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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즉시분석] SKC코오롱PI, 첫 공급계약 공시.. '연간계약'에 주목

SKC코오롱PI가 2014년 12월 상장 이래 첫 공급계약 체결 공시를 발표했다. 지금까지와 달리 연간 단위로 계약을 맺어 더욱 이목을 끈다.

SKC코오롱PI는 지난 1일 공시를 통해 모바일 및 EV용 PI필름 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계약기간은 이날부터 2019년 9월 30일까지 약 1년, 납품 물량은 연간 420톤이다. 하나금융투자 김현수 연구원에 따르면 2018년 연간 예상 판매량 3600톤의 12%에 해당한다.

이 밖에 계약 금액, 상대방 등은 밝히지 않았다. 그러나 김 연구원은 물량과 최근 단가 인상을 감안했을 때 약 350억원 규모일 것으로 추정했다.

계약이 연간으로 진행되는 점도 주목할 만 하다. 김 연구원에 따르면 그간 분기 단위로 계약을 맺어온 반면, 이번에는 향후 1년간 최소 420톤 이상 구매를 약속한 '최소 구매 확정' 건이다. PI필름 수요처인 CCL 업체 입장에서 분기 계약으로 원자재 수급을 확보하기 힘들어졌고, 이는 글로벌 시장 점유율 40%인 SKC코오롱PI의 주가 상승으로 이어질거라 강조했다.



SKC코오롱PI는 2008년 6월 코오롱인더29,100원, ▲850원, 3.01%SKC112,600원, ▼-1,200원, -1.05%가 각각 PI필름 사업부를 분할해 세운 회사다. 이후 국내 유일 PI필름 제조사로 이름을 알렸다.

PI필름은 공업용으로 쓰이는 엔지니어링 플라스틱을 필름 형태로 만든 제품이다. 스마트폰 FPCB(연성회로기판), 방열시트 등 다양한 용도로 쓰인다.

FPCB용 수요가 꾸준한 가운데 최근 방열시트용 매출이 고성장하며 이목을 끈다. 스마트폰 성능은 점차 높아지고 두께는 얇아지자, 발열 문제를 해소하기 위한 PI필름 수요가 크게 늘어나는 추세다.

김 연구원은 올해 SKC코오롱PI 연간 매출액을 전년 대비 26% 증가한 2728억원, 영업이익은 29% 늘어난 683억원으로 예상했다. 그 중 방열시트 PI필름 매출이 46% 늘며 FPCB용(+3%)에 비해 증가 폭이 클 것으로 내다봤다.

고객사 요구를 맞추기 위해 증설도 진행 중이다. PI필름 생산능력(CAPA)을 2018년 3600톤에서 2019년 4200톤, 2020년 5400톤까지 늘릴 예정이다. 김 연구원은 향후 연간 공급 계약건이 늘면서 증설 속도가 더욱 가팔라질 것으로 전망했다.



기대가 큰 만큼 밸류에이션도 높은 편이다. 2일 오전 9시 37분 현재 주가 4만8150원(전일비 -0.8%)에 2분기 실적을 반영한 PER은 36.2배, PBR은 5.7배다. 김 연구원의 올해 예상 순이익 458억원을 반영해도 PER이 여전히 30배 수준이다. 다만 그는 수요 확장과 증설 등을 감안할 때 당분간 높은 밸류에이션 부여가 가능한 상태라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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