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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목족보] 사상 최악 미세먼지.. 어느 회사 바쁠까?

전국에 걸쳐 미세먼지가 연일 기승을 부리고 있다. 서울시는 26일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를 시행하는 등 각 지역마다 대응에 분주하다.

미세먼지는 건강에도 악영향을 미치는 만큼 마스크, 공기청정기와 같이 관련 제품에 대한 관심도 급증하고 있다. 포털사이트 네이버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기준 실시간 급상승 키워드 10위 안에 '미세먼지 마스크', '마스크', '미세먼지 원인', '공기청정기' 등이 이름을 올렸다.



높은 관심에 힘입어 미세먼지 관련주 주가도 탄력을 받고 있다. 미세먼지 촉매 필터를 만드는 나노1,025원, 0원, 0%는 26일 오전 10시 41분 기준 전일 대비 15% 급등한 359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각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0.13%, 코스닥 지수는 1.28% 각각 상승 중이다.

차량용 공기청정기를 만드는 성창오토텍3,780원, ▼-5원, -0.13%도 주가가 6% 오른 1만450원을 기록하고 있다. 가정용 공기청정기 업체인 위닉스5,030원, ▼-60원, -1.18%, 대유위니아, 코웨이62,600원, ▼-800원, -1.26%도 일제히 주가가 2% 이상 상승하며 시장 상승률을 웃돌고 있다.

이 밖에도 에스피지22,150원, ▲800원, 3.75%, 웰크론2,050원, ▼-45원, -2.15%, 오공2,600원, ▲15원, 0.58%, 삼천당제약109,800원, ▼-3,500원, -3.09%, 하츠4,930원, ▼-15원, -0.3% 등이 미세먼지 관련 종목으로 언급되며 주가가 시장 대비 강세다.



단, 관련주들의 실제 기업가치 증가로 이어질 지는 꼼꼼히 따져보는 것이 좋다. 일례로 위닉스는 지난해 매출액이 전년 대비 22% 증가한 2608억원, 영업이익이 604% 늘어난 176억원을 거뒀다. 업계에 따르면 미세먼지에 대한 관심 고조로 공기청정기 매출액이 무려 전년 대비 300% 이상 증가했다.

반면 자동차 부품업체인 성창오토텍은 연간 매출액에서 에어필터가 차지하는 비중이 10~13%이며, 50% 이상은 사출 제품이 차지한다. 지난해 사드 여파 등으로 전방산업이 침체되면서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6%, 63% 감소한 1430억원, 10억원에 그쳤다. 미세먼지 관련주에 함께 꼽히더라도 주력 사업과 매출 비중 등에 따라 실적은 천차만별이다.

14개 관련 종목 가운데 웰크론, 에스피지 등 4개 종목은 지난해 순이익이 적자를 기록해 주가수익배수(PER)가 (-)인 상태다. PER이 가장 낮은 종목은 KC코트렐로 9.6배다. 오공과 디에이치피코리아가 11.1배, 13배로 뒤를 잇는다.



미세먼지는 어느덧 봄의 불청객이 됐다. 맑은 공기의 중요성은 관련주 주가 급등락에 비할 바 안 될 것이다. 단순히 '조건반사'적인 수혜주 찾기보다는, 미세먼지라는 과제를 해결하기 위해 애쓰는 기업들이 투자자와 함께 꾸준히 성장하길 응원한다. 그리고 그 첫걸음은 실적과 사업을 살펴 '무늬만 관련주'를 걸러내는 노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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