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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가의 선택] 삼호개발, 10년래 수익성 최고
편집자주
아이투자 가치투자클럽 골드다이아 서비스는 '투자대가 가치주' 솔루션을 제공합니다. 워렌버핏, 벤저민 그레이엄, 존 템플턴, 피터린치 등 투자대가의 종목선정 기준을 통과한 국내 종목들을 소개합니다. 대가의 선택 코너는 이 서비스에서 고른 우량주를 컨텐츠로 소개합니다.
삼호개발, '벤저민 그레이엄의 선택'삼호개발3,285원, ▲15원, 0.46%은 도로, 터널, 지하철, 항만공사 등 토공(土工)사업을 주력으로 하는 전문건설업체다. 삼호개발은 2년 연속 토공사업 시공능력 1위 업체 자리를 지켰다. 대한건설협회의 시공능력평가 자료에 따르면 삼호개발의 시공능력평가액은 5년 연속 증가했다. 2012년에 2000억원대였던 평가금액이 2017년에는 4500억원으로 두 배 가량 늘었다.
이와 함께 순위도 차근차근 높아졌다. 국내 약 6000여개의 토공사 업체 중에서 늘 상위권을 유지했다. 2016년에 처음 1위로 올라섰고 2017년에도 1위 자리를 유지했다.
이런 가운데 삼호개발은 최근 수익성이 개선됐다. 2017년 영업이익률은 전년대비 1.0%p 높아진 9.1%로 2008년에 10.0%를 기록한 이후 10년래 최고치에 해당한다. 삼호개발의 지난해 매출액은 전년대비 3% 감소한 2657억원이며 영업이익은 9% 증가한 242억원이다(이하 연결 기준). 지배지분 순이익은 34% 증가한 215억원을 기록했다.
삼호개발은 매출원가율 절감과 함께 수익성을 개선시켰다. 2011년 이후 90% 이상을 유지했던 매출원가율이 2016년 88.7%, 2017년 86.2%로 낮아졌다. 특히 매출비중이 96%로 가장 높은 건설부문의 매출원가율이 2016년 90.6%에서 2017년 87.5%로 낮아졌다.
연간 실적을 토대로 역산한 지난해 4분기 실적은 다소 부진했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7% 감소한 727억원이며 영업이익은 85% 감소한 15억원이다. 지배지분 순이익은 9% 감소한 49억원이다.
수주잔고는 안정적으로 늘고있다. 지난 6일 공시한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2017년 말 수주잔고는 6582억원으로 역대 최대 규모다. 연간 수주잔고도 대체로 우상향해왔다. 지난해 신규 수주액은 3293억원으로 전년(2328억원) 대비 41% 많고, 최근 5년 중엔 2015년(5206억원)에 이어 두 번째로 많다.
풍부한 순현금자산(현금및현금성자산 + 단기금융자산 - 차입금)도 매력적이다. 지난해 3분기 말 기준 삼호개발이 보유한 순현금자산은 929억원으로 전일(19일) 종가 기준 시가총액 1154억원 대비 약 81% 가량이다.
이렇듯 풍부한 자산이 그레이엄 기준을 통과한 이유 중 하나다.
재무상태도 안전하다. 부채비율은 54%로 낮고 유동비율은 173%로 높다. 자산대비 차입금 비중은 3%며, 영업이익을 통해 이자비용을 감당할 수 있는지 알 수 있는 지표인 이자보상배율은 131배다.
한편, 삼호개발은 19일 대방건설과 320억원 규모의 파주운정 택지개발 조성공사를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동시에 남북경협주로 관심을 받으면서 주가가 상승했다. 19일 주가는 전일대비 6.2% 오른 4615원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해 실적과 19일 종가를 반영한 주가수익배수(PER)는 5.4배, 주가순자산배수(PBR)는 0.70배다. 자기자본이익률(ROE)은 13.1%다.
벤저민 그레이엄은...
벤저민 그레이엄은 워렌버핏의 스승이자 가치투자의 창시자다. 그는 "투자란 철저한 분석에 기초해 원금의 안전성과 만족할만한 수익을 기대하는 행위며, 이 요건에 부합하지 않는 행위는 투기"라고 정의했다. 벤저민 그레이엄은 1914년 콜롬비아 대학 졸업 후 월가로 뛰어들어 1919년 25세의 나이에 60만 달러의 연봉을 받는 증권분석사로 유명해졌다.
회사정보: 그레이엄 뉴먼
펀드명: 그레이엄 뉴먼 펀드
투자기간: 1936년~1956년 은퇴
수익률 : 20년간 연평균 20%
벤저민그레이엄은 그의 저서 『현명한 투자자』에서 저평가 된 주식을 사기 위해 '안전마진'이라는 개념을 만들어냈다. 또 다른 저서 『증권분석』은 지금까지도 가치투자의 고전으로 불린다.
<벤저민 그레이엄이 종목선정시 중시한 주요 지표>
PER, PBR, 배당수익률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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