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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목족보]정월대보름처럼…한국콜마 등 7곳, 매출 1조 클럽 진입

정월대보름, 한파를 견디고 실적을 보름달처럼 꽉 채운 기업들이 있다. 아이투자(www.itooza)는 정월대보름을 맞아 연 매출 1조원, 1000억원 클럽에 진입한 '보름달 같은 기업'을 추려냈다. 화장품, 여행 업체들이 각각 2곳씩 진입하며 높은 성장을 보였다.

우선 지난해 연 매출 1조원을 채운 기업은 한국콜마54,100원, ▲1,000원, 1.88%, 현대리바트7,860원, ▲60원, 0.77%, NHN엔터테인먼트, 코스맥스132,500원, ▲2,200원, 1.69%, 제주항공9,090원, ▼-70원, -0.76%, 도이치모터스4,595원, ▲55원, 1.21%, 진에어10,760원, ▼-280원, -2.54%가 있다. 이는 지난 18일까지 연간 실적을 발표한 기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다.

연 매출 1조원은 대다수 기업들에게 꿈 같은 액수다. 국내 대표 기업 상당수가 상장해있는 주식 시장에서 2016년 기준 연 매출이 1조원을 넘는 곳은 13%에 불과하다. 즉 '1조 클럽' 가입은 회사의 입지와 경쟁력이 그만큼 굳건해졌음을 상징한다.

화장품 OEM·ODM 전문 기업인 한국콜마와 코스맥스 연 매출은 지난해 나란히 1조원을 돌파했다. 올리브영과 같은 H&B(헬스 앤드 뷰티) 매장이 확산되고 신규 중저가 브랜드가 늘어나는 등 업황이 호전된 덕분이다. 한국콜마 연 매출은 1조3579억원(+65%, 이하 전년비), 코스맥스는 1조2597억원(+43%)이다. 한국콜마는 지난해 4월 CJ헬스케어를 인수해 상대적으로 몸집을 크게 키웠다.

제주항공과 진에어도 저가항공사(LCC) 중 최초로 연 매출 1조원 시대를 열었다. 해외 여행 수요가 증가한 가운데 LCC 업계는 항공기 기종을 늘리고 노선을 확장하는 등의 노력으로 높은 성장률을 기록 중이다. 지난해 제주항공 연 매출은 1조2594억원(+26%), 진에어는 1조107억원(+14%)를 각각 거뒀다.

이 밖에 현대리바트는 현대에이치앤에스 합병과 빌트인 가구 시장 성장으로 연 매출 1조3517억원(+52%)을 기록했다. NHN엔터테인먼트는 간편결제 서비스 '페이코(PAYCO)' 성장과 함께 1조2821억원(+41%)을 거뒀고, BMW 공식 딜러사 도이치모터스는 BMW 리콜 사태로 A/S 매출이 급증해 1조583억원(+11%)을 올렸다.



연 매출 1000억원을 채운 기업은 시디즈23,200원, ▼-50원, -0.22%, 아프리카TV, 아스트501원, ▼-10원, -1.96%, 에스엔텍, 에이디테크놀로지13,210원, ▼-140원, -1.05%, 인텔리안테크39,850원, ▲250원, 0.63%, RFHIC13,620원, ▲230원, 1.72%, 고려신용정보9,930원, ▲60원, 0.61%, 유비케어3,520원, 0원, 0% 등 16곳이다.

이 중 시디즈(구 팀스)는 퍼시스홀딩스(구 시디즈)의 의자 제조·유통사업을 양수해 매출이 폭발적으로 성장했다. 지난해 연 매출은 1410억원으로 2017년 125억원에서 무려 11배 늘었다. 또한 에이디테크놀로지는 SK하이닉스176,700원, ▲7,900원, 4.68%에 낸드 컨트롤러 IC 납품을 본격화해 연 매출이 322억원에서 1103억원으로 242% 급증했다(관련기사▷ [종목분석] 에이디테크, 수주·실적 '고공행진'…올해 매출 얼마나?).



아이투자는 지난해 정월대보름에도 연 매출 1조원, 1000억원을 돌파한 '보름달 같은 기업'을 살폈다. 올해는 지난해보다 순탄한 영업 환경과 함께 더 많은 기업들이 보름달처럼 실적을 채워나가길 바란다.

○ 2018년 정월대보름 종목족보
[종목족보] 정월대보름.. 보름달처럼 실적 꽉 채운 17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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