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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Q 프리뷰] 치과 의료기 업체, 해외 매출 확대

임플란트 제조업체 덴티움56,000원, 0원, 0%과 오스템임플란트의 2017년 4분기 실적은 시장 기대치에 부합하나 디오16,470원, ▼-630원, -3.68%의 영업이익은 컨센서스를 밑돌 전망이다. 미래에셋대우 김충현 연구원은 25일 세 기업의 2017년 4분기 실적을 추정했다.

국내 치과시장은 세계에서 가장 성숙한 시장으로 성장률이 다소 정체된 양상이다. 그러나 해외 시장을 중심으로 외형 확대가 진행되고 있다. 미래에셋대우는 치과용 의료기기 관련 최선호주로 덴티움을 제시했다.

각 기업의 2017년 분기별 이익률을 비교해보면, 디오가 26%~31%가량으로 가장 높다. 덴티움이 27%으로 디오와 비슷하나 오스템임플란트는 4%~10%가량으로 가장 낮았다.

지역별 매출 비중은 오스템임플란트와 디오의 국내 매출 비중이 각각 50%가량으로 가장 높고 이밖에 중국과 북미, 이란 등이 10% 내외로 뒤를 이었다. 반면 덴티움은 국내와 중국 매출 비중이 30%가량으로 중국 시장의 비중이 크다.

김충현 연구원은 덴티움의 2017년 4분기 매출액은 392억원(+21%, 전년 동기 대비)으로 시장 기대치와 유사할 것으로 기대했다. 주력시장인 중국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20% 늘어나며 해외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9% 성장할 것으로 파악했다. 영업이익도 103억원(+185%)으로 컨센서스에 부합할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중국에서 고성장세가 지속되고, 이란과 유럽에 해외 법인을 추가 설립하는 등 해외시장 공략으로 2018년에도 매출 증가를 이어갈 것"이라 분석했다. 또한, 자체상품기반의 원가경쟁력을 보유해 경쟁사 대비 이익률이 높은 가운데 치과장비 토탈 솔루션까지 제공한다고 덧붙였다.

디오의 4분기 영업이익은 53억원(+77%, 전년 동기 대비)으로 시장 기대치를 25%가량 밑돌 전망이다. 매출액은 스텐트 사업 철수에도 임플란트 부문의 성장으로 전년 동기 대비 30% 늘어난 245억원을 기록할 전망이다. 김 연구원은 스텐트 사업 철수 영향으로 의료기기 부문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68% 감소할 거라 내다봤다.

디오는 각종 특허와 장비 표준화로 디지털 치료 포트폴리오를 확대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작년 설립된 중국 JV의 실적이 정상화되면 외형 성장과 마진 개선 속도가 빨라질 거란 분석이다.

미래에셋대우가 추정한 오스템임플란트의 2017년 4분기 매출액은 1080억원(+5%, 전년 동기 대비)으로 시장 기대치를 5%가량 밑돌 것으로 보인다. 경쟁사 대비 매출 성장세가 둔화된 원인은 기저효과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김 연구원은 2016년 4분기 내수매출에 반품 충당금 환입(50억원)이 포함됐고, 중국시장에서 2016년 3분기에서 이연된 매출로 매출 기저가 크게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영업이익은 103억원(+65%)으로 컨센서스에 부합할 거라 전망햇다.

오스템임플란트는 매출의 34%가 임플란트 외에서 발생하고 있다. 김충현 연구원은 오스템임플란트가 치과용 체어사업을 국내에서 해외로 확대한 것처럼 디지털 이미징 장비도 국내사업 안정화시 해외로 확대한다면 매출 성장이 이어질 거라 예상했다. 다만 개발과정에서 R&D 비용이 증가해 2018년 마진개선 폭은 미미할 것이라 덧붙였다.



지난해 3분기 실적과 24일 종가를 반영한 PER은 덴티움이 28.9배로 가장 낮았고, 오스템임플란트가 40.7배로 가장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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