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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가의 선택] 넥스턴, 3D 열성형장비 사업으로 대폭 성장

편집자주 아이투자 가치투자클럽 골드다이아 서비스는 '투자대가 가치주' 솔루션을 제공합니다. 워렌버핏, 벤저민 그레이엄, 존 템플턴, 피터린치 등 투자대가의 종목선정 기준을 통과한 국내 종목들을 소개합니다. 대가의 선택 코너는 이 서비스에서 고른 우량주를 컨텐츠로 소개합니다.
넥스턴, '피터린치의 선택'

넥스턴바이오2,805원, ▲10원, 0.36%은 공작기계의 일종인 CNC(컴퓨터수치제어) 자동선반 제조업체로 설립됐다. 공작기계란 금속재료를 자르거나 다듬어 기계부품을 만드는 장비를 말한다. 입력한 수치대로 정확히 부품을 가공할 수 있어, 자동차나 의료기기 등 세밀한 공정을 필요로 하는 분야에 주로 쓰인다.



이런 가운데, 지난해 최대주주 변경을 계기로 넥스턴은 3D 열성형기 전문업체로 변모하고 있다. 2016년 3월 최대주주로 올라선 대호테크는 세계 1위의 3D 곡면 유리(3D Curved Glass) 열성형장비 제조업체다. 최대주주 변경 이후 넥스턴은 대호테크로부터 기술을 이전받아 3D 열성형기 사업에 진출했다.

3D 열성형은 금형 속에 유리 판재를 삽입하고, 금형을 가열 및 압착해 곡면 유리를 생산하는 방식이다. 2010년 삼성전자의 스마트폰에 처음 적용됐으며, 현재 주요 스마트폰 제조사들의 프리미엄 제품에 활용되고 있다. 올해 4월 출시된 삼성전자의 갤럭시S8에도 쿼드엣지 디스플레이와 후면커버에 해당 기술이 사용됐다.

업계 1위인 대호테크의 연간 영업이익률이 40%에 이를 정도로 해당 사업은 수익성이 높다. 특히, 대호테크의 판매비와 관리비는 매출액의 2~3%에 불과하다. 넥스턴은 지난해 3분기부터 본격적으로 사업을 시작해, 큰 폭의 외형 성장뿐만 아니라 개선된 수익성까지 거뒀다.

넥스턴의 2016년 연간 매출액은 전년 대비 4.5배(353%) 증가한 734억원이다. CNC자동선반의 매출액은 121억원으로 25% 감소했으나, 613억원 가량의 3D 열성형기 신규 매출이 발생했다. 영업이익은 16억원에서 193억원으로 12배(1106%) 늘어, 영업이익률이 16%p 상승한 26%를 기록했다. 특히, 판관비율이 2015년 21%에서 2016년 7%로 크게 하락했다.



올해도 큰 폭의 성장이 기대된다. 지난 1분기 매출액은 11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68% 늘었다. CNC자동선반 매출액이 28억원에서 50억원으로 79% 증가했고, 3D 열성형장비 매출액 58억원이 발생했다. 고수익 사업의 효과로 영업이익은 4765% 증가한 25억원을 거둬, 영업이익률이 1.7%에서 22.5%로 크게 올랐다.

2분기에는 3D 열성형장비 매출이 1분기에 비해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넥스턴은 해당 기술을 이전받은 이후부터 상장 이래 처음으로 공급계약 체결 공시를 발표하기 시작했다. 올해는 지난 5월 22일에 첫 계약 공시를 발표했다.

지난해 발표한 3건의 계약은 모두 애플의 부품업체인 중국 LENS Technology사와의 3D 열성형장비 공급계약이다. 올해 체결한 계약은 상대방을 공개하지 않았다.

다만 지난해 연간 매출액의 20%에 이르는 152억원의 수주 금액과 내용 등을 미루어 볼 때, 마찬가지로 3D 열성형장비 관련 계약으로 추정된다. 계약 기간은 5월 19일부터 8월 16일로, 수주 금액이 2분기와 3분기에 걸쳐 매출에 반영될 예정이다.



수술용 로봇 분야 진출.. 장기 성장동력 확보하나?

지난 9일, 넥스턴은 산업통상자원부가 소관하는 심혈관 중재시술 로봇 개발 국책과제에 참여업체로 선정됐다고 공시했다. 로봇이 개발되면 기존의 심혈관 질환 중재시술이 갖고있던 방사능 노출 위험이나 긴 수술시간 등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

국책과제의 사업기간은 2017년 4월 1일부터 2019년 12월 31일까지다. 주관기관과 10개의 참여업체에 약 72억원의 사업비가 배정됐다. 각 업체의 참여도 별로 사업비 분배율이 다르나, 72억원이 11개 업체에 분배되는 만큼 매출에 미치는 영향은 미미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넥스턴은 장기적인 측면에서 해당 사업을 바라본다. 국책과제가 종료되고 품목허가를 획득하면, 혈관시술 등 5조원 이상의 관련 시장에 진입해 향후 업계를 선도하겠다는 목표다.

1분기 실적과 전일(22일) 종가인 1만9950원을 반영한 주가수익배수(PER)는 13.4배, 주가순자산배수(PBR)는 2.66배다. 자기자본이익률(ROE)은 19.8%다.


피터 린치는..

미국의 펀드매니저였던 피터린치는 '월가의 영웅'으로 불린다. 월가에서 10년이 넘는 기간 동안 지속적으로 시장수익률을 능가한 경우는 워렌버핏과 피터린치 둘 뿐이기 때문이다. 다만 '영웅'이라는 별명과 달리 피터린치는 생활 속의 투자를 즐겨했던 대가다. 그는 그림으로 표현할 수 있을 정도의 이해하기 쉬운 회사에 투자하는 것을 좋은 투자라고 말했다.

펀드명: 마젤란펀드
운용규모: 1800만달러에서 은퇴 당시 140억달러에 달함
투자기간: 1977년 5월~1990년5월
수익률: 13년간 연평균 29.2%, 누적 2703%

<피터린치의 투자법>
기업의 유형을 6가지로 나누어 투자전략을 각각 제시했다. 경기변동주, 자산주, 턴어라운드주, 저성장주, 중간성장주, 고성장주로 분류했으며 성장주중에서도 고성장주 투자를 가장 즐겨했다. 기업의 성장속도와 PER을 비교한 주가수익성장배수(PEG)를 주요 투자지표로 삼았다.

< 피터 린치가 종목선정시 중시한 주요 지표>
PER, PEG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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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스턴] 투자 체크 포인트

기업개요 update12.09/07
컴퓨터수치제어(CNC자동선반) 공작기계 제조사
사업환경 update14.04/28
▷ 국내 공작기계 시장은 현대위아, 두산인프라코어, 화천기공, 화천기계 등 대형 업체들이 과점. 글로벌 시장에서는 독일, 일본 등의 대형 업체들의 경쟁력이 높음
▷ 공작기계는 공장 자동화의 필수 설비로 설비투자 동향에 큰 영향을 받음
경기변동 update14.04/28
▷ 경기에 따라 실적 영향이 큰 산업으로 자동차, IT 제품 판매량, 신제품 출시 주기 등의 직접적인 영향을 받음
주요제품 update16.11/21
▷ CNC자동선반(매출비중 18.50%, 판매가 11년 대당 1억2100만원 → 12년 1억2100만원 → 13년 1억2800만원 → 14년 1억2000만원 → 15년 1억2200만원 → 16년 3분기 1억3000만원)
▷ 3D 열성형장비(80.14%)
* 판매가는 내수 기준
원재료 update16.11/21
CNC 자동선반 원재료
▷ NC UNIT(14.11%)
▷ BAR FEEDER(10.00%)
▷ 기타(69.15%)
* 괄호 안은 매입비중
실적변수 update14.04/28
▷ 국내 주요 산업인 IT, 자동차 설비투자 증가시 수혜
▷ 엔화 약세시 원가 절감 : 주요 원재료인 수치제어기를 일본 화낙에서 구입함
리스크 update14.04/28
▷ 경기변동에 민감해 실적 변동성이 클 수 있음
▷ 원/엔 환율 상승시 원가 상승
신규사업 update15.04/10
▷ 진행중인 신규사업 없음
위의 기업정보는 한국투자교육연구소가 사업보고서, IR 자료, 뉴스, 업계동향 등 해당 기업의 각종 자료를 참고해 지속적으로 업데이트 합니다.
(자료 : 아이투자 www.itooza.com)

[넥스턴] 한 눈에 보는 투자지표

(단위: 억원)
손익계산서 2017.3월 2016.12월 2015.12월 2014.12월
매출액 110 744 162 205
영업이익 25 193 16 41
영업이익률(%) 22.7% 25.9% 9.9% 20%
순이익(연결지배) 7 172 14 32
순이익률(%) 6.4% 23.1% 8.6% 15.6%
주요투자지표
이시각 PER 13.39
이시각 PBR 2.66
이시각 ROE 19.85%
5년평균 PER 26.79
5년평균 PBR 1.78
5년평균 ROE 10.35%
(자료 : 매출액,영업이익은 K-IFRS 개별, 순이익은 K-IFRS 연결지배)

[넥스턴] 주요주주

성 명 관 계 주식의
종류
소유주식수 및 지분율 비고
기 초 기 말
주식수 지분율 주식수 지분율
문홍기 - 보통주 1,435,500 24.75 0 0 -
문웅상 - 보통주 135,115 2.33 0 0 -
(주)대호테크 최대주주 보통주 0 0 2,070,615 30.45 -
(주)우아 특수관계인 보통주 0 0 500,000 7.35 -
보통주 1,570,615 27.08 2,570,615 37.80 -
우선주 0 0 0 0 -
[2016년 9월 30일 기준, 단위 : 주식수(주), 지분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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