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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종분석] 면세점 월 매출 신기록…화장품 브랜드社 실적 기대↑

중국 사드 영향으로 고전했던 화장품 업계에 봄바람 같은 소식이 전해졌다. 국내 면세점 월 매출이 사상 처음 2조원을 돌파했는데, 특히 중국인들이 프리미엄 화장품을 사들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실적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다.

한국면세점협회에 따르면 3월 면세점 매출은 약 19억2000만 달러로 전년 동월 대비 23% 성장했다. 원화 기준으로 사상 처음 2조원 돌파다. 이로써 1분기 면세점 매출은 전년 동기보다 21% 증가한 약 50억 달러를 기록했다.

특히 언론 보도에 따르면 1분기 면세점 내 화장품 매출이 전년보다 45% 증가한 3조5000억원, 매출 비중 62.5%를 차지했다. 한국투자증권 나은채 연구원은 "중국 내 프리미엄 화장품에 대한 강한 수요가 지속되고 있다"며 "화장품 매출이 월 평균 1조2000억원 추세를 유지한다면 올해 연 매출은 지난해보다 30% 이상 증가가 가능해 보인다"고 분석했다.

이 소식과 함께 15일 증시에서 화장품 업종 주가가 강세를 나타냈다. 클리오17,890원, ▲420원, 2.4%가 전일 대비 12.8% 오른 2만3700원에 마감했으며 아모레퍼시픽108,400원, ▼-700원, -0.64%아모레G22,450원, ▲300원, 1.35%도 각각 7.5%, 6.9% 올랐다. 여기에 에이블씨엔씨6,920원, ▲210원, 3.13%잇츠한불10,940원, ▲90원, 0.83%도 각각 6.3%, 6.1% 상승 마감해 브랜드 업체 위주로 주가가 급등했다.



국내 매장 늘리기에 주력했던 화장품 브랜드 업체들은 이제 면세점, 온라인, 해외 현지를 통한 외형 키우기에 집중하고 있다. 특히 중국을 중심으로 한국 프리미엄 브랜드에 대한 인기가 높다. 대표적으론 LG생활건강326,000원, ▲500원, 0.15% '후'와 '숨', 아모레퍼시픽 '설화수'와 '헤라'다.

SK증권 전영현 연구원은 "일부 오프라인 채널의 매출 감소로 1분기 화장품 업종 마진은 축소될 전망이나, 면세점 내 럭셔리 화장품 인기가 큰 폭의 이익률 하락은 방어할 것"이라 전했다. 이와 함께 "면세점, 온라인 등 고정비가 적은 채널의 비중이 큰 브랜드 업체에 대한 투자를 권한다"고 덧붙였다.

프리미엄 브랜드로 성장 가도를 달리고 있는 LG생활건강은 1분기 안정적인 실적이 기대된다. 최근 1개월간 증권업계는 LG생활건강 매출액을 전년 동기보다 9% 증가한 1조8150억원, 영업이익은 15% 늘어난 3259억원으로 추정했다. 한양증권 최서연 연구원은 "럭셔리 브랜드를 중심으로 면세점 매출은 30% 이상 성장이 예상된다"며 "중국 현지 매출도 '후'의 매출 호조와 '숨'의 고가 라인 런칭으로 20% 이상 증가할 것"이라 파악했다.

'아토팜', '리얼베리어'로 유명한 네오팜12,000원, ▲420원, 3.63%은 브랜드 업체 중 성장률이 가장 돋보인다. 국내에서 오프라인 점포 수를 빠르게 늘려가고 있으며, 아직 비중은 미미하나 면세점 매출도 두 자릿 수 고성장을 지속 중이다. 이를 토대로 1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0% 증가한 200억원, 영업이익은 17% 늘어난 67억원으로 전망됐다.

이 밖에 중저가 브랜드 업체 클리오와 토니모리도 중국 수요 회복에 힘입어 1분기 턴어라운드를 보여줄 전망이다. 증권업계가 예상한 클리오 1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6억원에서 249% 늘어난 22억원, 토니모리는 4억원 적자에서 흑자 전환한 8억원이다.

반면 아모레퍼시픽과 아모레G22,450원, ▲300원, 1.35%는 타 브랜드 업체에 비해 전망이 다소 어둡다. 면세점 매출 성장에도 불구하고 내수 채널 부진이 지속된 영향이다. 증권업계는 아모레퍼시픽과 아모레G 1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보다 각각 13%, 15% 감소했다고 추정했다.

최서연 연구원은 "주요 판매 채널인 면세점 매출은 10% 성장한 3527억원을 기록하겠으나, 기타 내수 채널은 역성장이 지속돼 고정비 부담이 가중됐을 것"이라 분석했다. 또한 "아리따움 라이브 매장 전환과 해외 투자 확대로 상반기 수익성 회복을 기대하기는 어려운 상황"이라 덧붙였다. 아모레퍼시픽이 운영하는 아리따움은 그간 자사 브랜드만 판매했으나, 타사 브랜드를 함께 판매하는 아리따움 라이브로 매장을 탈바꿈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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