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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Q 족보] "거의 다 왔다" 목표 실적에 다가간 종목 17선

매년 100여개 상장사들이 '영업실적등에대한전망' 공시를 통해 한 해 실적 목표를 밝힌다. 회사가 직접 제시하는 만큼 증권사 컨센서스와 더불어 실적을 미리 가늠할 수 있는 자료다.

12월 결산 상장사들의 3분기 보고서 제출이 지난 14일 마감된 가운데 아이투자(www.itooza.com)는 올해 연간 전망치를 제시한 기업들이 이를 얼마만큼 달성했는지 점검했다.

연초 전망치만 고려하기 위해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3월까지 실적 전망 공시를 발표한 기업을 대상으로 삼았다. 또한 회계기준을 밝히지 않았거나 매출액, 영업이익 중 하나만 발표한 기업은 제외했다.

클리오17,470원, ▲340원, 1.98%, 파라다이스9,720원, ▲10원, 0.1%, 삼성엔지니어링의 올해 3분기까지 누적 영업이익은 이미 연간 전망치를 초과 달성했다. 이 외에 영업이익 달성률이 높은 순서로 추린 결과 보령제약, 두산인프라코어, LG생활건강325,500원, ▲11,500원, 3.66%, 두산밥캣37,100원, ▲150원, 0.41%, 디와이4,390원, ▲30원, 0.69% 등이 포함됐다.



클리오의 3분기 매출액은 622억원(+34% 이하 전년동기비), 영업이익은 61억원(흑자전환)이다. 1, 2분기 실적까지 더한 매출액은 1809억원으로 전망치의 79%며 영업이익은 144억원으로 전망치 120억원보다 많다.

NH투자증권 조미진 연구원은 "올해 클리오가 매 분기마다 사상 최대 매출을 경신하는 호실적을 이어갔다"며 "상반기 히트 제품들이 지속적인 판매 호조를 보이는 가운데 하반기 신제품들이 매출 증가에 기여했다"고 전했다.

파라다이스, 삼성엔지니어링의 3분기 영업이익도 이미 연간 전망치를 넘어섰다. 파라다이스 3분기 누적 영업이익은 395억원, 삼성엔지니어링은 3188억원이다. 두 기업은 연초에 영업이익을 각각 370억원, 3000억원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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