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투자 뉴스 > 전체
아이투자 전체 News 글입니다.
[1Q 분석] 손오공, 영업이익 6개 분기만에 '턴'.. 본격 회복?
완구업체 손오공1,084원, ▼-40원, -3.56% 영업이익이 6개 분기만에 흑자로 돌아서면서 올해 실적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14일 손오공이 발표한 분기보고서에 따르면 1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231억원에서 38% 증가한 319억원을 기록했다. 캐릭터 로열티와 PC방 수수료 사업 매출액은 다소 줄었으나, 주력으로 하는 캐릭터완구 및 게임사업 매출액이 217억원에서 311억원으로 43% 늘었다.
이와 함께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14억원에서 2억원, 순이익은 -12억원에서 2억원으로 모두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손오공 실적은 지난 2015년을 정점으로 한동안 침체기에 빠졌다. 2015년 2월 TV방영이 시작된 '터닝메카드'가 예상을 뛰어넘는 열풍을 일으키자, 손오공 매출액은 2005년 코스닥 상장 이래 최대인 1251억원(전년비 +136%)을 기록했다. 손오공이 판매하는 미니카 등은 일부 매장에서 품절을 겪기도 했다.
그러나 이듬해부터 실적이 급격히 악화됐다. 터닝메카드 열기를 이어갈 흥행작이 부재했던 탓이다. 2016년 3분기 적자에 빠진 영업이익은 지난해 말까지 5개 분기 연속으로 적자를 지속했다. 애니메이션이나 게임의 흥행 여부에 따라 실적 등락이 큰 사업 특성을 단적으로 보여준다.
이런 가운데 지난해 4분기부터 실적이 회복 조짐을 보이기 시작했다. 1~3분기 200억원대에 머무르던 매출액은 4분기 335억원으로 뛰었고, 영업적자도 2~3분기 40억원대에서 4분기 19억원으로 줄었다. 그리고 올해 1분기 마침내 영업이익이 흑자로 턴어라운드에 성공했다.
2017년 11월 TV방영을 시작한 터닝메카드 후속작 '공룡메카드'가 실적 반등에 기여한 것으로 보인다. 같은해 12월 한국투자증권 이동윤 연구원은 "기존 터닝메카드 인기 요소에 남아 인기 아이템인 공룡을 접목해, 인지도가 터닝메카드보다 더욱 빠르게 상승할 것"이라 말했다. 회사 측 또한 "공룡메카드의 성공적인 런칭으로 향후 안정적인 성장이 이어질 것"이라 기대했다.
12월 1일 국내 출시한 게임기 '닌텐도 스위치'의 이익 기여도도 눈여겨볼 만 하다. 닌텐도 스위치는 일본 닌텐도가 개발한 8세대 게임기로 휴대용과 가정용을 통합한 버전이다. 손오공은 한국 닌텐도와 유통계약을 맺어 롯데마트와 토이저러스에 공급한다.
닌텐도 스위치가 출시 전부터 높은 관심을 끌자 손오공은 사전 예약판매 기간을 기존 11월 24일에서 30일까지 연장하기도 했다. 이동윤 연구원은 "출시 이후 닌텐도 위(Wii)의 초기 판매량을 넘어서며 판매 호조를 기록 중"이라며 "이를 감안할 때 2018년 손오공은 2~3만대 수준의 판매가 가능할 전망"이라 말했다.
15일 오전 11시 4분 현재 손오공 주가는 전일 대비 0.3% 오른 3230원에 거래되고 있다. 현재 주가에 1분기 실적을 반영한 PBR(주가순자산배수)는 3.66배다. 아직 최근 4개 분기 합산(연환산) 순이익이 적자 상태로 PER(주가수익배수)은 (-)다.
더 좋은 글 작성에 큰 힘이 됩니다.
// Start Slider - https://splidejs.com/ ?>
// End Slider ?>
// Start Slider Sources - https://splidejs.com/
// CSS는 별도로 처리함.
?>
// End Slider Sources ?>
// Start Slider Sources - https://splidejs.com/
// CSS는 별도로 처리함.
?>
// End Slider Sources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