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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목족보] '사탕처럼 달콤한' 화이트데이 주식 10선

봄바람과 함께 화이트데이가 찾아왔다. 사탕과 함께 사랑을 고백하는 이날을 맞아 주식 시장에서도 달콤한 수익이 기대되는 종목을 살폈다.

아이투자가 꼽은 화이트데이에 어울리는 종목 10선은 두산224,000원, ▲6,000원, 2.75%, 에스텍10,390원, ▼-10원, -0.1%, 금호산업, 휴비스2,540원, ▲15원, 0.59%, 코웨이62,600원, ▼-800원, -1.26%, 이크레더블12,900원, ▲40원, 0.31%, GS42,200원, ▲250원, 0.6%, 케이피에프3,725원, ▲165원, 4.63%, 제일기획18,030원, 0원, 0%, 포스코대우다.

종목 선정 조건은 호실적과 배당이다. 우선 2018년 매출액, 영업이익이 전년보다 증가했으며 올해도 연이은 성장이 기대되는 곳을 찾았다. 올해 실적은 최근 1개월간 증권사들이 제시한 예상치 평균이다.

금호산업은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지난해보다 각각 16%, 45% 증가할 전망이다. 교보증권 백광제 연구원은 "2018년 기준 4년치 이상 수주잔고가 남아있어 연 매출이 2조원대까지 성장할 여지가 크다"며 "고마진 주택부문 매출 비중이 증가해 영업이익도 대폭 개선될 것"이라 분석했다. 증권업계는 이 외에 두산, 휴비스, GS, 제일기획, 포스코대우도 올해 영업이익 성장률이 두 자릿 수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또 다른 조건인 배당은 2018년 현금 배당수익률 3% 이상을 기준으로 뒀다. 최근 주식 시장에 변동성이 확대되면서 고배당주에 대한 투자자 관심이 높아지는 추세다.

두산은 지난 8일 종가 기준 배당수익률이 5.4%로 10개 종목 중 가장 높다. 2018년 현금 배당금은 전년보다 100원 늘린 주당 5200원으로 결정했다.

두산은 분기 배당, 자사주 소각 등 주주환원 정책을 꾸준히 시행해온 기업이다. IBK투자증권 김장원 연구원은 "자회사 두산건설의 대규모 손상차손과 유상증자에 대한 우려가 있으나, 남아있는 미수채권 1조1000억원은 큰 문제가 없는 것으로 판단된다"며 "두산의 경영 정책과 주주 정책은 변하거나 훼손되지 않을 것"이라 덧붙였다.



◆ 2018년 화이트데이株, 지수 하락에도 평균 수익률 12.6%

만약 위와 같은 조건을 갖춘 종목에 투자했다면 1년 후 성과는 어떨까.

2018년 화이트데이에 소개한 10개 종목을 매수해 지난 8일까지 보유했다고 가정 시 평균 주가 상승률 8.4%, 평균 배당수익률 4.2%를 거뒀다. 같은 기간 코스피와 코스닥 지수는 각각 14%, 17% 하락해 시장을 월등히 앞섰다.

당시 선정된 종목 중 청담러닝 주가가 현재까지 31% 상승했고 제일기획18,030원, 0원, 0%과 이크레더블도 20% 이상 올랐다. 시장 하락에도 불구하고 10개 종목 중 8개가 주가 상승률 (+)를 기록했다.

텔코웨어9,980원, ▲220원, 2.25%는 주가 상승률이 0.7%에 그쳤으나 배당수익률이 5.1%로 가장 높다. 2018년 순이익이 전년보다 20% 성장했고, 이와 함께 배당금을 전년보다 70원 늘린 650원으로 책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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