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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분석] 수소차 테마株 연일 강세.. 중장기 시각으로 살펴야
부진한 흐름을 이어가는 연말 증시에서 수소차 관련주 주가가 연일 강세다. 현대차219,000원, ▲2,000원, 0.92%가 8조원에 달하는 수소전기차(이하 FCEV) 투자 계획을 밝혀 수혜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다.
다만 FCEV 시장이 이제 막 개화를 시작한 만큼 당장 실적에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을 전망이다. 따라서 수소차 테마주에 투자할 경우 중장기적인 시각으로 관련 사업을 살피는 것이 필요하다.
수소차 테마주로 떠오른 19개 종목 주가는 일주일 간 평균 32% 급등했다. 상승률이 가장 높은 종목은 유니크3,760원, ▼-215원, -5.41%다. 18일 오후 2시 20분 현재 전일 대비 19% 오른 63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일주일 전과 비교하면 상승률이 89%에 달한다. 유니크는 최근 친환경 자동차용 수소 제어 모듈을 개발했다.
이 밖에 풍국주정9,840원, ▲40원, 0.41%과 국일제지800원, 0원, 0%도 일주일 간 주가가 각각 65%, 45% 상승해 유니크 뒤를 이었다. 풍국주정은 수소가스 사업을 하는 에스디지를 자회사로 뒀고, 국일제지는 최근 수소차 관련 신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현대차가 'FCEV 비전 2030'을 발표하면서 관련주들이 주목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현대차는 지난 11일 로드맵 발표를 통해 2030년까지 50만대 FCEV 생산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라 밝혔다. 연구 개발과 설비 확대 자금으로 총 7조6000억원을 투자한다는 방침이다.
앞선 8일 정부도 FCEV 관련 예산을 대폭 늘렸다. 정부는 2019년 FCEV 보급을 위한 국내 예산을 기존 810억원에서 1421억 규모(전년비 +668%)로 확대했다. NH투자증권 조수홍 연구원에 따르면 보조금 규모를 감안할 때 2019년 국내 FCEV 판매량은 약 4000대가 될 전망이다. 올해 예상 판매량 740대보다 5.4배 늘어난 수치다.
또한 조 연구원은 정부가 2022년까지 국내 수소 충전소 310기 구축 계획을 발표한 점에 주목하며, 내년 수소 충전소가 30기 가량 설치될 것으로 기대했다.
전문가들은 FCEV 시장이 이제 막 열린 만큼 관련주들을 중장기적인 시각으로 바라볼 것을 조언한다. 조 연구원은 "FCEV 시장이 2025년 전후로 본격 형성될 전망"이라며 "내연기관 파워트레인 부품사의 경우 신사업 확대 이면에 존재하는 기존 사업 축소 가능성도 고려할 변수"라 언급했다.
주가가 급등한 수소차 테마주들은 주로 수소차 부품을 생산하거나 수소 충전소 관련 사업을 한다. 아직까지 실적에서 수소차 관련 사업이 미치는 영향은 대체로 크지 않다.
일례로 유니크는 올해 3분기 누적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11% 줄었다. 주력 품목인 유압 솔레노이브 밸브 매출이 31% 감소했다. 이 밖에도 18개 수소차 테마주 가운데 10개 종목 매출액이 전년보다 부진했고, 12개 종목은 영업이익이 감소하거나 적자를 지속했다.
대부분 장기 트렌드는 '테마'에서 시작한다. '테마'가 트렌드로 바뀌려면 해당 사업의 시장성과 관련 기업들의 노력, 그리고 정부의 역할 등 여러 요소가 뒷받침돼야 한다. 그만큼 시간이 필요하단 얘기다.
현대차 투자발표로 주목받는 관련주 가운데 현재 본업의 성과, 재무상태 등을 살펴 훗날 수소차가 실제 양산됐을 때 웃을 수 있는 기업을 거르는 일은 그래서 중요하다. 미래 사업계획도 중요하지만, 본업과 재무상태 등 '기본 체력'을 갖춰야 테마가 트렌드가 될 때까지 시간을 견딜 수 있다.
다만 FCEV 시장이 이제 막 개화를 시작한 만큼 당장 실적에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을 전망이다. 따라서 수소차 테마주에 투자할 경우 중장기적인 시각으로 관련 사업을 살피는 것이 필요하다.
수소차 테마주로 떠오른 19개 종목 주가는 일주일 간 평균 32% 급등했다. 상승률이 가장 높은 종목은 유니크3,760원, ▼-215원, -5.41%다. 18일 오후 2시 20분 현재 전일 대비 19% 오른 63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일주일 전과 비교하면 상승률이 89%에 달한다. 유니크는 최근 친환경 자동차용 수소 제어 모듈을 개발했다.
이 밖에 풍국주정9,840원, ▲40원, 0.41%과 국일제지800원, 0원, 0%도 일주일 간 주가가 각각 65%, 45% 상승해 유니크 뒤를 이었다. 풍국주정은 수소가스 사업을 하는 에스디지를 자회사로 뒀고, 국일제지는 최근 수소차 관련 신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현대차가 'FCEV 비전 2030'을 발표하면서 관련주들이 주목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현대차는 지난 11일 로드맵 발표를 통해 2030년까지 50만대 FCEV 생산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라 밝혔다. 연구 개발과 설비 확대 자금으로 총 7조6000억원을 투자한다는 방침이다.
앞선 8일 정부도 FCEV 관련 예산을 대폭 늘렸다. 정부는 2019년 FCEV 보급을 위한 국내 예산을 기존 810억원에서 1421억 규모(전년비 +668%)로 확대했다. NH투자증권 조수홍 연구원에 따르면 보조금 규모를 감안할 때 2019년 국내 FCEV 판매량은 약 4000대가 될 전망이다. 올해 예상 판매량 740대보다 5.4배 늘어난 수치다.
또한 조 연구원은 정부가 2022년까지 국내 수소 충전소 310기 구축 계획을 발표한 점에 주목하며, 내년 수소 충전소가 30기 가량 설치될 것으로 기대했다.
전문가들은 FCEV 시장이 이제 막 열린 만큼 관련주들을 중장기적인 시각으로 바라볼 것을 조언한다. 조 연구원은 "FCEV 시장이 2025년 전후로 본격 형성될 전망"이라며 "내연기관 파워트레인 부품사의 경우 신사업 확대 이면에 존재하는 기존 사업 축소 가능성도 고려할 변수"라 언급했다.
주가가 급등한 수소차 테마주들은 주로 수소차 부품을 생산하거나 수소 충전소 관련 사업을 한다. 아직까지 실적에서 수소차 관련 사업이 미치는 영향은 대체로 크지 않다.
일례로 유니크는 올해 3분기 누적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11% 줄었다. 주력 품목인 유압 솔레노이브 밸브 매출이 31% 감소했다. 이 밖에도 18개 수소차 테마주 가운데 10개 종목 매출액이 전년보다 부진했고, 12개 종목은 영업이익이 감소하거나 적자를 지속했다.
대부분 장기 트렌드는 '테마'에서 시작한다. '테마'가 트렌드로 바뀌려면 해당 사업의 시장성과 관련 기업들의 노력, 그리고 정부의 역할 등 여러 요소가 뒷받침돼야 한다. 그만큼 시간이 필요하단 얘기다.
현대차 투자발표로 주목받는 관련주 가운데 현재 본업의 성과, 재무상태 등을 살펴 훗날 수소차가 실제 양산됐을 때 웃을 수 있는 기업을 거르는 일은 그래서 중요하다. 미래 사업계획도 중요하지만, 본업과 재무상태 등 '기본 체력'을 갖춰야 테마가 트렌드가 될 때까지 시간을 견딜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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