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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가의 선택] 알에프텍, 휴대폰 충전의 모든 것

편집자주 대가의 선택은 역사상 존경 받는 투자자들이 '만약 한국에 투자했다면 어떤 기업을 샀을까?'에 대한 해답을 제시해 주는 코너입니다. 종목 발굴시 대가들이 선택한 주요 지표를 국내 기업에 적용해 기업을 골라 소개합니다.
마틴 휘트먼은 월가에서 벌처투자자로 유명하다. 벌처(vulture) 투자는 '남의 불행을 이용해 잇속을 챙기는 자'라는 뜻의 영어 단어인 벌처에서 알 수 있듯, 부실기업을 싼값에 인수해 정상화시킨 후 고가에 매각하는 투자를 의미한다. 휘트먼은 침체를 겪고 있는 기업의 주식을 싼값에 대량 매집해 기업 의사결정에 적극 참여했다.

또한, 휘트먼은 성장하는 소형주를 선호했다. 종목 선정 시 시가총액 규모, 부채비율, 주당영업현금흐름비율(PCR), 시가총액 대비 순운전자본 규모 등을 고려했다. 그의 기준에 따르면 투자 대상은 저렴하면서도 재무상태가 좋고 경영진이 주주의 관점에서 일하며 이해할 수 있는 회사여야 한다.

알에프텍, 휘트먼의 종목 선정 기준 '만족'

알에프텍은 휘트먼의 종목 선정 기준을 만족하는 국내 상장사 중 하나다. 전일(8일) 기준 시가총액은 852억원으로 1000억원 미만이다.

지난 2분기 말 재무상태 기준 부채비율은 65%로 일반적으로 안전하다고 판단하는 '100% 미만'을 만족한다. 순운전자본(유동자산-유동부채)은 647억원으로 전일 시총의 76%에 해당한다. 휘트먼의 저평가 기준인 '시총의 40% 이상'을 만족한다.

1995년 설립된 알에프텍3,160원, ▼-75원, -2.32%은 충전기, 액세서리 등 모바일기기의 부가제품을 생산하는 업체다. 이러한 제품은 주로 삼성전자에 ODM(주문자개발생산) 형태로 공급되며, 알에프텍은 삼성전자의 국내 최대 ODM 납품 업체다. ODM이란 주문자로부터 제품을 위탁받으면 자체적인 기술과 노하우로 이를 생산하는 방식이다.

지난해 충전기 전문 자사브랜드인 '알포스(R-Force)'도 신규 런칭했다. 알포스 충전기는 무선 충전과 보조배터리 기능이 합쳐진 제품으로, 기존의 충전 방식보다 최대 75% 빠른 초고속 충전이 특징이다. 또한, 어디서나 편리하게 충전을 할 수 있는 무선충전패드와 여행용 충전기도 알포스 브랜드를 통해 시중에 판매하고 있다.



알포스는 출시 이후 매출 비중을 점차 늘려가기 위해 노력 중이나, 현재까지는 삼성전자향 ODM 제품이 알에프텍 매출의 대부분을 차지한다. 삼성전자의 상표로 유통되고 있는 알에프텍 제품은 여행용 충전기, 외/내장형 안테나, 차량용 거치대, 터치펜 등 다양하다.



이로 인해 알에프텍의 매출은 휴대폰 사업이 포함된 삼성전자의 IM사업부 매출과 비슷한 추이를 보인다. 스마트폰 판매량 증가로 IM사업부가 최대 실적을 기록했던 2013년 당시, 알에프텍의 매출 또한 5002억원으로 전년 매출액을 소폭(0.2%) 상회하며 최대 매출을 경신했다.



다만, 알에프텍의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매출액에 비해 비교적 변동이 큰 편이다. 2013년에는 최대 매출을 기록했음에도, 제품 포트폴리오 변화에 따라 매출원가율과 판관비율이 상승해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전년 대비 76%, 81% 감소했다.

2014년에도 수익성 악화가 이어졌다. 상반기 삼성전자의 스마트폰 재고조정이 이뤄지면서 관련 부품사들의 실적이 이에 영향을 받았다. 알에프텍의 매출은 전년 대비 19% 감소했으며, 영업손실과 순손실은 각각 56억원, 62억원으로 모두 적자전환했다.

최근인 2015년에는 스마트폰 시장의 경쟁 심화에 영향을 받아 매출액이 전년 대비 2% 감소했다. 그러나 회사 측에 따르면 경영합리화 및 자동화를 통해 매출원가율과 판관비율이 각각 2.9%p, 0.7%p 하락하며 영업이익과 순이익 모두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올해 상반기까지 기록한 실적을 살펴보면,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지난해 상반기 대비 23%, 22% 감소한 1504억원, 32억원이다. 충전기, 케이블, 안테나 등 주요 모바일기기 부가제품들의 매출이 모두 부진했다. 다만, 자산처분이익 등의 영향으로 순이익은 8% 증가한 28억원을 기록했다.



알에프텍의 재무상태는 양호하다.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부채비율은 65%로 낮고 유동비율은 167%로 높다. 자산대비 차입금 비중은 9%며, 영업이익을 통해 이자비용을 감당할 수 있는지 알 수 있는 지표인 이자보상배율은 6배다.

순현금자산(현금및현금성자산 + 단기금융자산 - 차입금)도 풍부한 편이다. 알에프텍이 보유한 순현금자산은 329억원으로 전일 종가 기준 시가총액 889억원 대비 약 37% 가량이다.

이를 바탕으로 배당도 꾸준히 지급해왔다. 최근 5년간 매년 주당 48~96원을 배당금으로 지급했으며, 이 기간 동안 시가배당률은 0.6%~2.8%다. 만약 올해도 전년과 같은 50원을 지급한다고 가정하면 기대할 수 있는 시가배당률은 0.7%다(전일 종가 기준).

* 과거 주식 수 변화가 있어, 주당 배당금은 그에 맞춰 수정된 값임.



올해 2분기 실적과 전일 종가를 반영한 주가수익배수(PER)는 14.1배, 주가순자산배수(PBR)는 0.79배다. 자기자본이익률(ROE)은 5.6%다.

[알에프텍] 투자 체크 포인트

기업개요

update13.01/21

삼성전자 유선 충전기 및 DMB 안테나 납품 1위 기업
사업환경

update16.11/04

▷ 정보통신사업 : 선진국의 휴대폰 보유자의 포화, 신흥국 및 개도국의 교체 수요와 다양한 연계 device의 출현
▷ LED조명사업 : 2013년부터 정부지원제도 시행으로 점진적 성장
경기변동

update16.11/04

▷ 정보통신사업 : 경기변동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받지 않고 증가하는 추세
▷ LED조명사업 : 경기 변동보다는 고가의 가격으로 인한 느린 시장 성장
주요제품

update16.11/04

▷ 무선통신 응용기기 : 충전기(54.8%), 연결 케이블 DLC(13.7%), 휴대전화 방송 수신 안테나(19.7%), 휴대폰 악세서리 등(3%) 등
▷ LED(2.6%)
* 괄호 안은 매출 비중
원재료

update16.11/04

▷ CHIP류(6.4%)
▷ IC류(7.1%)
▷ 사출류(11.0%)
▷ PLUG류(5.3%)
▷ 안테나(10.6%)
* 괄호 안은 매입 비중
실적변수

update13.04/26

▷ 삼성전자 등 휴대 단말기 판매 확대 시 수혜
▷ 원/달러 환율 상승 시 수혜
리스크

update16.11/04

▷ 삼성전자 향 매출 비중이 큼
신규사업

update16.11/04

▷ 해외시장 공략과 저가 가격의 생산기지로서 중국과 베트남, 미국에 현지법인을 설립
위의 기업정보는 한국투자교육연구소가 사업보고서, IR 자료, 뉴스, 업계동향 등 해당 기업의 각종 자료를 참고해 지속적으로 업데이트 합니다.
(자료 : 아이투자 www.itooza.com)

[알에프텍] 한 눈에 보는 투자지표

(단위: 억원)

손익계산서 2016.6월 2015.12월 2014.12월 2013.12월
매출액 756 2,062 2,125 2,393
영업이익 11 130 52 108
영업이익률(%) 1.5% 6.3% 2.4% 4.5%
순이익(연결지배) 28 58 -62 44
순이익률(%) 3.7% 2.8% -2.9% 1.8%
주요투자지표
이시각 PER 14.05
이시각 PBR 0.79
이시각 ROE 5.61%
5년평균 PER 21.00
5년평균 PBR 1.04
5년평균 ROE 7.58%

(자료 : 매출액,영업이익은 K-IFRS 개별, 순이익은 K-IFRS 연결지배)

[알에프텍] 주요주주

(기준일 : 2016년 06월 30일)(단위 : 주, %)
성 명관 계주식의
종류
소유주식수 및 지분율비고
기 초기 말
주식수지분율주식수지분율
정혁진본인보통주1,323,61510.421,323,61510.42-
차정운특수관계인보통주1,323,61510.421,323,61510.42-
이원심특수관계인보통주246,4751.94246,4751.94-
보통주2,893,70522.792,893,70522.79-
우선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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