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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Q 프리뷰] 오리온, 중국 효과로 매출·영업익 동반성장

오리온103,000원, ▼-100원, -0.1%이 1분기 중국 성장에 힘입어 매출과 이익이 증가할 전망이다.

9일 한국투자증권 이경주 연구원은 오리온의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동기 대비 13%, 194% 증가한 5430억원, 872억원으로 컨센서스를 상회할 것으로 예상했다. 금융정보업체 와이즈에프엔에 따르면 최근 3개월 기준 1분기 영업이익 컨센서스는 804억원이다.

이 연구원은 중국의 이익 증가에 주목했다. 1~2월은 춘절 시점 차이의 긍정적 효과로 사드 여파 이전인 전년 동월과 유사했고, 3월은 사드 타격이 시작된 2017년 3월 대비 2배 이상 신장한 것으로 추정했다. 구조조정으로 고정비 부담이 줄고 광고/프로모션 비용이 컨트롤되고 있어 수익성도 개선될 전망이다. 특히 영업이익률은 17%로 2016년 1분기 18%에 근접하게 향상될 것으로 보여 긍정적이라고 해석했다.

오리온은 매출 성장 회복을 위해 올해 공격적으로 신제품을 출시할 계획이다. 이 연구원에 따르면 25개 정도의 신제품을 중국시장에 출시할 것으로 보인다.

1분기 국내매출도 꼬북칩의 인기 등에 힘입어 매출과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7%, 31%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베트남도 1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18%, 33% 증가하며 2년간 이어진 실적 개선세가 유지될 거라 설명했다. 다만 러시아는 매출액이 28% 감소하고, 영업이익은 12억원에 불과할 것으로 추정했다.

목표주가는 직전 14만원에서 15만원으로 상향했다. 이는 오전 9시 33분 현재 주가 12만7000원(+1.6%, 전일 대비) 대비 18%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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