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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가의 선택] 가온미디어, 해외 6개 지역 수출거점 마련

편집자주 대가의 선택은 역사상 존경 받는 투자자들이 '만약 한국에 투자했다면 어떤 기업을 샀을까?'에 대한 해답을 제시해 주는 코너입니다. 종목 발굴시 대가들이 선택한 주요 지표를 국내 기업에 적용해 기업을 골라 소개합니다.
브렛 스탠리는 벤저민 그레이엄의 내재가치 개념을 바탕으로 AIM 베이직 밸류 펀드를 운용했다. 스탠리는 2~3년의 보유기간 동안 50% 이상 상승할 가능성이 있는 주식을 매입했다. 그리고 주가가 내재가치를 넘어서거나, 리스크가 기대수익률 대비 커지면 주식을 매도했다.

스탠리는 인기 있는 투자 스타일을 쫓아다니는 것을 최악의 투자라고 말했다. 그는 가치투자가 현재 인기가 없는 스타일이더라도 좋은 패를 손에 쥐고 있기에 결국 성공하리라 믿었다.

▷ 가온미디어, 브렛 스탠리의 종목 선정 기준 '만족'

브렛 스탠리는 자기자본이익률(ROE)이 10%를 넘고, 주가수익배수(PER)가 20배 미만인 회사를 선호했다. 또한, 영업활동현금흐름이 양수(+)면서 순이익보다 큰 회사를 투자 대상으로 고려했다.

가온미디어는 브렛 스탠리의 투자 기준을 만족하는 상장사 중 하나다. 올해 3분기 실적을 반영한 연환산(최근 4분기 합산) 연결기준 자기자본이익률(ROE)은 13.9%로 10%를 넘는다. 주가수익배수(PER)는 전일 종가(1만350원) 기준 8.9배로 20배보다 낮다. 또한, 영업활동현금흐름은 393억원으로 순이익 156억원보다 많다.

2001년 설립된 가온미디어는 디지털셋톱박스(Digital Set-Top Box)를 전문으로 생산하는 업체다. 셋톱박스는 위성, 케이블, 지상파 등 방송신호를 수신해 TV화면 신호로 바꿔주는 역할을 한다.

디지털셋톱박스는 기존 아날로그 방송이 디지털 방송으로 변화함에 따라 수요가 꾸준히 늘고 있다. 특히, 디지털 TV가 점차 생활필수품으로 인식되면서 셋톱박스는 일반 가전제품에 비해 경기 변동에 영향을 덜 받는 편이다.

이런 가운데, 최근 가온미디어의 매출은 위성/케이블 셋톱박스에서 IP셋톱박스 중심으로 변화했다. IP셋톱박스는 타 셋톱박스에 비해 부가가치가 상대적으로 높은 제품군이다.

지난 9월 30일 리포트를 발표한 미래에셋대우의 오탁근 연구원은 IP셋톱박스가 게임, 보안, 헬스케어 등 다양한 기기들을 제어하는 홈 IoT 허브의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한 바 있다. 또한, 향후에는 셋톱박스가 각종 기기로부터 데이터를 수집하고 빅데이터를 분석해 상황에 맞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지능형 IPTV로 발전하는 핵심장비가 될 것으로 예상했다.



▷ 해외 수요 꾸준히 증가..해외 6개 나라에 유통법인 확보

가온미디어의 매출과 영업이익은 2012년부터 지난해까지 성장을 이어왔다. 특히, IP셋톱박스와 같이 수익성이 좋은 제품 비중이 높아지며 영업이익률도 개선세를 보였다. 지난해 기록한 영업이익률은 5.4%로 2012년에 비해 2.2%p 높은 수준이다(이하 연결 기준).

올해도 성장세가 지속될 것으로 기대된다. 가온미디어의 올해 3분기까지 누적 매출액은 334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5% 늘었다. 누적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15%, 79% 증가한 177억원, 131억원이다.



해외 수요 증가도 가온미디어의 실적 개선에 기여한 것으로 보인다. 가온미디어는 지난 2007년 인도, 중동 등에 법인을 설립해 본격적으로 글로벌 시장에 진출했다. 올해 3분기 말 기준 보유하고 있는 해외 법인은 아랍에미리트, 인도, 브라질 등 총 6개다. 이러한 종속기업들은 가온미디어가 제품을 수출하는 과정에서 유통망 역할을 한다.

지난 3년간 가온미디어의 수출 비중은 꾸준히 전년 대비 증가했다. 2013년 당시 수출 비중은 45%로 내수 매출보다 작았다. 그러나 2014년부터는 50%를 넘어서기 시작했으며, 올해 3분기에는 비중이 약 75%까지 늘었다.



최근 개발도상국은 방송통신의 디지털화와 관련된 대규모 사업들을 추진 중이다. 또한, 선진국은 일반 TV를 스마트 TV처럼 사용할 수 있게 하는 스마트 박스(Smart Box) 등 IP 관련 제품의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지난 8월 리포트를 발표한 대신증권의 박양주 연구원은 신규 진입한 남아공과 멕시코에서 매출이 늘고 있는 점을 긍정적으로 평가하며, 메이저 시장인 일본과 미국 고객사도 추가돼 2017년부터는 매출 성장이 더욱 가파르게 나타날 것으로 전망했다.

가온미디어의 재무상태를 살펴보면, 올해 3분기 연결 기준 부채비율은 104%고 유동비율은 217%다. 자산대비 차입금 비중은 18%며, 영업이익을 통해 이자비용을 감당할 수 있는지 알 수 있는 지표인 이자보상배율은 20배다.

가온미디어는 최근 4년간 배당을 꾸준히 지급해왔다. 매년 주당 50~100원을 배당금으로 지급했으며, 이 기간 동안 시가배당률은 0.9%~1.2%다. 배당성향은 9%~13% 가량이다. 만약 올해도 전년과 같은 100원을 지급한다고 가정하면 기대할 수 있는 시가배당률은 1.0%다(27일 종가 기준).



올해 3분기 실적과 전일 종가를 반영한 주가수익배수(PER)는 8.9배, 주가순자산배수(PBR)는 1.23배다. 자기자본이익률(ROE)은 13.9%다.

한편 지난해까지 가온미디어의 주가는 이익과 대체로 비슷하게 움직였다. 올해는 주당순이익이 증가했음에도, 브렉시트 등 외부 영향과 셋톱박스 시장의 성장성에 대한 보수적인 시각으로 주가가 다소 조정을 받은 상태다.




[가온미디어] 투자 체크 포인트

기업개요

update12.06/26

디지털 셋톱박스 제조업체
사업환경

update16.09/30

▷ IP Connectivity를 중심으로 한 하이브리드 제품과 일반 TV를 스마트 TV처럼 사용할 수 있게 하는 Smart Box 등 IP 관련 제품의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는 추세
▷ Smart Gateway 제품군이 향후시장을 선도해 나갈 것으로 전망
경기변동

update13.06/25

▷ 경기변동에 둔감한 편
▷ 각국 정책에 따라 영업환경 변화
주요제품

update16.11/21

▷ 디지털 셋톱박스 : 위성방송, 케이블 방송, 지상파 방송 수신 및 녹화용 (91.7%)
* 괄호 안은 매출 비중
원재료

update15.02/05

▷ 메인 칩(Main Chip), 튜너, 플래시 메모리(Flash Memory), 메모리(SDRAM), 회로기판(PCB) 등
* 매입 비중 미기재
실적변수

update13.06/25

▷ 방송 디지털 전환 가속화 시 수혜
▷ 홈네트워크 및 디지털 멀티미디어 시장 확대 시 수혜
▷ 수출 비중이 높아 환율 상승 시 수혜
리스크

update16.09/30

▷ 미상환 신주인수권부사채 26만9784주(발행주식수의 2.0%)
- 행사기간: 13.06.13~19.06.05 행사가액 5560원
신규사업

update15.04/17

▷ 진행중인 신규사업 없음
위의 기업정보는 한국투자교육연구소가 사업보고서, IR 자료, 뉴스, 업계동향 등 해당 기업의 각종 자료를 참고해 지속적으로 업데이트 합니다.
(자료 : 아이투자 www.itooza.com)

[가온미디어] 한 눈에 보는 투자지표

(단위: 억원)

손익계산서 2016.9월 2015.12월 2014.12월 2013.12월
매출액 3,256 3,561 3,410 2,831
영업이익 197 202 194 113
영업이익률(%) 6.1% 5.7% 5.7% 4%
순이익(연결지배) 131 98 114 75
순이익률(%) 4% 2.8% 3.3% 2.6%
주요투자지표
이시각 PER 8.90
이시각 PBR 1.23
이시각 ROE 13.86%
5년평균 PER 9.83
5년평균 PBR 1.10
5년평균 ROE 7.01%

(자료 : 매출액,영업이익은 K-IFRS 개별, 순이익은 K-IFRS 연결지배)

[가온미디어] 주요주주

(기준일 : 2016년 09월 30일)(단위 : 주, %)
성 명관 계주식의
종류
소유주식수 및 지분율비고
기 초기 말
주식수지분율주식수지분율
임화섭본인보통주2,173,28316.212,173,28316.21-
최태봉임원보통주10,0350.0710,0350.07-
보통주2,183,31816.282,183,3181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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