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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가의 선택] 윌리엄 밀러의 '이크레더블'

편집자주 대가의 선택은 역사상 존경 받는 투자자들이 '만약 한국에 투자했다면 어떤 기업을 샀을까?'에 대한 해답을 제시해 주는 코너입니다. 종목 발굴시 대가들이 선택한 주요 지표를 국내 기업에 적용해 기업을 골라 소개합니다.
"수익성이 뛰어난 평균 이상의 기업을 매수하라"

윌리엄 밀러는 레그 메이슨 밸류 트러스트(Legg Mason Value Trust)의 매니저로 1991년부터 매년 S&P 500(미국 주가지수)보다 높은 실적을 올렸다. 이는 월가의 영웅 피터 린치의 기록을 경신한 것이다. 대학에서 철학을 전공한 밀러는 사업의 미래가치에 주목해 가치투자를 확장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윌리엄 밀러는 기업의 수익성에 주목했다. 우선 영업이익률이 해당 업종에서 평균 이상인 기업을 골랐다. 그런 다음 ROE(자기자본이익률)가 15%를 넘고, 5년간 EPS(주당순이익)가 연평균 10% 이상 성장한 기업을 선별했다. 즉, 업종 내 경쟁력이 있고 절대적인 수익성도 좋은 기업을 찾은 것이다.

또한, 그는 배당수익률도 중요하게 생각했다. 배당수익률이 국채 수익률에 가까운 기업을 매수해 과도하게 고평가된 기업을 피하고 성장하는 기업의 현금 창출력을 가늠하는 잣대로 사용했다.

윌리엄 밀러의 선택 '이크레더블'

이크레더블12,800원, ▲90원, 0.71%은 밀러의 투자 기준을 만족하는 국내 상장사 중 하나다. 지난 2분기 영업이익률은 42%로 업종(인터넷 소프트웨어와 서비스) 평균인 26.9%보다 높다.

지난 2분기 실적 기준 ROE는 28%, 지난 5년간 EPS 성장률은 연평균 14%로 모두 밀러의 투자 기준(ROE 15% 이상, EPS 성장률 10% 이상)을 만족한다. 순이익과 자본총계는 연결 지배지분 기준이다

이크레더블은 신용인증 및 B2B 전자상거래 지원서비스 제공업체다. 총 4개의 사업부를 운영 중이며, 이 중 신용조회사업부문의 매출 비중이 88.8%로 가장 크다. 이 외 기업정보사업과 결제형 B2B사업의 매출비중은 각각 4.9%, 6.2%다.



이크레더블은 과거 중소기업들이 대기업과의 협력업체 등록에 필요한 서류를 종이로 여러 번 제출했던 과정들을 전자신용인증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효율적으로 줄여줬다. 협력업체는 대기업의 협력회사로 등록하기 위해 객관화된 자료를 대기업에 제공해야 하는데, 이 과정에서 이크레더블이 중소기업과 대기업의 중간에서 각 보고서를 전자문서화해 전달해주는 역할을 했기 때문이다.



특정 대기업이 이크레더블의 전자신용인증서비스 이용을 결정하면 해당 대기업과 거래를 희망하는 협력업체는 회사에 신용인증서 발급을 신청한 뒤 수수료를 현금으로 선납하게 되고, 이후 소정의 평가절차를 거쳐 신용인증서를 발급받아 대기업에 제출하는 과정을 갖는다.

이때, 신용인증서 외 DNA(Digital Networking Authentication) 리포트도 제공되는데, DNA리포트란 협력기업이 제출한 재무· 비재무 자료 및 부가세 관련자료, 금융거래자료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한 기업분석정보 및 신용등급정보를 전자문서로 구현한 기업분석 보고서를 의미한다.



이크레더블의 연환산 기준 실적 추이를 보면, 매출과 이익이 우상향하고 있다. 이크레더블 신용인증서의 유효기간은 1년으로, 신용인증 갱신을 하려면 매년 수수료를 다시 지급해야 한다. 이에 매년 신규고객 관련 매출 외에도 수수료 수입이 발생해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온 것으로 보인다.



올해 2분기 실적도 전년 동기 대비 성장했다. 2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7% 증가한 143억원이다(이하 연결 기준). 영업이익은 32% 증가한 85억원을, 순이익은 30% 증가한 67억원을 기록했다. 매출보다 이익이 큰 폭으로 늘면서 영업이익률도 전년 동기 보다 2.1%p 높은 59.4%가 됐다. 이크레더블은 사업특성상 원재료와 대형 설비투자가 필요 없어 일반적인 제조업 보다 영업이익률이 높은 편에 속한다.

수익성 개선은 판관비 감소와 연관이 있어 보인다. 2분기 판관비율은 전년 동기 대비 2.4%p 줄어든 40.6%를 기록했다. 판관비용 세부내역 변동 추이를 보면, 매출액이 늘었음에도 인건비와 일반경비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8%, 15% 감소해 이익률이 높아진 것으로 보인다. 일반경비 기타 항목에는 용역수수료, 세금과공과, 여비교통비, 사무용품비, 차량유지비 등이 포함된다.



실적 성장을 이어오고 있는 이크레더블은 재무상태도 양호하다.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부채비율은 19%로 낮고 유동비율은 606%로 높다. 차입금도 거의 없어 이자비용이 미미한 수준이다.

순현금자산(현금및현금성자산 + 단기금융자산 - 차입금)도 풍부한 편이다. 이크레더블이 보유한 순현금자산은 344억원으로 전일 종가 기준 시가총액 1644억원 대비 약 21% 가량이다.

풍부한 순현금자산을 토대로 배당도 꾸준히 지급해왔다. 이크레더블은 최근 9년간 매년 주당 25원~420원을 배당금으로 지급했다. 시가배당률은 2.5%~4.3%, 배당성향은 50%~72% 가량이다. 특히 매년 직전년 대비 주당 배당금을 늘려왔는데, 만약 올해도 주당 배당금을 늘린다면 기대할 수 있는 시가배당률은 3% 이상이다.

 

올해 2분기 실적과 전일 종가를 반영한 주가수익배수(PER)는 17.1배, 주가순자산배수(PBR)는 4.76배다. 자기자본이익률(ROE)은 27.9%다. 이크레더블은 실적 성장과 함께 자본 대비 높은 프리미엄을 받고있어 향후 주가등락이 클 수 있어 유의해야 한다.


[이크레더블] 투자 체크 포인트

기업개요

update11.12/16

신용인증 및 B2B 전자상거래 지원서비스 제공업체
사업환경

update13.04/29

▷ B2B전자상거래 시장 규모 확대에 따라 신용인증서비스 시장 또한 성장할 것으로 전망
▷ 동반성장정책 확대로 신용인증서비스는 1차 협력업체에서 2차 협력업체로 확대 적용될 전망
경기변동

update13.04/29

▷ 산업 전체 경기변동에 동행하는 특성을 가짐
▷ 매년 신용인증서비스 갱신 수요 발생
▷ 새로운 재무정보가 생성되는 시점인 3월~6월에 매출집중도 높음
주요제품

update16.04/12

▷ 신용인증서비스: 기업간 전자상거래에 필요한 의사결정 콘텐츠 제공 서비스 (80.3%)
▷ B2B서비스: 기업간 전자상거래 중계 및 구매금융지원 서비스 (7%)
*괄호안은 매출 비중
원재료

update12.06/20

사업보고서상 기재된 원재료 없음
실적변수

update13.04/29

▷ 전자상거래 시장 규모 성장시 수혜
▷ 신용인증서비스는 1차 협력업체에서 2차 협력업체로 확대 시 수혜
리스크

update13.04/29

신용인증서비스 매출 의존도 높음
신규사업

update15.09/08

▷ 진행중인 신규사업 없음
위의 기업정보는 한국투자교육연구소가 사업보고서, IR 자료, 뉴스, 업계동향 등 해당 기업의 각종 자료를 참고해 지속적으로 업데이트 합니다.
(자료 : 아이투자 www.itooza.com)

[이크레더블] 한 눈에 보는 투자지표

(단위: 억원)

손익계산서 2016.6월 2015.12월 2014.12월 2013.12월
매출액 186 228 175 166
영업이익 97 85 68 63
영업이익률(%) 52.2% 37.3% 38.9% 38%
순이익(연결지배) 81 78 65 60
순이익률(%) 43.5% 34.2% 37.1% 36.1%
주요투자지표
이시각 PER 17.08
이시각 PBR 4.76
이시각 ROE 27.86%
5년평균 PER 15.04
5년평균 PBR 3.70
5년평균 ROE 24.68%

(자료 : 매출액,영업이익은 K-IFRS 개별, 순이익은 K-IFRS 연결지배)

[이크레더블] 주요주주

성 명 관 계 주식의
종류
소유주식수 및 지분율 비고
기 초 기 말
주식수 지분율 주식수 지분율
한국기업평가(주) 본인 보통주 7,772,747 64.54 7,772,747 64.54 -
손영하 미등기임원 보통주 80,000 0.66 70,000 0.58 장내매도
보통주 7,852,747 65.20 7,842,747 65.12 -
기타 0 0 0 0 -
[2015년 12월 31일 기준, 단위 : 주식수(주), 지분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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