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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가의 선택] 로버트 퍼킨스의 '아비코전자'

편집자주 대가의 선택은 역사상 존경 받는 투자자들이 '만약 한국에 투자했다면 어떤 기업을 샀을까?'에 대한 해답을 제시해 주는 코너입니다. 종목 발굴시 대가들이 선택한 주요 지표를 국내 기업에 적용해 기업을 골라 소개합니다.
버거 스몰캡 펀드의 매니저 로버트 퍼킨스는 소형주 투자의 대가로 유명하다. 그는 친구들과 선별된 고객을 위한 작은 포트폴리오를 3500만 달러의 뮤추얼 펀드(유가증권 투자 목적의 투자회사)로 성장시켰다.

퍼킨스는 신문에 나온 신저가 리스트에서 유망기업을 찾는다. 그는 악재로 인해 회사 주가가 하락하더라도, 재무 건전성을 충분히 갖추고 있으면 큰 문제가 없다고 판단한다. 이들 중 장부가치보다 싼 가격에 거래되고 있거나, 장부가치보다 약간 비싼 회사를 주로 매입한다.

퍼킨스는 부채가 없고 현금이 많은 소형회사를 선호한다. 또한, 그는 재무적 건전성을 갖춘 회사들은 기대만큼 빨리 회복되지 않아도 재무안전성이 주가 하락에 안전판이 된다고 생각한다.

▷ 아비코전자, 퍼킨스의 종목 선정 기준 '만족'

아비코전자5,840원, ▲300원, 5.42%는 퍼킨스의 종목 선정 기준을 만족하는 국내 상장사 중 하나다. 시가총액은 2000억원 미만인 909억원으로 소형주에 해당한다.

지난 2분기 기준 연환산(최근 4분기 합산)실적과 전일 종가 기준 주가수익배수(PER)는 9.4배다. 전기제품 업종 평균인 13배보다 낮다. PER 계산 시 종속기업을 보유한 상장사의 순이익은 연결 지배지분 기준이다.

올해 2분기 부채비율도 34%로 퍼킨스의 재무건전성 기준인 '150% 미만'을 통과한다. 부채비율은 지난 2013년 64%에 달했으나 대체로 감소세다.

아비코전자는 인덕터, 저항기 등 전자부품을 제조하는 기업이다. 인덕터와 저항기는 휴대용 전자제품에 들어가는 핵심부품 중 하나로 전류의 급격한 변화를 억제하고 스마트폰이나 태블릿PC 등 디지털 IT제품에 광범위하게 쓰인다. 아비코전자가 생산하는 제품은 독자적으로 동작하지 않고 트랜지스터나 집적 회로(IC)에 부속돼 작용한다.

아비코전자는 전방산업인 스마트폰 산업의 성장 둔화에도 꾸준히 실적이 개선됐다. 지난해에는 연간 최대 실적인 매출액 684억원, 영업이익 84억원을 각각 기록했다.

주요 제품인 시그널인덕터의 성장과 DDR4용 저항기, 전장용 인덕터 등의 출하량도 늘어난 덕분이다. 시그널인덕터는 스마트기기의 노이즈를 제거하는 필수 부품으로 기존에는 일본업체들의 점유율이 높았던 제품이다. 아비코전자는 지난 2011년 시그널인덕터국산화에 성공했고 이후 고객사 내 점유율을 상승시키며 매출을 꾸준히 확대시켜왔다.

올해 반기에도 실적 개선세를 이어갔다. 올해 상반기 연결 기준 매출액은 42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7%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29% 늘어난 48억원, 지배지분 순이익은 16% 증가한 44억원을 각각 기록했다.



아비코전자는 올해가 DDR4 탑재가 본격화되는 첫 해가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2014년부터 서버에 DDR4 탑재가 시작됐고 지난해 하반기 Intel의 Skylake 출시로 PC에도 DDR4 탑재가 일반화될 것으로 보고있다. 최근에는 프리미엄 스마트폰에 LPDDR4가 탑재돼 해당 부문의 매출 비중이 늘어날 것으로 내다봤다.

DDR4가 속한 저항기 부문 매출액은 지난해 168억원으로 전년 대비 46% 늘었다. 올해 반기 매출액은 11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9% 증가해 성장세를 이어갔다. 매출 비중도 2014년 20% → 2015년 25% → 2016년 반기 26%로 늘어나는 추세다.

한편 주력 부문인 시그널 인덕터도 올해 반기 매출액이 15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1억원(66%) 늘어 여전히 견조한 흐름을 보였다.



아비코전자는 배당 매력이 있는 회사다. 지난 10년간 한 해도 빠짐없이 배당금을 지급했다. 특히 지난 2012년을 기점으로 지난해까지 주당 배당금이 매년 늘어나고 있다. 주당 배당금은 2012년 30원 → 2013년 70원 → 2014년 150원 → 2015년 200원으로 올랐다. 올해 실적 개선세를 이어간다면 주당 배당금이 확대될 가능성도 있다. 전일 종가(6710원)와 지난해 주당 배당금 200원을 반영한 시가배당률은 3.0%다.



올해 2분기 실적과 전일 종가를 반영한 주가수익배수(PER)는 9.4배, 주가순자산배수(PBR)는 1.16배다. 자기자본이익률(ROE)은 12.3%다.

[아비코전자] 투자 체크 포인트

기업개요

update11.12/14

인덕터, 저항기 등 전자부품 제조회사
사업환경

update16.04/12

▷ 인덕터는 휴대용 전자기기 핵심부품으로, 모바일 시장 성장에 힘입어 수요 꾸준히 상승 중
▷ 전자부품사업은 제품의 소형화, 고밀도화와 이에 따른 제품 개발능력이 중요한 경쟁요소
▷ 리드인덕터 국내시장 점유율 70%(2015년 기준)
경기변동

update13.07/03

▷ 경기에 따라 실적 영향을 크게 받는 산업으로 IT 경기에 영향을 받음
주요제품

update16.08/31

▷ 칩인덕터(53.3%)
▷ 리드인덕터(3.7%)
▷ 칩리지스터(26.3%)
* 괄호 안은 매출 비중
원재료

update16.08/31

▷ 코어 (17,3%)
▷ 상품 (61.2%)
▷ 외주가공비 (10.2%)
* 괄호 안은 매입 비중
실적변수

update14.09/10

▷ 삼성전자·LG전자의 TV, 핸드폰, 노트북 판매량
리스크

update16.08/31

▷ 미상환 신주인수권 21만9587주 (발행주식수의 1.7%)
- 행사가액 4554원, 행사가능기간 14.6.17~17.5.17
신규사업

update16.04/12

▷ 진행 중인 신규사업 없음
위의 기업정보는 한국투자교육연구소가 사업보고서, IR 자료, 뉴스, 업계동향 등 해당 기업의 각종 자료를 참고해 지속적으로 업데이트 합니다.
(자료 : 아이투자 www.itooza.com)

[아비코전자] 한 눈에 보는 투자지표

(단위: 억원)

손익계산서 2016.6월 2015.12월 2014.12월 2013.12월
매출액 423 684 570 574
영업이익 50 85 67 45
영업이익률(%) 11.8% 12.4% 11.8% 7.8%
순이익(연결지배) 44 88 56 34
순이익률(%) 10.4% 12.9% 9.8% 5.9%
주요투자지표
이시각 PER 9.46
이시각 PBR 1.16
이시각 ROE 12.30%
5년평균 PER 17.79
5년평균 PBR 1.04
5년평균 ROE 4.26%

(자료 : 매출액,영업이익은 K-IFRS 개별, 순이익은 K-IFRS 연결지배)

[아비코전자] 주요주주

성 명관 계주식의
종류
소유주식수 및 지분율비고
기 초기 말
주식수지분율주식수지분율
행진개발(주)본인보통주2,880,22122.112,880,22122.11-
김제영회장보통주1,706,96013.101,706,96013.10-
이종만대표이사보통주554,5104.26554,5104.26-
정영희부사장보통주61,1200.4761,1200.47(*1)
장광배전무이사보통주21,9380.1732,5480.25-
김완종상무이사보통주15,0000.1220,0000.15-
이요한이사보통주17,1690.1321,1690.16-
김제일이사보통주16,0000.1217,0160.13-
보통주5,272,91840.485,293,54440.63-
------
[2016년 6월 30일 기준, 단위 : 주식수(주), 지분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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