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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석] 5G, 6월 주파수 경매 이후 투자 본격화.. 수혜종목 어디?

지난해 말 증시에서 '뜨거운 감자'로 급부상한 5G 장비주들이 최근 주춤한 모습을 보였다. 증권가는 여전히 5G 시장을 예의주시하고 있으나, 아직 실적이 전성기를 입증하지 못해 투자 심리가 다소 위축됐다.

5G 장비업체들은 지난해 하반기부터 시장에서 주목 받기 시작했다. 세계 각 국의 통신사들이 하나 둘씩 5G 투자 계획을 밝히면서다. 11월부터 올해 1월까지 주요 장비업체들의 주가를 살펴보면, 2개월 만에 무려 2배 이상 오른 곳들도 있다.

기지국 부품업체인 RFHIC13,620원, ▲230원, 1.72% 주가가 145% 급등했고, 중계기를 만드는 삼지전자8,420원, ▼-10원, -0.12%도 101%나 올랐다. 광섬유·광케이블 제조사 대한광통신713원, ▼-9원, -1.25% 주가도 116% 상승해 이목을 끌었다. 이 밖에 다른 장비업체들의 주가 상승률도 대체로 두 자릿 수를 기록해 높은 기대를 실감케 했다.

그러나 1분기 매출과 이익이 고성장한 RFHIC, 유비쿼스8,440원, ▼-50원, -0.59% 등을 제외하곤 연초 이후 주가가 전반적으로 지지부진하다. 삼지전자 주가는 2월부터 5월까지 3개월간 22% 하락했고, 다른 업체들도 연초 상승분을 다소 반납했다. 1분기 적자를 내는 등 5G 관련 성과가 아직 나타나지 않자, 5G에 대한 기대가 과도했던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왔다.



◆ 5G, 하반기 본격 투자.. 내년 3월 세계 최초 상용화

5G는 LTE(4세대 이동통신)보다 20배 이상 빠른 초고속 통신기술이다. 빅데이터, IoT(사물인터넷) 등 4차 산업혁명 기술들이 등장하면서, 트래픽 증가를 감당할 수 있는 해결책으로 5G가 떠올랐다.

5G는 고대역 주파수를 사용해 많은 데이터를 빠르게 처리할 수 있다. 다만, 전파 도달 거리가 짧고 회절률이 떨어져 건물 벽 같은 장애물에 취약하다. 기지국을 촘촘하게 늘리는 등 장비 투자가 불가피한 이유다.

본격적인 투자 시점은 하반기가 될 전망이다. 6월 주파수 경매가 끝나고 5G 장비업체 선정이 마무리되면, 주요 도시를 중심으로 본격적인 망 구축이 시작된다. 정부는 내년 3월 세계 최초로 5G를 상용화하겠다는 로드맵을 발표하기도 했다.

전문가들도 5G 시장에 눈길을 떼지 않고 있다. 하나금융투자 김홍식 연구원은 "8월이면 5G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이 크게 높아질 전망"이라며, "통신사들의 네트워크장비 발주가 시작되고 5G 실체가 드러나면서 의구심이 풀려날 것"으로 기대했다. 한국투자증권 양종인 연구원도 내년 상반기 개시될 상용 서비스에 주목하며 "AI, 자율주행 등 혁신적인 차세대 서비스와 함께 성장성이 높다"고 평가했다.



◆ 5G 장비업체, '18년 턴어라운드 → '19년 고성장

올해 예상 실적을 살펴봐도 봐도 증권가의 기대감이 드러난다. 2018, 2019년 컨센서스가 있는 11개 장비업체를 살핀 결과 모두 올해 턴어라운드와 함께 내년 고성장을 이어갈 것으로 나타났다.

다산네트웍스3,890원, ▼-145원, -3.59%는 지난해 3000만원에 불과했던 영업이익이 올해 151억원으로 급증할 전망이다. 다산네트웍스가 만드는 초저지연스위치는 응답속도를 향상시키는 장비다. 최근 5G 핵심 장비 가운데 하나로 주목받고 있다. 김홍식 연구원은 "국내 네트워크 장비 업체 중 다산네트웍스의 5G 초저지연스위치 장비 개발 성과가 가장 우수하다"며 2010년 이후 8년 만의 턴어라운드를 기대했다.

또한 케이엠더블유8,300원, ▼-50원, -0.6%, 에이스테크781원, ▲15원, 1.96%, 오이솔루션10,220원, ▼-210원, -2.01%은 올해 영업적자에서 벗어나 내년 매출과 이익 성장률이 두 자릿 수 이상을 기록할 전망이다. 김홍식 연구원은 안테나, 필터 업체 케이엠더블유에 대해 "5G 상용화 일정을 감안할 때 관련 매출이 4분기부터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며, "미국은 5G 고주파수 투자가 2019년부터 이뤄질 전망이어서 케이엠더블유의 장기 실적 전망이 어느 때보다 밝다"고 말했다.

이런 가운데 2018년 예상 순이익에 현재 주가를 반영한 PER(주가수익배수)는 서진시스템26,700원, ▲350원, 1.33%이 8.3배로 가장 낮다. 쏠리드4,870원, ▼-60원, -1.22%와 이노인스트루먼트가 9.5배, 10.8배로 뒤를 잇는다. PER이 낮을수록 실적 전망에 비해 현재 주가가 저평가 됐다는 것을 의미한다.



통신장비 업체들은 통신세대가 교체될 때 최대 성수기를 맞는 전형적인 '싸이클형' 산업에 속한다. 지난 2011년 4G 상용화 이후 수주가 급감하자, 재무상태 악화와 함께 적자에 빠진 기업들이 수두룩하다. 5G 업종에 눈길을 두는 투자자라면 개별 기업들의 주력 제품과 재무상태, 과거 성과 등을 면밀히 살펴보는 것이 좋다.

한편 아이투자는 그간 5G 장비업체에 대해 꾸준히 다뤘다. 지난 기사를 함께 읽으면, 어떤 기업들이 변화 조짐을 보이는 지 충분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

◎ 아이투자 5G 장비업체 분석기사
[종목분석] 쏠리드, 5G 투자 수혜.."본격 성장 기대"
이노와이어리스, 올해 영업익 전년비 1033%↑..5G 수혜 기대
케이엠더블유, 올해 영업익 251억, 전년비 흑자전환..5G 수혜주
RFHIC, 5G 투자 수혜로 올해 사상 최대 실적 기대
유비쿼스, 다가오는 5G 시대 수혜주 - 리딩證
텔레필드, 5G 투자에 따른 수혜.."2018년 영업익 57억" - SK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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