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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즉시분석] 실리콘웍스, LG전자 T-Con 사업 양수.. 주가 13%↑

약 3개월간 조정 받던 실리콘웍스 주가가 30일 10% 이상 급등하면서 본격적인 반등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실리콘웍스 주가는 지난해 11월 말 52주 최고가(5만9500원)를 기록한 뒤 주춤한 모습을 보이다, 올해 2월 말부터 기관 투자자의 매도세와 함께 줄곧 조정 받았다. 낙폭이 컸던 2월 21일(-6.3%), 22일(-10.9%)에 기관 투자자는 각각 6만8535주(발행주식수의 0.4%), 14만8028주(0.9%)를 순매도했다. 해당 시점부터 전일(29일)까지 주가 하락률은 약 36%며, 기관 투자자는 76만5640주(4.7%)를 팔았다.

주가 하락으로 밸류에이션도 다소 낮아진 상태다. 지난해 최고가 기록 당시 22배 수준에 형성됐던 PER(주가수익배수)은 현재 11배 내외로 하락했다. PBR(주가순자산배수)도 2.4배 부근에서 1.4배 수준으로 내렸다. 일반적으로 PER과 PBR은 낮을 수록 저평가된 것으로 판단한다.



이런 가운데 30일 주가가 강세를 나타내 그간 부진을 다소 만회하는 모습이다. 오후 2시 49분 현재 전일 대비 13% 오른 3만8550원에 거래되고 있다. 금융업계에 따르면 외국인과 기관 투자자가 각각 6607주, 5만7000주 순매수 중인 것으로 추정 집계됐다.

계열사인 LG전자94,200원, ▲900원, 0.96%로부터 'OLED TV용 T-Con(Timing Controller) 칩' 사업을 양수한다는 소식이 주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준 것으로 풀이된다. 29일 LG전자는 OLED TV용 T-Con 칩과 관련한 자산과 인력 일체를 실리콘웍스에 양도한다고 밝혔다. 양도일자는 오는 7월 1일이다.

업계는 실리콘웍스가 사업 양수가액 480억원을 보유 현금을 통해 지급할 것으로 전망한다. 1분기 말 기준 실리콘웍스가 보유한 현금성자산은 약 675억원이다. 단기금융자산(2003억원)까지 더하면 2678억원을 보유해, 양수대금을 지급하는데 무리가 없을 것으로 보인다.



실리콘웍스는 OLED TV용 Driver IC 칩을 설계, 공급해왔다. 이는 디스플레이에 영상을 구현하는 픽셀을 제어하는 반도체다. 이번에 넘겨받은 T-Con 칩은 디스플레이 구동칩(DDI)에 보내는 데이터 양을 조절한다. 대신증권 김경민 연구원은 "Driver IC가 픽셀을 담당하는 스위치에 신호를 보내는 '신호등'이라면, T-Con은 신호등을 제어하는 지휘자 역할"이라 설명했다.

양수 시점을 고려하면 새 사업부는 올해 하반기부터 실리콘웍스 실적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김 연구원이 예상한 2018년 매출액은 전년 대비 8% 증가한 7476억원, 영업이익은 4% 늘어난 472억원이다. 이 중에서 OLED TV용 T-Con 사업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150억원(2%), 16억원(3%)일 것으로 추정했다.

그는 "연내 실적 기여는 제한적이지만 LG그룹 내의 유일한 반도체 공급사로서 지위가 향상되는 것을 의미하기 때문에 주가에 긍정적인 이슈"라 판단했다. 또한 "실리콘웍스는 이번 양수를 통해 시스템 반도체의 수직 계열화를 점진적으로 전개할 것"이라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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