바 있다. 특히 그는 워런 버핏에 관한 전문가로 명성이 자자하다.

투자는 결국 사람과 세상을 이해하는 일이다. 투자와 경영도 결국 사람이 하는 일이고 주식 시장 역시 세상의 일부일 뿐이다. 사람과 세상을 이해하기 위해 여러 학문 분야를 공부한 사람이 오직 ‘망치’만 들고 세상을 바라보는 사람보다 더 풍부하고 깊이 있는 대답을 내놓으리라는 것은 쉽게 짐작할 수 있다.

가치투자의 고전이라 할 수 있는 벤저민 그레이엄의 책을 읽어본 사람이라면 ‘안전마진’이란 개념을 알 것이다. 안전마진을 확보해야 한다는 얘기를 누구나 말한다. 하지만 왜 안전마진을 확보해야 하는지 진지하게 고민해본 사람이 얼마나 되는지 궁금하다. 그레이엄은 왜 안전마진을 그토록 강조했을까? 안전마진 뒤에 숨은 철학은 무엇일까? 그 밑바탕에는 사람과 세상에 대한 그레이엄의 뛰어난 통찰이 깔려 있다.

이 책은 물리학, 생물학, 사회학, 심리학, 철학, 문학, 수학을 비롯해 여러 학문을 다루고 있는데 곳곳에서 계속 나오는 주제 중의 하나는 ‘인간의 인지적 편견과 그로 인한 잘못된 판단과 행동’이다. 우리 인간은 본능적으로 손실을 회피하고, 과신하고, 프레이밍에 취약하고, 심리회계를 한다. 다시 말해 우리의 이성은 완벽하지 않고, 우리 지식에는 한계가 있다는 것이다.

이 책에 계속 나오는 또 다른 주제 중의 하나는 ‘복잡계’다. 복잡계는 역동적으로 상호작용하는 수많은 요소(혹은 개체)들로 구성된 시스템이라고 할 수 있는데, 수많은 사람들이 주식을 사고 파는 주식시장이 바로 복잡계다. 이런 복잡계의 특징 주의 하나가 비선형성이다. 선현적인 세상은 투입한 만큼 그에 비례하여 곧바로 산출물이 나온다. 하지만 비선형적인 세상은 투입과 산출이 그대로 비례하지 않는다.

이곳에서는 커다란 사태가 특별한 원인 없이 발생하기도 하고, 커다란 사태를 일으킬 것 같았던 특정 사건이 흐지부지 끝나기도 한다. 수많은 구성요소들, 이들간의 복잡한 상호작용, 역동성과 비선형성으로 인해 복잡계의 미래를 예측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저자가 서문에서 밝히고 있듯이 이 책은 당장 써먹을 수 있는 투자 기법이나 투자 방법을 알려주는 책이 아니다. 이 책을 읽는다고 금방 투자 성과가 좋아지지도 않을 것이다. 이 책은 답을 알려주는 책이 아니라 생각할 거리를 주는 책이다. 시간을 내어 생각하고, 여러 지식 분야에서 투자와의 유사성을 발견함으로써 풍부하고 다양한 관점에서 투자를 기술해보도록 자극하는 책이다. 그럼으로써 성공하는 투자자로, 나아가 성공하는 인생을 살 수 있도록 돕는 책이다.

책 자세히 보기
























<참고> 시가총액 상위 관심 종목 : 삼성생명91,300원, ▲300원, 0.33% 삼성화재370,000원, ▲12,000원, 3.35% SK이노베이션127,600원, ▲2,500원, 2% LG전자85,100원, ▲800원, 0.95% 넷마블48,650원, ▲950원, 1.99% 삼성전기123,600원, ▲500원, 0.41% 고려아연817,000원, ▼-12,000원, -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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