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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트래픽, 올해 영업익 128억..전년비 150%↑ 기대

에스트래픽4,075원, ▲110원, 2.77%이 정부의 고속도로, 철도 확장 및 선진화 정책 수혜가 지속될 전망이다.

8일 미래에셋대우 서승우 연구원은 에스트래픽의 2018년 매출액을 1200억원으로, 전년 774억원 대비 61% 늘어날 거라 전망했다. 영업이익은 전년 51억원에서 올해 128억원으로 150% 증가하며 높은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했다.

에스트래픽은 2013년 삼성SDS의 교통인프라 사업을 인수받아 설립된 교통솔루션 기업이다. 현재 고속도로 요금징수 시스템 관련 시장의 80%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다. 2000년 국내 최초 하이패스 시스템(전자 요금징수 시스템)을 개발했다.

서 연구원에 따르면 에스트래픽은 2018~2019년에 교통량이 많은 3차로 이상의 수도권 고속도로 13개소가 발주 예정에 있고, 2020년에는 나머지 전국 톨게이트를 대상으로 입찰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그는 "일부 발주 지연이 있을 수 있으나 정부의 교통 정책 실행에 따른 수혜가 예상된다"고 강조했다.

2017년 별도기준 매출과 영업이익은 모두 전년 대비 증가했지만, 연결 기준 실적은 감소했다. 2017년 연결기준 매출액은 774억원(-13%, 전년비), 영업이익은 51억원(-42%, 전년비)을 기록했다. 서 연구원은 "자회사의 서울 지하철 교통카드 시스템 구축 매출이 관계사간 매출로 상계 처리됐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서울 지하철 교통카드 사업은 향후 10년간 운영수익이 발생될 예정으로, 향후 연결 실적에 안정적 수익원으로 자리할 것"이라 전망했다.

서 연구원은 목표주가를 따로 제시하진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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