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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종분석] 게임株, 4Q 실적 기대 이하…올해 돌파구는?
게임 업종 주요 상장사가 줄줄이 아쉬운 4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발표를 앞둔 나머지 게임사들도 실적 예상치가 하향 조정되는 모습이다. 다만 올해는 다수의 신작 출시가 예정된 가운데 중국이 판호 발급을 재개할 가능성도 있어 반등 강도에 업계가 주목하고 있다.
지난해 4분기 실적을 발표한 컴투스44,900원, ▼-150원, -0.33%, 웹젠14,900원, ▼-70원, -0.47%, 게임빌, 조이시티1,431원, ▲23원, 1.63%는 모두 영업이익이 시장 기대치를 밑돈 것으로 나타났다. 8일 컴투스가 발표한 영업이익은 327억원으로 최근 1개월간 증권사들이 추정한 365억원을 10% 하회했다. 이날 게임빌도 8억원 영업적자를 거뒀다고 발표해 예상치인 3000억원 흑자를 밑돌았다.
앞서 실적을 발표한 웹젠과 조이시티도 마찬가지다. 7일 장 마감 후 웹젠이 발표한 4분기 영업이익은 119억원으로 최근 1개월 예상치 173억원을 31%나 하회했다. 이와 함께 8일 오후 2시 3분 현재 주가는 전일 대비 3.9% 내리고 있다. 조이시티는 증권업계에서 1억원 영업흑자를 전망했으나 실제로는 18억원 적자를 냈다.
실적 발표를 앞둔 나머지 게임사들에 대한 기대도 낮다. 하나금융투자 황승택 연구원은 지난 30일 "게임사들의 신작 효과가 제한적이고 비용 이슈는 여전히 부각되고 있다"며 "비교적 양호할 것으로 보이는 엔씨소프트219,000원, ▲2,500원, 1.15%를 제외하면 대부분이 예상치를 하회할 것"이라 판단했다.
엔씨소프트는 4분기 감익이 불가피하나 예상된 수준일 전망이다. 증권업계는 최근 1개월간 엔씨소프트 4분기 영업이익을 3분기보다 7% 줄어든 1295억원으로 추정했다. 지난 31일 BNK투자증권 이경일 연구원은 영업이익을 1237억원으로 예상하며 기대에 부합한 것으로 파악했다.
반면 컴투스, 엔씨소프트와 함께 게임주 빅3로 꼽히는 넷마블53,400원, ▲3,650원, 7.34%은 비교적 아쉬움이 예상된다. 증권업계가 추정한 넷마블 4분기 영업이익은 3분기보다 13% 줄어든 586억원이다. 그러나 지난 30일 교보증권 박건영 연구원은 그보다 12% 낮은 518억원으로 파악했다. '블레이드앤소울 레볼루션' 출시와 함께 마케팅 비용이 다소 증가했다는 설명이다. 그가 추정한 4분기 마케팅 비용은 976억원으로 3분기보다 15% 많다.
◆ 올해 신작 출시, 中 판호 재개가 'Key포인트'
부진한 4분기 성적에도 게임 업계에 대한 기대는 여전하다. 지난해 이렇다할 신작이 없었던 반면 올해는 상반기부터 기대작 출시가 다수 예정돼있기 때문이다.
넷마블은 상반기에 'A3: Still Alive', 'BTS월드', '세븐나이츠2' 등을 공개할 예정이다. 업계에 따르면 '지스타 2018'에서 선보인 'A3: Still Alive'는 모바일 최초로 배틀로얄 방식을 MMORPG에 접목시켜 주목 받았다. 또한 컴투스는 지난해 말 출시한 '스카이랜더스' 초기 성과가 다소 부진하나 올해 '버디크러쉬', '히어로즈워2', '서머너지 MMORPG' 등 신작으로 반등을 꾀하고 있다.
여기에 중국이 판호(게임 유통 허가권) 발급을 재개한 점도 주목할 부분이다. 중국 정부는 지난해 5월 판호 발급을 중단했다가 연말부터 이를 재개했다. 업계에 따르면 1~3차엔 주로 중국 중소 게임사가 대상이었으나 4차부터 텐센트 등 대형 게임사가 포함돼 해외 업체에 대한 외자 판호 발급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다.
이와 함께 판호 발급 중단 피해가 컸던 국내 게임사들이 주목 받는 모습이다. 특히 중국 게임사와 손잡은 위메이드43,200원, ▲1,650원, 3.97%, 웹젠은 내자 판호 발급이 가능해 외자 판호가 필요한 넷마블, 엔씨소프트 등에 비해 중국 시장 재입성 가능성이 높다. 이에 위메이드는 올해 주가가 45% 가량 급등하기도 했다.
◆ 11곳 중 10곳 올해 이익 반등 전망…매출 성장 1위는?
지난 실적을 뒤로하고 증권업계는 게임사들의 올해를 긍정적으로 바라보는 분위기다. 실적 예상치가 있는 11개 업체 중 10곳이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전년보다 늘릴 것으로 전망됐다.
매출액이 가장 크게 증가할 것으로 기대되는 종목은 게임빌과 펄어비스다. 올해 게임빌 예상 매출액은 전년 대비 47% 증가한 1657억원, 펄어비스는 46% 늘어난 6074억원이다. 게임빌은 일본에서 흥행한 '탈리온'을 올해 상반기 글로벌 전역에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전략 RPG '엘룬', 'NBA NOW', '프로야구' 등 다양한 장르의 신작을 공개해 매출 성장에 박차를 가할 전망이다.
펄어비스도 해외 시장에서 활약이 기대된다. 올해 상반기 '검은사막 모바일'을 일본, 북미, 유럽에서 순차적으로 출시한다. 업계에 따르면 일본에서는 이미 '검은사막 온라인'이 인기를 끌어 모바일 버전도 흥행할 가능성이 높다. 여기에 중국 정부의 외자 판호 발급 가능성도 실적 기대감을 높이는 이슈다.
단, 국내 게임사 판호에 대한 지나친 기대감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있다. 지난 28일 KTB투자증권 이민아 연구원은 "외자 판호가 발급된다 하더라도 사드 이슈가 불거졌던 한국 게임도 발급될지는 아직 미지수"라 판단했다. 이어 "판호가 발급돼도 실제 중국 시장에서 'L2R', '검은사막(PC)' 등 국내 게임이 흥행할 가능성은 높지 않아 기대감 만으로 접근하기엔 무리가 있다"고 분석했다.
지난해 4분기 실적을 발표한 컴투스44,900원, ▼-150원, -0.33%, 웹젠14,900원, ▼-70원, -0.47%, 게임빌, 조이시티1,431원, ▲23원, 1.63%는 모두 영업이익이 시장 기대치를 밑돈 것으로 나타났다. 8일 컴투스가 발표한 영업이익은 327억원으로 최근 1개월간 증권사들이 추정한 365억원을 10% 하회했다. 이날 게임빌도 8억원 영업적자를 거뒀다고 발표해 예상치인 3000억원 흑자를 밑돌았다.
앞서 실적을 발표한 웹젠과 조이시티도 마찬가지다. 7일 장 마감 후 웹젠이 발표한 4분기 영업이익은 119억원으로 최근 1개월 예상치 173억원을 31%나 하회했다. 이와 함께 8일 오후 2시 3분 현재 주가는 전일 대비 3.9% 내리고 있다. 조이시티는 증권업계에서 1억원 영업흑자를 전망했으나 실제로는 18억원 적자를 냈다.
실적 발표를 앞둔 나머지 게임사들에 대한 기대도 낮다. 하나금융투자 황승택 연구원은 지난 30일 "게임사들의 신작 효과가 제한적이고 비용 이슈는 여전히 부각되고 있다"며 "비교적 양호할 것으로 보이는 엔씨소프트219,000원, ▲2,500원, 1.15%를 제외하면 대부분이 예상치를 하회할 것"이라 판단했다.
엔씨소프트는 4분기 감익이 불가피하나 예상된 수준일 전망이다. 증권업계는 최근 1개월간 엔씨소프트 4분기 영업이익을 3분기보다 7% 줄어든 1295억원으로 추정했다. 지난 31일 BNK투자증권 이경일 연구원은 영업이익을 1237억원으로 예상하며 기대에 부합한 것으로 파악했다.
반면 컴투스, 엔씨소프트와 함께 게임주 빅3로 꼽히는 넷마블53,400원, ▲3,650원, 7.34%은 비교적 아쉬움이 예상된다. 증권업계가 추정한 넷마블 4분기 영업이익은 3분기보다 13% 줄어든 586억원이다. 그러나 지난 30일 교보증권 박건영 연구원은 그보다 12% 낮은 518억원으로 파악했다. '블레이드앤소울 레볼루션' 출시와 함께 마케팅 비용이 다소 증가했다는 설명이다. 그가 추정한 4분기 마케팅 비용은 976억원으로 3분기보다 15% 많다.
◆ 올해 신작 출시, 中 판호 재개가 'Key포인트'
부진한 4분기 성적에도 게임 업계에 대한 기대는 여전하다. 지난해 이렇다할 신작이 없었던 반면 올해는 상반기부터 기대작 출시가 다수 예정돼있기 때문이다.
넷마블은 상반기에 'A3: Still Alive', 'BTS월드', '세븐나이츠2' 등을 공개할 예정이다. 업계에 따르면 '지스타 2018'에서 선보인 'A3: Still Alive'는 모바일 최초로 배틀로얄 방식을 MMORPG에 접목시켜 주목 받았다. 또한 컴투스는 지난해 말 출시한 '스카이랜더스' 초기 성과가 다소 부진하나 올해 '버디크러쉬', '히어로즈워2', '서머너지 MMORPG' 등 신작으로 반등을 꾀하고 있다.
여기에 중국이 판호(게임 유통 허가권) 발급을 재개한 점도 주목할 부분이다. 중국 정부는 지난해 5월 판호 발급을 중단했다가 연말부터 이를 재개했다. 업계에 따르면 1~3차엔 주로 중국 중소 게임사가 대상이었으나 4차부터 텐센트 등 대형 게임사가 포함돼 해외 업체에 대한 외자 판호 발급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다.
이와 함께 판호 발급 중단 피해가 컸던 국내 게임사들이 주목 받는 모습이다. 특히 중국 게임사와 손잡은 위메이드43,200원, ▲1,650원, 3.97%, 웹젠은 내자 판호 발급이 가능해 외자 판호가 필요한 넷마블, 엔씨소프트 등에 비해 중국 시장 재입성 가능성이 높다. 이에 위메이드는 올해 주가가 45% 가량 급등하기도 했다.
◆ 11곳 중 10곳 올해 이익 반등 전망…매출 성장 1위는?
지난 실적을 뒤로하고 증권업계는 게임사들의 올해를 긍정적으로 바라보는 분위기다. 실적 예상치가 있는 11개 업체 중 10곳이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전년보다 늘릴 것으로 전망됐다.
매출액이 가장 크게 증가할 것으로 기대되는 종목은 게임빌과 펄어비스다. 올해 게임빌 예상 매출액은 전년 대비 47% 증가한 1657억원, 펄어비스는 46% 늘어난 6074억원이다. 게임빌은 일본에서 흥행한 '탈리온'을 올해 상반기 글로벌 전역에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전략 RPG '엘룬', 'NBA NOW', '프로야구' 등 다양한 장르의 신작을 공개해 매출 성장에 박차를 가할 전망이다.
펄어비스도 해외 시장에서 활약이 기대된다. 올해 상반기 '검은사막 모바일'을 일본, 북미, 유럽에서 순차적으로 출시한다. 업계에 따르면 일본에서는 이미 '검은사막 온라인'이 인기를 끌어 모바일 버전도 흥행할 가능성이 높다. 여기에 중국 정부의 외자 판호 발급 가능성도 실적 기대감을 높이는 이슈다.
단, 국내 게임사 판호에 대한 지나친 기대감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있다. 지난 28일 KTB투자증권 이민아 연구원은 "외자 판호가 발급된다 하더라도 사드 이슈가 불거졌던 한국 게임도 발급될지는 아직 미지수"라 판단했다. 이어 "판호가 발급돼도 실제 중국 시장에서 'L2R', '검은사막(PC)' 등 국내 게임이 흥행할 가능성은 높지 않아 기대감 만으로 접근하기엔 무리가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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